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오목공원 '서울형 키즈카페'와 양천공원 '키지트'가 접근성이 좋은 도심 속 자연 놀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어 화제다. 먼저 '지붕이 있는 바깥 놀이터' 콘셉트의 '서울형 키즈카페 양천구 오목공원점'은 올해 2월에 개관한 이른바 '신상' 놀이터다. 공원형 키즈카페인 '오목공원점'은 연면적 225.72㎡(실내 126.72㎡)로 조성됐으며, 숲에 둘러싸인 공원의 자연 환경과 어울리는 목재를 건축자재로 사용했다. 건물 벽체를 탁 트인 개방감을 주는 통유리로 마감하고, 전면부에는 접이식 문을 설치해 실내 놀이터와 데크를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실내외 놀이공간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키즈카페로도 각광받고 있다. 키즈카페 내부는 술래잡기 미로 등 유아기 신체활동 증진에 필요한 동적인 놀이공간과 정서적 체험활동을 위한 창작놀이존, 아늑한 쿠션이 깔린 비밀 아지트존, 휴게 공간 등 입체적인 놀이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키즈카페 외부에는 손끝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모래놀이존이 마련돼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 양천구 오목공원점'의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4∼9세
충북 증평군의 전통농경문화축제인 '2024 증평장뜰들노래축제'가 오는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신고동락(新古同樂) 장뜰에서 얼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축제는 증평만의 특색있는 전통 농경문화 등을 엿 볼 수 있다. 축제 첫날은 길놀이와 화평기원제로 시작해 사물놀이 및 줄타기, 어린이합창, 문경모전들소리 시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전국사진촬영대회 개막식, 두레농요시연, 물고기 잡기, 버블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축제기간 장뜰두레민복체험, 감자캐기, 떡메치기, 오카리나만들기, 쿠키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모첨던지기, 얼씨구절씨구 들노래 소리꾼을 찾아라, 전통복장 맵시자랑, 새끼꼬기 등 현장 경연대회를 개최해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의 길목에서 장뜰들노래축제로 신명나는 한판이 펼쳐지는 만큼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축제도 즐기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 향토유적 제12호인 증평장뜰두레농요는 농사일의 고단함을 흥겨운 악과 노래로 승화해 낸 노동요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5월 25일 13시 금나래중앙공원에서 '2024년 제1회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 가족축제 '맛.동.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가 주최하고 금천청소년센터(센터장 임종화)가 주관하는 '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구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다. 축제는 청소년축제기획단이 직접 전 과정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소년 주체적, 자발적 참여축제이다. 청소년의 선호가 반영된 각기 다른 주제를 선정해 연 2회 축제를 열고 첫 번째 축제로 '맛.동.산(맛있는 간식, 동아리 공연과 함께하는 산뜻한 가족축제)이 개최된다. '맛.동.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참여 대상을 청소년에서 가족까지 확대하고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막대 사탕 꽃다발을 만드는 '달달한 사탕 꽃다발', 쿠키를 직접 만들고 꾸미는 '스마일러는 쿠키를 싣고', 나만의 그림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보는 '그림 뮤비 장인의 비밀공방', 응원 풍선을 만드는 '완등을 도와주는 응원스틱' 등 12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hi'팀의 댄스공연, 밴드 동아리
이번 주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포골목상권 붐 축제'가 올해 처음 홍대 레드로드 R1(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위한 축제로, 마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상점가, 출판·디자인 업체 등 총 25개 단체가 참여한다. 축제는 25일에서 26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마포 미식(美食)존 ▲맛 거리 홍보존▲디자인 소품 판매존▲이벤트 체험존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붐 축제'에는 마포의 유명 먹거리가 총집합한다. 맛집 골목으로 이름난 용강동 상점가의 돼지갈비, 주물럭과 마포공덕시장의 족발, 빈대떡, 도화동상점가의 갈매기살 구이가 대표적이다. 합정동 먹자골목과 홍대걷고싶은거리, 망원·아현시장의 먹거리도 빠질 수 없는 자랑이다. 마포 대표 먹거리로 든든히 속을 채운 뒤에는 합정동 '하늘길' 상점, 홍대 소상공인 상점, 방울내길 골목형 상점 등 마포구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은 점포의 디자인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25일 오후 4시에는 방송인 조영구의 진행으로 룰렛 게임 '행운을 잡아라' 와 먹거리 인터뷰가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장
중간고사가 끝이 나고, 5월이 시작됐다. 그동안 긴장한 상태로 중간고사를 준비했던 만큼 당분간 휴식이 간절하겠지만, 현실은 해야 할 것이 상당한 5월이다.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그야말로 어수선한 기간으로, 시간을 허투루 보내기 일쑤다. 어수선한 5월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5월 계획을 살펴보자. ◇ 고1 ▶그동안 학습 습관에 대한 점검 ▶선택과목 계획 입학 후 첫 시험을 친 1학년은 중학교 때와 다른 학습량, 경쟁의식, 학습 난이도를 경험했을 것이다. 성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중학교 때의 공부 습관이 고등학교 공부에 다소 맞지 않거나 벅찼을 수도 있다. 따라서 그동안의 공부 습관을 한번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만약 벼락치기 습관이 있었다면, 기말고사 대비를 위해 6월이 아닌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에 나서길 추천한다. 학습 약점을 되짚고,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에 대한 복습, 과제 및 수행평가에 대한 충실 등 학습 경험에 대한 정리된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고1 학생들은 고2 때 배울 선택과목을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 이 시기부터 선택과목에 대한 가수요를 조사하는 학교가 많기 때문이다. 고1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이 진로와 학과에 대해
예전 우리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보통 ‘취미’ 항목에 쓸 게 없으면 ‘독서’를 적곤 했습니다. 한때는 국민 취미가 독서였는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죠. 지난 4월 23일은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World book day)’이었습니다. 책을 끼고 사는 저도 책의 날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알고 보니 4월 23일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햄릿’의 저자 셰익스피어와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유네스코가 ‘세계 책의 날’을 지정한 건 ‘책 좀 많이 읽자’라는 선언적 의미로 보이죠. 시작부터 책에 관해 이야기해서 죄송합니다. 책 이야기가 죄송할 일인가 싶지만, 유튜브 같은 동영상 미디어가 대세인 마당에 누구나 “굳이 책을?”이라고 말하게 되죠. 실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2023 국민 독서 실태 조사’를 보면 지난해 일 년 중 책 한 권 이상 읽는 사람의 비율이 10명 중 4명이었습니다. 게다가 이 지표는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을 통틀어 나온 결과고, 종이책만 놓고 보면 10명 중 3명에 불과하더군요. 실제 대한민국 독서율 추이를 보면, 2013년까지는 10명 중 7명이었다가 코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의 지원 자격은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게 2004년 1월 2일부터 2008년 1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면 지원 가능하다. 입학원서 접수 역시 육사와 동일하게 6월 14일부터 6월 24일 사이에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전체 모집 정원은 2024학년도와 동일하게 여학생 26명을 포함해 170명을 선발한다. 남녀 학생 비율은 남학생 84.7%(144명), 여학생 15.3%(26명)이며, 전체 모집 인원의 80%(136명) 내외는 수능시험을 반영하지 않는 우선 선발로 선발하고, 나머지 20%(34명) 내외는 수능시험을 반영하는 종합 선발로 선발한다. 우선 선발은 다시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으로 구분해 일반 전형에서는 고교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20%(34명)와 일반 우선 전형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55∼60% 내외(최대 102명)를 선발한다. 그리고 특별 전형은 독립·국가유공자 전형 2명, 농어촌 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고른기회전형 4명, 재외국민자녀전형 2명으로 선발하되, 이들 전형에
사회를 구성하는 많은 일들이 그러하듯, 대학입시 역시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특히 사회적 경험, 그것이 이익으로서의 경험이든 손해로서의 경험이든 사회적 경험이 많은 이른바 부모 세대가 경험이 부족한 자녀 세대에게 자기 경험을 이입하여 설득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대학입시의 복잡다단한 층위 중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모 세대는 스스로 결론을 낸 상황에서 그 결론으로 자녀 세대를 설득하려고만 하고, 자녀 세대의 이야기는 듣지 않아 입시 관련 결정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 ‘대학만 가면’이라는 ‘목표’로서의 대학입시 대다수 부모가 자녀에게 ‘특정 대학을 가야 해’라며 목표를 심어주고, 그 목표를 향해 매진하도록 강요한다. 이 과정에서 부모들은 “대학만 가면 네가 하고 싶은 거 해”, 혹은 “대학 가서~”라며 최후의 통첩을 한다. 결국 그 특정 대학이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돼 그 대학이 아니면 모두 실패로 규정된다. 대학을 진학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다음 단계가 대학이기 때문이다. 여러 특성화고와 달리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중등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진입하기 위
의대 입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올해 의대 증원 인원은 약 1500명 선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이번 주 고등법원의 결정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6 대입 전형 계획의 의대 모집 정원도 이후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최근 각 대학은 현 고2 수험생에게 적용되는 의대 입시 계획안을 내놓았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정시 지역인재전형 신설 대학이다. 강원도 소재 의대 중 강원대와 가톨릭관동대는 내년 정시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했다. 이와 달리 한림대와 연세대 미래 의대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을 증원해서인지 전년도와 변화가 없다. 이외에도 충청권과 대구. 경북권 의대들의 변화가 크다. 단국대 천안은 충청권이지만 수시, 정시 모두 그동안 지역인재 선발이 없었는데, 내년부터 정시에서 지역인재를 모집한다. 충청권 의대인 단국대 천안, 건양대, 건국대 글로컬 세 대학 모두 기존 정원 대비 2배 이상으로 규모가 커지는 대학인 만큼 지역 수험생들의 관심이 크게 쏠릴 전망이다. 대구, 경북권 의대 중 경북대는 지역인재 전형 중 교과와 종합전형 모집 정원을 모두 늘리고, 지역인재 정시까지 신설함으로써 경상국립대, 부산대와 함께 영남권에서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육군사관학교는 2025학년도 입학전형에서 2024학년도와 동일한 330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남녀 선발 학생에 있어 남학생은 2024학년도보다 2명을 감원한 286명을 선발하고, 여학생은 2명을 증원한 44명을 선발한다. 사관학교는 졸업 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수여는 물론 군 장교로 장래가 어느 정도 보장돼 매년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여 왔다. 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의 경우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28.9 대 1,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 25.1 대 1,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 30.2 대 1 등(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미발표)으로 서울 소재 주요 11개 대학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평균 지원 경쟁률이 21.0 대 1이었던 것보다 높았다. 사관학교의 지원 경쟁률이 매 학년도 높은 것은 학비가 전액 무료이고, 졸업 후 진로가 보장된다는 점이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보인다. 특히 경기 침체 등으로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이 어렵다는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진로가 보장된다는 점만을 보고 누구나 사관학교로 지원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일반 대학들과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여기에서는 사관학교 4곳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