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실세븐멘토대표의 입시 단상 ‘수능 확대를 논한다’ ③ 동아일보 DB ≪필자 주: 정시 확대의 문제로 안팎이 시끄럽다. 손쉽게 여론의 불꽃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데는 교육만큼 좋은 땔감이 없다. ‘그래도 그렇지’, 너무 뜬금없는 발상에 잠도 설쳤다. 오랜 기간 교육만 파고든 자로서 나름의 양심과 책임감으로 교육 당국의 퇴행적 발상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글을 내놓는다.≫ 고교학점제와 혁신학교 확대, 특목고 자사고 폐지, 수능과 내신의 성취평가제(절대평가)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은 그 뿌리가 같다. 즉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실행되려면 절대평가가 당연히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러한 제도의 안착을 위해서는 혁신학교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을 우선 선발하거나 별도의 특별교육을 시키는 특목‧자사고는 이들 제도의 걸림돌의 역할을 하므로 폐지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5년에 고교학점제가 전국 고교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런 시점에서 ‘정시 확대’는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 고교학점제, 혁신학교는 물 건너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공약인 고교학점제, 절대평가 등을 제대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주체가 되고 학교 자율성이 최대
김은실세븐멘토대표의 입시 단상 ‘수능 확대를 논한다’ 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개혁 관계 장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교육부 제공 ≪필자 주: 정시 확대의 문제로 안팎이 시끄럽다. 손쉽게 여론의 불꽃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데는 교육만큼 좋은 땔감이 없다. ‘그래도 그렇지’, 너무 뜬금없는 발상에 잠도 설쳤다. 오랜 기간 교육만 파고든 자로서 나름의 양심과 책임감으로 교육 당국의 퇴행적 발상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글을 내놓는다. ≫ ‘조국 사태’ 이후 대입 개편 문제로 전국이 시끌시끌하다. 그런데 일단 전제가 잘못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문제는 2008년 입학사정관제 초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런데 11년이 지난 현 시점에 적용해 대입제도를 바꾼다고 하니, 할 말을 잊을 만큼 어처구니가 없다. 입학사정관제 도입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도의 미흡한 점들은 매년 보완되어 왔다. 성적으로 줄 세우는 전근대적인 입시 제도를 개편하고자 만든 입학사정관제는 2015년에 한국형 입학사정관제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름을 바꾸고, 고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대원칙 아래 사교육의 영
1단계 합격자 발표가 한창이다. 그런 가운데 면접으로 대학을 쉽게 가는 대학도 늘고 있다. 다만 지방대 중심으로 면접과 내신의 비중이 높아지는 모양새에서 어떤 기준에서 면접을 준비해야 할지는 미지수다. 또한 시중 출판사들의 면접 경쟁도 눈에 부시게 늘었지만 정확도는 낮은 셈이다. 하지만 시중 교재 중심에서 벗어난 면접 준비를 하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교사 중심의 출판물이 오히려 득보단 독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요즘 트렌드 면접은 쉽게 문제를 출제하고 있고 편안한 복장에 단순한 질문이 많은 셈이기 때문에 걱정 없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주고받으면 된다. 전년도에 비해서 올해 면접은 기출문제 형식에서 벗어나지 않은 단순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이미 지방대 경우는 지원학과 동기나 자기소개 등 단순한 질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하고픈 질문에서는 긴 문장보단 짧은 문장을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 면접에서 너무 긴장하거나 지레 겁을 먹고 동문서답하는 경우만 빼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자부하면 된다. 이제는 정확도에서 약간 벗어나도 좋다. 어색한 표정관리에서 대답하는 속도까지, 맞춤식 대답은 피하고, 자신의 장점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자신감을 보
안 좋은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를 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교통사고가 그러하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고인 만큼 큰 충격을 받은 신체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당황스러운 마음에 제대로 대처하기가 어렵다. 사고 직후 몸에 큰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긴장이 풀리며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 당시의 물리적인 충격이 교감신경을 극도로 활성화시켜 다양한 후유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는 삶의 만족도를 현저히 떨어뜨리므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된 증상은 근육통, 어지럼증, 두통, 소화불량, 구토, 현기증, 불안, 불면, 우울 등으로 쉽게 자각하기 어렵다. 하지만 가볍게 여기고 방치할 경우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 근막통증증후군 등 만성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사고를 겪었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각종 검진으로도 그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으나, 한의학에서는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瘀血)로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한다. 물리적인
17일부터 개정된 교원지위법이 시행됐다. 그동안 우리는 사회 분위기가 바뀌면서 교원에 대한 전통적인 존중은 사라지고 노골적이고 악질적인 교권 침해 사건이 크게 늘어도 현장에선 어떤 보호 조치나 안전망 없이 무력하게 방치만 하는 현실이었다. 이에 교권보호 대책을 간절히 바라며 현장에서 고통받는 선생님들께 이 이상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던 좋은 소식도 잘 없을 것이다. 교원지위법 개정 반가운 일 한 사회가 교원을 어떻게 대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과업의 중요함을 얼마나 진지하게 여기는가는 단순히 교사들이 얼마나 편하게 일하느냐의 문제만이 아니다. 그것은 한 나라의 교육제도 전반과 다양한 계층의 아이들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느냐의 문제기도 하다. 부모의 품 안에서만 자라다 처음으로 선생님의 교실에서 비대면의 사람들과 공적인 사회를 이루는 첫 경험이 이뤄지는 곳이 학교다. 교실에서 선생님을 존중하는 것을 배우지 못하고 교육 활동을 위한 질서를 따르는 것을 체질화하는데 실패한 학생이 학교 밖을 나가서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될 확률은 거의 없다. 이것은 그 학생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다. 학생의 행복, 제대로 자랄 권리
프랑스 출신NBA 샬럿 호네츠 소속의 농구선수 니콜라스 바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킬레스건염에 걸려 제대로 시즌 준비를 하지 못했다. 203cm의 큰 신장과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샬럿의 주축 선수로 뛰고 있는 바텀이지만, 올 시즌은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완벽하게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아킬레스건염은 뛰어난 운동선수의 경력에 제동을 걸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질환이다. 아킬레스건염은 발뒤꿈치와 장딴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며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는 주로 아킬레스건 쪽에 과도한 충격이 반복적으로 전달되면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는데, 파열된 부분에 염증이 생기며 아킬레스건염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킬레스건염은 발목을 사용한 과도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나 높은 구두를 즐겨 신는 이들이 특별히 조심해야 할 질환이다. 아킬레스건염에 걸리게 되면 장시간 서 있거나 전날 운동 혹은 보행을 무리하게 할 경우, 발뒤꿈치나 아킬레스 부분이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 또, 평소보다 종아리에 쥐가 잘 나기도 한다. 붓기가 생기는 것 역시 아킬레스건염의 증상이다. 만약, 아킬레스건이 평소보다 두꺼워지거나 아킬레스건 쪽 발뒤꿈치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손바닥이나 손등, 손가락 등에 가려움을 동반한 물집이 생기는 증상을 마주할 수 있다. 손바닥 한포진, 손 한포진, 손가락 한포진 등 손과 발이라는 한정된 부위에 발생하는 한포진은 표피 내 가려움을 동반하고 수포를 형성하는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발생 초기에는 투명하고 작은 수포로 나타나지만 점점 수포들이 합쳐지며 크기가 커지고 퍼지게 된다.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균열이나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포진은 여름형은 여름형대로, 겨울형은 겨울형대로 해당 계절의 특성까지 파악한 진단이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마다의 체질적 특성까지 진단이 되어야 올바르게 치료될 수 있다. 짓무름과 염증이 심한 여름형 한포진과 달리 가을부터 빈발하는 겨울형 한포진은 수포물집과 가려움을 물론이고, 두껍고 딱딱한 각질이 더 심해지고, 건조한 계절적 특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한포진 피부의 수분함유가 더욱 떨어지고, 이로 인해 2차적으로 더욱 염증이 심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쿼드 더블 진단을 비롯한 심층 다각 진단 시스템을 활용해 한포진 환자의 상태나 생활방식에 대한 확인뿐 아니라 치료 예후까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
[에듀인뉴스]한때 하늘같은 권세를 누렸던 검찰 출신 정치인이 있었다. 법망을 요리조리 잘도 피해 다니던 그를 국민들은 법꾸라지라고 불렀다. 그의 악행이 하나 하나 드러날때 마다 국민들은 분노했다. 특히 그의 죄책감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않는 오만한 모습을 보고 국민들은 그를 괴물이라 불렀다. 이쯤 되면 누군지 짐작 할 것이지만, 그래도 법적인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그런데 시험괴물이 그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사상 유래없는 국정 농단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비뚤어지고 줏대없는 엘리트들이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다들 드러난 면으로만 보면 어느 하나 모자람 없는 훌륭한 경력을 가진 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많이 배운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짓에 가담하거나 묵인했을까 하는 혼란스러운 생각에 빠졌다. 결국 많이 배웠음을 시험으로 증명했던 시스템이 그런 괴물을 길러냈다는데 생각이 모였다. 다음과 같은 진술에 대해 거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단지 시험 점수 높다고 중요한 자리에 앉히는 시스템 때문에 우리가 저런 시험 괴물들의 통치를 받았다. 결국 그 정권은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시험 점수만 높으면 인재로 평가 받고 사회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지난 24일 기상청은 이번 주말 밤을 기점으로 강한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더욱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이에 대표적인 환절기 증상 중 하나인 피부 질환은 최근 기온의 변화와 함께 그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처럼 가을 철 건조한 날씨와 떨어지는 기온은 피부 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대표적인 피부 질환 중 하나인 여드름의 경우 계절이나 기온, 환경에 따라 발생확률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신체 피로도와 계절적 특성에 따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그 근본 원인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만성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최근, 여드름 한의원 등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피부 개선을 돕는 여드름 전문 치료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단순한 여드름 질환의 치료뿐만 아니라 연고 및 항생제 처방으로 완전한 치료가 되지 않아 여드름 재발에 고생했던 환자들 역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한의학은 이 같은 환자들에게 여드름 등의 피부 질환은 단순한 피부의 관리 문제가 아닌 신체 내부의 균형의 문제로 접근
현대사회에 피부트러블은 외모를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피부 관리는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이다. 특히 가을철 환절기에는 건조해 지는 날씨와 급변하는 일교차로 인해 우리의 피부는 많은 자극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 많은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게 되는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여드름을 빼놓을 수 없다. 대부분 사춘기 때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나타났다가 호르몬이 안정화 되는 20대 전후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현대에는 성인이 되어서도 다양한 원인으로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드름을 큰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방치하거나 잘못된 자가 관리로 자가 압출을 시도 해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를 야기하기도 한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천적 성인여드름은 치료가 간단하지 않고 면포, 구진, 농포 등 염증이 다수여서 잘못된 자가 관리는 2차 세균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여드름 흉터로 인해 모공 확장증, 홍반, 색소 침착 등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성인의 경우 청소년기와 달리 한번 여드름이 생기면 고름이 쉽게 만들어지고 염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