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단순히 '봉사활동 한번 하자'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오히려 아이들 또는 다른 대학생분들로부터 많은 점을 배워가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진로교육지원단에 참여한 대학생 A씨가 소감을 전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진학탐색 및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대학생 진로교육지원단 '꿈과낙(樂)'에 참여할 대학생 진로교육봉사자를 모집한다. 대학생 진로교육지원단은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소속 멘토단이다. 2018년부터 매년 관내 28개교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 정보 및 대입 지원 관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 소외지역을 방문, 해당 지역 청소년을 위한 학과 멘토링을 진행해 지역간 교육불평등해소을 위한 뜻깊은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더 나아가 1:1 진학 멘토링을 추가로 진행한다. 과목별 학습, 과목 탐구 등 진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악구 관내 학생들을 심층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권 거주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24학번 예비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2024년 관악구 대학생 진로교육지원단 '꿈과낙(樂)'에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이 학업에 흥미를 갖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업의 흥미를 회복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내 마련된 별도의 교실에서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2013년 11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이래, 지난해 90교에 이어 올해는 94교(초 33교, 중 50교, 고 11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 규모에 따라 교당 최대 4백만 원까지 총 2억9천만 원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미술 및 음악치료 전문가가 상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행동을 개선하는 심리치료, ▲사제동행, 학부모와의 캠프 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공동체 체험 활동, ▲1:1 멘토링, 수준별 수업, 스포츠·문화예술 체험학습 등 학생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학습·자기계발 활동, ▲진로상담, 직업체험 등 학생들이 진로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직업개발 활동, ▲학습형, 여행형, 전문가 연계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 관내 초등(아동) 돌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초등돌봄포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초등돌봄포털은 인천 지역 내 아동 돌봄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 서비스 공간으로 교육청과 지자체 내 돌봄 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오류 사항을 개선하고 이용자 불편사항을 반영해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구축했고, 다양한 돌봄 개념과 돌봄 제공 기관의 위치, 운영시간, 정원, 입반 자격, 문의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위치기반, 주소, 지역, 돌봄 기관 유형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돌봄기관 검색도 가능하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돌봄포털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초등돌봄교실,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돌봄 기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의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광역시교육청 보도자료
울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울산교육청과 손을 잡았다.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은 2월 8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공동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은 '지역인재와 기업이 함께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를 주제로 시범지역 운영기획서와 지역협력체 협약서를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한다. '울산형 교육발전특구'에는 ▲유아·돌봄 ▲초·중·고 ▲대학·기업의 3대 분야로 구분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12대 과제를 담고 있다. '유아·돌봄' 분야에서는 ▲울산형 책임돌봄 사업(프로젝트) ▲지역특화 도담도담 교육과정 운영 ▲방과 후 돌봄 ▲유보통합 연계를 추진한다. '초·중·고' 분야에서는 ▲울산아이꿈터 조성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정주 여건 개선 ▲고졸취업 활성화 및 지역정착 확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에 나선다. '대학·기업' 분야에서는 ▲지역의대 증원 및 지역인재전형 확대 ▲고교-대학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인재 양성 ▲지역인재와 기업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월 6일, '관악구 미래교육지구 운영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약으로 시작된 관악미래교육지구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경험 제공으로 어린이, 청소년의 미래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교육 협력사업이다.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인 부구청장을 포함해 총 15명(당연직3, 위촉직12)으로 구·교육지원청 관계공무원, 구의원, 학교장·교사, 유관기관 대표, 학부모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관악미래교육지구의 2023년 사업성과 보고와 2024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도 이루어졌다. 2024년도 관악미래교육지구는 총 9억 7천만 원(구비 5억 8천만 원, 교육청비 3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연계 학생맞춤형 통합지원 ▲자치구 특화사업 확대 ▲행정지원체계 구축,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분야는 '학교 독서동아리 및 독서토론교실, '청소년 독서인문학 콘서트, '학생 문화예술체육 활동' 등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를 지원한다. '지역연계 학생맞춤형 통합지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생 주도의 영어 창작 동화책 출판 과정과 경험을 나누는 '세계를 보듬는 영어동화책 출판기념회'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지난 1일 개최했다. 세계를 보듬는 영어동화책 창작 프로그램은 관내 비영리시민단체와 연계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반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이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스토리 제작 ▲영어 번역 ▲그림그리기 등을 통해 책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중학교 7교, 고등학교 14교 등 총 21교가 참여해 21종의 영어동화책 4,200권을 출판했고, 이 중 3,150권은 1월 케냐 소웨토 지역 Joy School, Rod School에 전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글을 쓴다는 것은 세상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연대하는 방법"이라며 "학생들이 영어로 동화책을 출판해 국제표준도서번호(ISBN)에 정식으로 등록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출판한 영어동화책을 지구촌 학생들과 함께 읽는 경험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인천광역시교육청 보도자료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2월 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2025, 2026학년 대입전략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대입 수시, 전형 시기에 따른 대응 전략 ▲학생 맞춤형 입시전략 ▲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Q&A 등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공교육의 입시 전문성을 대표하는 EBS에서 대입 입시설명회 대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윤윤구 선생님이 진행한다. 특히 윤윤구 선생님은 교육부의 교육정책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강의를 통해 관악구 학생과 학부모님의 성공적인 대입 전략 수립을 든든히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 중인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과 학부모로, 신청은 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총 300명이다. 신청은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youth_0824/)를 통해 가능하다. 구는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올해도 진로 입시 1:1 컨설팅과 진학관련 강연 등을 진행하고, 관내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입시설명회가 성공적인 대입전략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부산광역시 수영구(강성태 구청장)는 지난 19일 부경대학교 미래관(컨벤션홀)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 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한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영구 어린이 영어캠프는 2023년부터 수영구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 해운대교육지원청이 희망교육지구 업무협약을 맺고 시작한 영어교육 지원사업으로, '수영 다해봄 캠프'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200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영어캠프는 수영구 초등학생 4∼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1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참가비는 전액 수영구에서 지원했다.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님 및 한국인 멘토 교사와 함께 조별로 영어퀴즈, 과학실험, 만들기 체험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흥미롭게 접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 학생들과 학부모들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황리에 수료식을 마무리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수영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욱더 알찬 영어캠프를 진행해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끔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앞날을 응원했다. 출처 : 부산수영구청 보
수험생들이 요즘 들어 학생부 종합전형에 관한 질문들을 많이 보내곤 한다. 학생부 기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대입 준비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잡아야 하는 시기가 지금인 이유다. 이번 호는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에 있는 수험생들이 사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 전공·계열별로 고교 내신 선택과목부터 챙기자 학종 합격생들이 털어놓은 경험담을 보면, 고교 1학년부터 진로 선택에 대한 강박관념을 지나치게 가질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가 많다. 한 번 정한 진로를 3년 내내 변화 없이 밀고 나가야 학종 합격에 유리하다는 주장은 통념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고1 여름방학 이후가 되면 고2 때 수강할 일반, 진로 선택과목을 미리 정해야 하므로, 자신이 선택할 전공. 계열 정도는 머릿속에 그려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공·계열마다 필요한 선택과목은 서울대뿐 아니라 5개 대학(연세, 고려, 성균관, 중앙, 경희대) 학종 준비를 위한 안내서 등에 잘 정리돼 있다. 최근에는 각급 교육청, 대학별로 전공계열에 따른 고교선택과목 가이드가 거의 다 나와 있으므로 핵심 과목과 권장과목 등을 미리 봐두는 것도 좋다. 꼭 필요한 선택
자유가 억압됐던 시절,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 자유는 생존을 건 투쟁의 대상이자, 인간 존엄의 의미로서의 가치였다. 이토록 자유는 인간에게 절실하고도 중요하기에 인간은 끊임없이 자유를 위한 투쟁을 해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의 역사는 자유를 위한 투쟁으로 이어져 왔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렇다면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되는 오늘날, 모든 인간은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맛보았을까? 미국 여성 해방의 역사를 썼다고 평가받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 1933~2020)’는 미국의 대법원 판사다. 긴즈버그는 “어떤 법이든 성별을 근거로 차별하는 것은위헌”이라며 미국 사회에서 여성의 법적 권리를 끌어올렸다. 그녀가 살아온 인생의 순간 속에는 여성 차별이 사회 도처에 만연해 있었다. 긴즈버그가 하버드 법대에 진학했을 당시, 5백여 명이 넘는 신입생 중 단 9명 만이 여성이었다. 당시 법대학장은 여학생들을 초청해 저녁을 함께하며 “굳이 남학생들 자리를 빼앗아 가며 법대에 왔느냐?”는 질문을 했을 정도였다. 이후 남편이 뉴욕에 직장을 잡는 바람에 콜럼비아 법대로 학적을 옮기게 된 긴즈버그는 그곳에서 수석으로 졸업하게 된다.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