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수험생이 여름방학을 활용해 입시컨설팅이나 생기부 보충을 위한 시간에 전념하고 있다.불수능 여파를 인식한 대책 마련일 수 있으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학습에 불편함을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짧은 방학 동안 부족한 부분을 더 채우려는 수험생이 많았던 것에 비해, 자신 있는 영역을 더 보강하는 학생은 드물었던 것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는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 자신만의 학습법을 만들고,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을 권장한다. 해당 학습법은 3등급 이하의 중위권 학생들이 자주 찾는 유형이고,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이들에게 홍보하는 편이다. 그렇다면 이번 9월 모평을 앞두고 수험생이 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9월 모평은 재수생과 함께 치르는 시험이다. 재수생들을 의식하게 된다면 더욱 스트레스를 받거나, 학습 능률이 떨어질 수 있어 자신과의 싸움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 9월 모평 이후 영역별 유형 파악하기 말보다 행동이 더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9월 모평의 결과에 따라서 수시 전략을 정리하기엔 어색함이 있다. 6월과 9월의 모평 수준이 어떻게 다른지 먼저 파악해야 하고, 그에 맞는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 접수를 9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과 실기 전형에서 실시하는 면접평가와 실기평가는 전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10월 3일에서 12월 1일 사이에 실시한다. 그리고 논술 전형의 논술고사는 인문계 모집단위는 11월 16일에 실시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11월 17일에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전체 전형이 12월 13일에 발표한다. 성균관대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선발하던 계열모집 전형을 융합형 전형으로, 학과모집 전형을 탐구형 전형으로 전형명을 변경한 것과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장추천 전형의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을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10%이었던 것을 15명으로 변경한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또한, 예체능 특기자 전형의 스포츠학과 2단계 선발 방법을 서류평가 40% + 면접/실기 60%이었던 것을 서류평가 20% + 면접/실기 80%로 면접/실기를 높게 반영하는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 학생부종합 62.16%, 학생부교과 17.22%, 논술 16.22%, 실기 4.40%로 선발 성균관대는 2025학
꼭 무전공 확대와 의대 증원이 아니더라도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과목의 조정, 논술. 면접의 신설과 폐지 등 대학별로 세부적인 변화가 많은 편이다. 그만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질문이 넘쳐난다. 이번 호에는 공교육 커뮤니티에 올라온 2025 대입 수시와 관련한 질문과 응답 사례를 엄선해서 정리했다. Q. 의약계열 수시를 준비하는 졸업생입니다. 3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있을까요? 의약계열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의 교과 평가에서 졸업생의 3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 중에서는 가톨릭대, 울산대, 한양대, 이화여대, 덕성여대, 삼육대, 가천대, 차의과학대, 순천향대, 강원대, 한림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원광대, 전북대, 전남대, 조선대 등이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정성평가의 경우는 대학별로 필요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생활기록부 전체를 반영하므로 구분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Q. 대입 포털 어디가 사이트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50%, 70% 컷을 해석할 때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나요? 종합 전형의 50%, 70% 컷을 해석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종합 전형은 서류와 면접을 통한 정
2025학년도 입시의 변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많은 학생에게 영향을 주는 요소는 ‘무전공 모집’이다. 무전공 모집은 대학에 따라 자율전공, 자유전공, 열린전공 등의 이름을 쓰는 모집 단위다. 글자 그대로 입학과 동시에 전공을 정하지 않고,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 뒤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정하는 방식이다. 2025학년도 전형 계획안이 발표되었던 2023년에는 없었던 모집 단위이고, 수시 모집 요강을 통해 구체화 되었다. 이 때문에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것은 그만두고, 다양한 모집 단위의 명칭이나 세부 전공 선택 기준을 찾기 어려워, 수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들이 모집 단위를 선정하는 데 있어 혼란과 걱정이 많은 게 현실이다. ◇ 유형1 vs 유형2 현재 운영 예정인 무전공 모집 단위는 전공 선택의 범위와 관련하여 ‘유형1’과 ‘유형2’로 나뉜다. 유형1은 전공 선택 가능 범위를 일부 모집 단위를 제외한 대학 전체 전공으로 하지만, 유형2는 대학이 정한 일정한 단과대학을 전공 선택 범위로 제한한다. 나아가 유형1의 경우 대부분 대학에서 전공 선택 인원의 제한이 없다. 유형2는 대학이 정한 일정 범위(모집 단위 정
‘제15회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가 지난 8일 막을 올린 가운데, 전시 이틀째인 오늘(9일)도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코딩이나 인공지능은 물론, 효과적인 수업 진행과 교사들의 편의를 돕는 학습관리시스템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장에 참관한 교사들의 발걸음을 유난히 오래 머물게 한 AI코스웨어, LMS학습관리시스템 브랜드를 소개한다. ▲ 미래엔 부스 모습./강여울 기자. ◇ 미래엔 교과서 발행 기업 미래엔은 이날 현장에서 교수활동플랫폼 ‘엠티처’와 학습관리 솔루션 ‘AI CLASS’ 등 다양한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래엔 엠티처는 초·중·고 교사를 위한 교수활동플랫폼으로, 교사들의 효율적인 수업 준비를 돕는다. 교사들은 오프라인 교과서 외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온라인 학습 자료들을 엠티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과 공통 자료와 차시별 자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콘텐츠 중심으로 UI가 구성됐으며, 차시창을 통해 교사 개개인별로 맞춤형 수업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양방향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UR
정읍시는 오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2024년 하반기 전입 대학생 주거비용 지원사업의 접수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정읍시에 전입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전입 대학생들에게 연 2회에 걸쳐 학기별 25만원씩, 총 50만원의 기숙사비·월세를 지원한다.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대 4년 동안 총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타 시군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가 정읍시로 전입해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정읍 소재 대학교(원) 재학생이다. 다만, 휴학생 또는 유사한 주거비 지원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고해 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입 대학생에게는 주거비용 지원 외에도 전입 학생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기준과 신청 방법은 주거비용 지원사업과 동일하며, 전입 후 6개월 경과 시 15만원, 이후 6개월마다 5만원씩 총 3년간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단, 전입신고일로부터 1년 경과 후 전입지원금 지급신청을 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학수 시장은
먼저 고려대 수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무엇보다 논술 전형의 부활이다. 논술 전형의 모집인원 배정으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이하 종합전형)인 학업 우수형과 계열 적합형의 선발인원이 확연하게 줄었다. 성균관대 수시는 의예과 증원과 함께 자유전공 계열의 신설이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전공 계열(이하 자유전공)은 종합전형 탐구형(전 학과형) 114명, 논술전형 30명, 교과형인 학교장추천전형 20명으로 수시에서만 164명을 선발한다. 더불어 탐구형 선발인 의예과. 자유전공 계열의 면접 일자가 수능 후로 돼 있어,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릴 전망이다. ◇ 고려대 수시 주요 변화 고려대 논술전형은 논술 100%로 올해 361명을 모집한다. 연세대와 달리 수능최저 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가 적용되고, 기준도 높은 편이다. 올해 수능 난도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능최저 충족에 자신 있는 수험생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할 만하다. 물론 논술 준비가 돼 있는 것을 전제로 한다. 다만 전형 발표 초기부터 화제가 됐던 경영대학의 높은 논술 전형 수능최저(2025학년도 국수영탐1 중 4개 영역 합 5이내→2026학년도 4개 합 8 이내로 조정)로,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 접수를 9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하며, 학생부교과 전형인 고교추천 전형과 실기 전형인 어학특기자·국제학특기자·예체능서류 전형의 2단계 면접평가는 10월 26일과 10월 27일에 실시하고, 논술 전형의 논술고사는 11월 23일과 11월 24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교과 전형과 실기 전형(예체능서류 전형 제외)는 11월 8일에 발표하고,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나머지 전형들은 12월 13일에 발표한다. 이화여대 2025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인 고교추천 전형의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을 재적 여학생 수의 5%(최대 10명) 이내이었던 것을 최대 20명으로 확대한 것과 고교추천 전형의 학생 방법을 학생부 교과 성적 80% + 면접고사 20%로 일괄합산하여 선발했던 것을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면접고사 20%로 단계별 선발로 변경한 것을 들 수 있다. 또 다른 변화로는 과학특기자 전형을 폐지한
소개팅과 면접은 그 목적이 취업이냐 연애냐에 따라 다를 뿐 모두 사람이 사람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듣고, 다시 질문을 하면서 그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소개팅이 그러하듯, 면접도 면접 전 평가자와 지원자 모두에게 많은 시간적 부담을 주게 된다. 평가자는 지원자의 스펙을 서류로만 확인해서 합격인지 불합격인지를 정해야 하고, 그 뒤에 대면 면접을 진행할 것인지, 대면 면접에서 어떤 항목을 추가로 검증할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 채용 포털 사이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을 1명 채용하는데 시간은 768시간, 비용은 1272만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러한 휴먼 리소스를 줄이기 위해 최근 많은 기업이 프리즘과 몬스터같은 AI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시간의 구애, 현업 리더들(평가자들)의 부담 없이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AI 면접 서비스를 출시한 뒤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AI 면접을 잘 볼 수 있냐”는 질문이다. AI 면접에서 고득점을 받는 어떤 비법(祕法)이 있어 이를 설명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으나, AI 면접과 일반 면접의 차이점을 이해한다면 AI 면접에 좀 더 잘 응시할 수
이번 박람회는 총 15개국 207개 교육기업과 기관, 단체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 첫날 많은 교사진과 교육업계 관계자가 참관하며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현장에는 ▲인공지능(AI) 학습 ▲AI코스웨어 ▲SW교육 ▲AR·VR ▲STEAM ▲에듀테크 ▲가상체육 ▲온라인학습 ▲스마트교실 등 2천여 개 아이템과 솔루션이 전시됐다. 특히 올해는 교육의 디지털화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인공지능(AI)을 비롯한 SW·STEAM 교육업체에 많은 관람객이 모여드는 모습이었다. ▲ 유비온이 ‘제15회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현장에서 딥코봇을 소개하고 있다./강여울 기자. ◇ 유비온 에듀테크 선도기업 유비온은 이날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딥코 봇’을 선보였다. 딥코 봇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형 교구로, 초등학생부터 비전공자 일반인까지 누구나 쉽게 딥러닝과 인공지능 원리에 대해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딥코 봇은 만들어진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존의 수업과 달리, 데이터 수집부터 훈련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모델을 직접 만들며 수업할 수 있다. 유비온이 자체 개발한 블록코딩과 텍스트코딩 도구를 통해 초보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