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학폭 개선안은 경미한 사안에 대한 학교 종결제, 1~3호 조치에 대한 기재 유보, 학폭위의 교육청 이관 등을 담고 있다. 그간 법률 개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지극히 제한적인 대책만 내놓았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변화라 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그동안 교총은 학폭 제도의 개선을 목표로 전방위 노력을 펼쳐왔다. 정책 개선의 걸림돌이 되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폭법)의 개정을 위해 국회 법안 발의를 주도했으며 관련 국회의원 면담과 정책 토론회 참석 등을 진행했다. 국회 앞에서 학폭법을 포함한 교권3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선언을 했고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으며, 50만 교원 청원 운동도 전개했다. 또 교육부와의 정책 교섭에 핵심 내용으로 추진해 합의안을 도출하고 교섭 결과로 확정한 바 있다. 일선현장 대체로 긍정적 반응 학폭법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학교 안에서 폭력을 줄여나가는 데 기여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학폭 업무의 부담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민원, 심각해지는 청소년 범죄 등의 문제로 학교에서 소화할 수 있는 한계를 넘은지 오래다.이러한 구조
텝스(TEPS)는 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영어능력검정시험이다. 2018년 5월부터 135문항을 1시간 45분 동안 풀어야 하는 뉴텝스가 시행되었다. 뉴텝스에 대한 학습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텝스를 준비하는 수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텝스 전문 강의를 진행하는 정일상 강사의 뉴텝스 전략을 5회(△텝스(TEPS)에 관한 오해 △텝스(TEPS) 기본 점수 전략 △텝스(TEPS) 고득점 전략 △텝스(TEPS) 활용 전략 △텝스(TEPS) 시험장 전략)에 걸쳐 공개한다. <텝스(TEPS) 활용 전략> ○ 텝스 출제 의도 텝스에서 출제하는 청해, 어휘, 문법, 독해 문항들은 영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영어권 사용자들의 문화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또한 영어로 출제되는 문제들이지만, 실제로는 언어 활용 능력을 측정하게 되면서 영어를 통한 사고력을 테스트하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총 5단계의 난이도로 출제되는 텝스 시험은 영어 학습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풀어낼 수 있는 문항 뿐만 아니라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수험자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문항까지를 포괄한다. 이전 칼럼에서 지적한 대로 수험자의 개별적
대부분 교육하면 가장 먼저 학교가 떠오른다고 말한다. 평생교육의 개념이 도입된 지 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교육과 학교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직업 선택은 학교에 따라 달라져온 것은 거의 변하지 않고 있다. 지나친 민원에 교사들 골머리 미국의 교육개혁가 호레이스 만(Horace mann)은 “교육은 인간 조건의 차이를 보정하는 가장 위대한 균형추”라고 말했다. 교육은 이처럼 중요하지만, 그 역할의 중추인 학교는 교육 수요자간 또는 교육 수요자와 공급자간 이해충돌로 인해 침몰 직전에 놓여 있다. 학교 밖에서 발생한 일이든, 쉬는 시간에 학생들끼리 뛰어 놀다 일어난 일이든 학생이 조금만 다쳐도 민원이 쇄도한다. 학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민원 때문에 많은 교사가 고통 받고 있다. 정당하지 못한 허무맹랑한 민원 제기에 교사가 흔들리고, 교육을 맡은 학교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교권이 추락하는 건 당연한 과정으로 여기고 학생의 권리 주장이나 민원인의 보호만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으니 학교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학교생활 전반이 내·외부적 요인에 의해 이해관계자간 간섭과 비판에 노출
텝스(TEPS)는 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영어능력검정시험이다. 2018년 5월부터 135문항을 1시간 45분 동안 풀어야 하는 뉴텝스가 시행되었다. 뉴텝스에 대한 학습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텝스를 준비하는 수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텝스 전문 강의를 진행하는 정일상 강사의 뉴텝스 전략을 5회(△텝스(TEPS)에 관한 오해 △텝스(TEPS) 기본 점수 전략 △텝스(TEPS) 고득점 전략 △텝스(TEPS) 활용 전략 △텝스(TEPS) 시험장 전략)에 걸쳐 공개한다. <텝스(TEPS) 기본 점수 전략>○ 고득점이 목표가 아니라면 전략적 선택이 필수 텝스 응시생 중 일부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고려대학교 및 연세대학교 편입 등을 목표로 한다. 일반대학원 및 편입을 목표로 하는 응시생들이 필요한 점수대는 300점에서 400점 사이이다. 즉 600점 만점의 텝스 점수 체계에서 볼 때 50% - 60%의 점수를 확보한다면 목표 점수에 도달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점수대를 목표로 텝스를 공부하고 있다면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과는 다른 방식의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 집중적 학습 영역 정하기 300점대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해
텝스(TEPS)는 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영어능력검정시험이다. 2018년 5월부터 135문항을 1시간 45분 동안 풀어야 하는 뉴텝스가 시행되었다. 뉴텝스에 대한 학습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텝스를 준비하는 수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텝스 전문 강의를 진행하는 정일상 강사의 뉴텝스 전략을 5회(△텝스(TEPS)에 관한 오해 △텝스(TEPS) 기본 점수 전략 △텝스(TEPS) 고득점 전략 △텝스(TEPS) 활용 전략 △텝스(TEPS) 시험장 전략)에 걸쳐 공개한다. <텝스(TEPS)에 관한 불편한 오해> ○ “텝스는 어렵다?”는 편견을 버려라! 학생들과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텝스 문항의 난이도가 다른 공인영어시험인 토익(TOEIC) 혹은 토플(TOEFL) 보다 높아 점수를 획득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텝스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게 된다. 텝스는 문항반응이론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측정하고, 성적표를 활용하여 영어 공부 방향을 제시해 준다. 텝스의 5단계로 이루어진 난이도는 영어 학습을 시작하는 초보자부터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수험자까지 실제 영어
조창훈 대치퍼스트클래스 대표 ‘수시 시즌을 마쳐가는 소회’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태를 비롯해 고교 내신 및 학교 내 경쟁을 둘러싼 최근의 여러 사태를 지켜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어떤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협력하는데, 어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것일까.’ ○ 눈앞에 보이는 ‘같은 학교의 경쟁자’ 학생부종합전형이 불러온 또 다른 ‘입시 지옥’ 덕분에 고교 현장에는 경쟁이 만연합니다. 특히 일반고보다 일부 특목고나 지역 명문학교 학생들이 더 심각한 경쟁 상태에 있습니다. 지원하는 대학군이 비교적 비슷한 편인데다가 내가 붙으려면 결국 친구가 떨어져야 하거든요. 이 경우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대개 같은 지역에 사는 경우인 것도 경쟁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매일 만나는 사람이 친구이자 경쟁자가 되는 셈인데, 이러한 환경은 진정한 친구를 만나기 어려운 환경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수능 선발에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면, 가까운 친구를 경쟁자로 돌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경쟁의 규모나 강도는 결국 무엇을 두고 경쟁하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마련입니다. 제가 수능이 보다 교육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아닌, 학생
[뉴스에듀TV=김민석 교육칼럼리스트] ‘2015 개정교육과정’과 ‘2020 개정입시제도’의 영향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매체와 교육계는 현재의 입시제도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느낌을 준다. 물론 기존 입시제도를 주제로 다양한 설명회 등이 열리고 있지만, 대부분 3등급 이상 즉, 중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이에 이번 칼럼에서 입시설명회에서 소외받는 대다수의 4등급 이하 학생들을 위한 ‘In-서울’ 전략을 본인의 입시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모의고사는 늘 실전처럼 응시하라! 상담을 해보면 상당수의 학생들은 모의고사를 ‘진짜 시험’처럼 치르지 않는다. 지금 보는 시험이 내신에 반영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의지도 부족하고, 시험 결과에 대한 부정, 부정에 대한 확신 그리고 포기의 수순을 밟는다. 그러니 성의 있게 보지 않은 모의고사 성적이 정시를 예측하는 데이터로 사용될 수 없는 게 당연하다. 누구에게나 수시 6번, 정시 3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그런데 안타까운 건, 수시전형으로만 대학에 진학하겠노라 자가 진단을 내린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하향 지원’ 1곳 이상을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정시전형의 기회는
전문직 워킹맘 장성희 한의사의 자녀교육법 장성희 한의사(함소아한의원. 원장)는 워킹맘으로 아이를 직접 교육함에 있어 어려움이 많다. 대부분의 워킹맘이 그러하듯 장성희 한의사도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의 교육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해 항상 마음이 쓰였으나 윙크를 시작하고 나서 학부모 전용 앱에서 아이의 학습현황이 모두 체크되어 있어서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한다. 장성희 한의사는 “이제 공부를 시작하는 유아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동기부여다. 그래야 좋은 효과로 이어진다”며 자신만의 명확한 자녀 교육관을 말했다. 이 시기는 공부를 해야 하는 목적 의식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즐거움을 찾으며 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가 어렵기 때문. 특히 장성희 한의사는 아이에게 무리하게 공부를 시키고 싶지 않다며, 스스로 공부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노는 것이 곧 공부인 유아기에 마음껏 세상을 볼 수 있게 하고 그 속에서 배움에 대한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생기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 확고한 자녀 교육관 때문일까? 장성희 한의사는 윙크의 공부
한국에서 ‘영어 실력’이 출중하다고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토플 또는 토익점수 같이 숫자로 나타내어진 결과로 말을 한다. 하지만 영어권 국가들(모국어가 영어인 국가들)에서 ‘영어 실력’은 논리적인 구술과 글쓰기, 이해력, 그리고 글쓰기와 말하기에서의 정확한 문법, 명확한 발음과 억양 등 효과적인 ‘의견전달과 이해’라는 관점에서 평가된다. 한국에서는 영어 시험에서의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영어를 언어가 아닌 교과목 중에 하나로 생각해 엄청나게 많은 문제집을 풀고, 시험에 특화된 방법을 개발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거의 40년 이상 지속되다 보니, 시험점수를 높이기 위해서 영어 학습지나 문제집으로 공부하는 것을 읽기 훈련이라고 오해하고 있고, 말하기는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Reading Test’란 원래 글을 읽고 작자의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독해(讀解) 능력을 키우고 이것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러한 독해 능력 함양과 평가라는 기본 개념을 잊고, 시험문제풀이 훈련이 모든 것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단,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모든 교과목들이 ‘문제풀이에 대한 전문가 육성’
1. 말을 담는 그릇을 닦자 면접시즌이 되어 경험에 근거한 몇 가지 팁을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면접을 “질문에 대한 정답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틀린 부분은 아니지만 이것을 절대적으로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면접관은 녹음된 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비언어적인 부분 즉 억양 눈빛 몸짓 인상 등 모든 것을 참조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이것은 단지 어떤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몸에 배일 정도로 인사하고 밝고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말하는 습관을 짧은 시일내에 반복하시길 바랍니다.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 매일 2분씩 실습하고 촬영하고 모니터링을 받는 가운데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좋은 그릇 즉 좋은 몸가짐을 하고 있는 학생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내용을 닦는 것과 동시에 그릇도 함께 닦아주세요. 잘 훈련된 몸가짐과 목소리가 면접 현장에서의 불안감을 씻어줄 수 있답니다. 2. 가슴으로 말하라 또박또박 명쾌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어수선한 생각의 타래들을 연결시키지 못해서 그런 경우가 대표적인데요. 그럴 때는 중심단어 중심으로 머릿속에 배치하면 좋습니다. 그렇게 준비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