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경험, 목표 가진 아이들 안타까워낙서 통해서도 유연한 상상 할 수 있어점, 선, 면 등 스텝 밟으며 창의력 길러 ▲ ‘애플컷 창의력바이엘’ 워크북 펴낸 임경묵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교사. 이효상 기자 “사과를 위에서 아래가 아닌, 옆으로 반을 잘라 보면 사과 속 중심에 씨가 별 모양으로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애플스타(Apple Star)라고 하죠. 창의력바이엘은 남다르게 보고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 사고를 통해 창의력을 향상할 수 있는 워크북입니다.”임경묵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교사가 16일 5권으로 구성된 ‘애플컷 창의력바이엘’을 발간한다. 이 책은 독일 음악가 페르디난트 바이어가 개발한 피아노바이엘 교본처럼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디자인 요소인 점, 선, 면, 입체를 색다르게 그려보는 연습을 통해 창의력을 직관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리즈다. 디자인 사고란 디자인 과정에서 디자이너가 활용하는 창의적인 전략으로 문제를 숙고하고 더 폭넓게 해결하기 위해 디자이너의 감각과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22년째 학생들에게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는 임 교사는 “매일같이 등교해서 같은 것을 배우고 같은 목표를 갖다보니 아이들의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가장 놀라는 순간은 아이가 갑자기 아픈 경우일 것입니다.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놀던 아이들도 한 번씩 이유 없이 아프고,그러다 또 금세 말짱해지곤 합니다.어린이의 성장기를 한의학적으로는양기(陽氣)가 자라나는 시기로 보는데,이로 인해 가끔 예기치 못한 증상들이 나타나곤 하는 것입니다. 코를 만지지도 않은 아이가 까닭 없이 코피를 흘리는 증상도 부모를 크게 당황케 합니다.세수를 하다가 코피가 나서 세면대가 온통 붉어지는 경우도 있고,어떤 아이들은 자면서 베개를 축축하게 적실 정도로 코피를 흘리기도 합니다.심한 경우엔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온 몸이 축 늘어질 정도로 많은 양의 코피를 쏟아 부모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코피를 흘리는 증상을 보통 신체의 윗부분으로 열이 올라오며 비점막의 모세혈관이 그 뜨거운 기운을 이기지 못해 터지는 것으로 봅니다.아이가1년에 서너 번 정도 코피를 흘리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지만 그 횟수가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라면 치료가 필요합니다.과다 출혈로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성장에도 장애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콧구멍을 후비거나 만지작거리는 습관이 생겼다면 코 안쪽의 상태를 점
사점(Dead Point)과 슬럼프, 비슷하지만 다른 말 "나 요즘 슬럼프인가 봐." 우리가 일상에서 의외로 자주 듣고 또 자주 얘기하는 말이죠. 의욕도 저하되고, 기분도 가라앉고, 되는 일도 없고, 모든 게 귀찮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 송민성 모티베이터 더 이상 하기 싫고, 왠지 평소에 잘되는 일도 뜻대로 되지 않고…. 더 잘해 보려고 해도 잡생각만 들고, 힘들고 지친 마음에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오면 슬럼프가 왔으려니 생각하면서 체념하게 되는데, 이것은 사실 슬럼프가 온 것이 아니라 사점(Dead Point)에 다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점'과 '슬럼프'는 운동생리학 용어로, 특히 슬럼프는 1929년 미국 뉴욕 월 스트리트의 주가폭락에서 시작된 세계대공황을 'Slump of 1929'라고 표현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죠. 그러나 사점은 그 전문분야 이외에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운동생리학적 측면에서 사점과 슬럼프는 확연히 구분되고, 자신의 인생에서도 반드시 구별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새로 시작하는 학교공부나 일 혹은 특별한 기술을 익힐 때, 찾아오는 이 상황을 대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슬럼프를 만나
▲ 자율동아리 ‘Helper’에서 텃밭을 가꾸는 모습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안녕하세요, 친구들! 저는 이화여대 사범대학 과학교육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아연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역으로 들어온 20살 여대생이구요! 경기도 일산 풍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답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지금도 물론 똑같아요! 저는 여러분 같은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과학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선생님이란 직업은 매년 새로운 학생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Q.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A.네! 우선 저는 수시전형으로 합격했는데요. 저는 선생님이 정말 되고 싶었기 때문에 초등교육과 3개, 과학교육과 3개로 수시 6개 모두 교육과로 썼어요. 그런데 두 학과 모두 전국에 개설되어있는 대학교가 많지 않아서 부모님과 주변 선생님들께서는 “조금 더 높은 학교의 다른 학과를 써보는 건 어떻겠니?” 라는 제안을 하셨죠. ▲ '풍선멘과'에서 조별 과학토론 준비 하지만 저의 꿈은 확고했기 때문에 대학교 이름만 보고 가서 제가 원하지 않는 공부를 하고, 미래에 대한 다른 고민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물론 진로
[뉴스에듀] 5월 15일은 스승의 날․가정의 날 등 세 가지의 기념일이 있는 날이다. 가정의 날은 가정의 중요성을 고취코자 제정한 날이고,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일깨우고 자부심을 고양시키기 위한 날이며, 스승의 날은 스승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 이다. 우리의 삶에는 부모의 사랑이 있고 스승의 가르침이 있다. 또한 친구와의 끈끈한 우정이 있고 도전의 기회와 이상의 꿈이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들은 희망의 미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 우리들이 인간의 한사람으로 태어나 어른이 될 때까지 키워주고 보살펴 주는 부모님의 은혜와 진리를 터득하고 깨달음을 주는 스승의 은혜를 덧입고 자라 많은 분들의 고마움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참된 봉사활동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부문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요즘 격변하는 사회의 변화에 따라 청소년준거집단활동의 가치와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일선 학교에선 청소년준거집단활동에 참여하겠다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들을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의 부족으로 활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선 인성교육과 사회교육의
▲ 국인 국내연수 참가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 중앙대학교 김한빛 학생A.안녕하세요! 저는 안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1학년으로 재학 중인 스무 살 김한빛입니다. 제가 고등학생일 때 학교생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이 학교생활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는데, 이번 기회에 저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이 기사를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A.네, 제가 선택했습니다. 사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아 정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저 역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경험에 의거하지 않은 단순한 흥미와 호기심만으로는 진로를 확정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많은 정보 탐색과 동시에 그 분야를 직접 경험해 보는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우선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공학 분야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했습니다. 그러면서 공학이 지식을 활용해 금전적인 가치를 창출한다
선입견이 변화를 막는다 40년이 넘도록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게임을 보고 즐기는 저는, 콘텐츠 기획자이며 제작자입니다. 이런 콘텐츠를 단순히 즐기는 차원을 넘어,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왔고요. 지금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어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 투자를 받아, 한국에서 만들고 전 세계에 방영하는 글로벌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 가딘미디어 강성욱 대표무언가를 보고(See), 느끼면(Feel), 그것은 더 이상 자기 바깥의 것이 아니라 내 것이 됩니다. 게임에서의 경험치랄까요? 여러분 자신이라는 캐릭터의 능력이 이전과는 달라지는 것이죠. 이후의 ‘나’라는 캐릭터가 ‘뭔가를 만들면(Create)’, 이전의 ‘나’라는 캐릭터가 만든 것과는 사뭇 다른 것들이 창조되겠죠? 문화콘텐츠의 본질과 힘은 여기에 있습니다. 정해진 것도 없고, 변화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평범한 진리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드높이는 일’이라는 것이죠. 아주 매력적인 일 아닌가요? 저는 유난히 개구쟁이였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저를 키운 8할은 장난과 놀이였어요. 어른이 되고 난 이후에도 심각하게 마음을 다잡고 뭔가를 해보려고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의 ‘삼총사’는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이다. 그 가운데 루지는 최대 시속 135km로 얼음 트랙을 질주하지만 선수가 탑승하는 썰매에는 안전장치가 없을 만큼 위험한 종목이다. 지난 4월 3일 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루지팀을 창단했다. 경기도청 루지팀은 주세기 코치와 독일에서 귀화한 아일렌 프리쉬, 박진용 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됐다. 박진용 선수(왼쪽)와 주세기 코치. 지난 4월 3일 경기도청이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썰매 종목 루지팀을 창단했다. 아일렌 프리쉬(25) 선수는 2013년 23세 이하(U-23) 세계선수권 여자 1인승에서 금메달을 딴 실력파다. 그는 2003년 독일 루지 유소년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청소년 국가대표,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 2016년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원래 프리쉬 선수는 독일에서 주목 받는 기대주였다. 독일은 역대 동계올림픽 루지 종목에서 금메달 44개 중 31개를 따낸 전통의 강국이다. 그런 독일에서 그는 연령별 대표를 차례로 거쳤다. 20세였던 2011~12 시즌엔 주니어 세계선수권과 주니어 유럽선수권에서 내리 여자 싱글(1인승) 및 팀 릴레이(단
▲ 교육기부 진행 모습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진로진학교육은 '대학생들이 들려주는 경험담'입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진로진학 스토리는 중고생들에게 살아 숨 쉬는 정보이자 이정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진로진학에 대한 조언을 필요로 하는 중고등학생들이 300만 명이 넘는 지금, 본지가 마련한 '대학생 멘토' 코너가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진로진학의 나침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 건국대학교 우정연 씨 A.안녕하세요. 저는 건국대학교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23살 우정연입니다. 해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아직 완전히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사람들에게 맞는 친환경적이고 무해한 소재를 연구하는 분야 쪽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Q.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A.어렸을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고, 직접 경험 해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실험들 중에서도 약품을 넣고 변화를 살펴보는 화학 실험들이 가장 재미있어서 화학을 좋아했지요. 화학은 우리 생활에 적용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깊게 연관되어 있어요. 우리 몸에도 마찬가지
▲ 삼국지연의도 중 ‘삼고초려’의 일부. 제갈량이 지도를 가리키며 ‘천하삼분지계’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조선만화박물관] 반란군 장수 앞에서 불교를 강론하다 열다섯 소년은 이미 난세가 본격화하고 있던 중국의 후한 말, 무서운 술수와 무자비한 처형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던 지역 반란군 장수 착융 앞에 섰다. 서기 196년 무렵이었다. 착융은 수행하는 중처럼 가장한 채 형주 예장 부근의 전장지역에 남아 있다가 잡힌 소년을 희생양으로 삼을 참이었다. ▲ 오귀환 콘텐츠큐레이터자신의 지도력을 의심한 채 동요의 기미를 보이는 불교도를 중심으로 한 주변 사람들에게 공포에 기반한 자신의 힘을 더욱 과시하기 위해서다. 이미 그는 얼마 전 자신의 편으로 여겨지던 중간급 지도자의 목을 보란 듯이 벤 바 있었다. 그는 부하 장수들이 책상다리를 한 채 둘러싼 진중 가운데 소년을 세웠다. 그 앞에는 자신의 칼까지 빼어내 꽂았다. "자, (네가 읽었다는 불교에 대해) 강론해 보아라!" 이런 분위기에서 보통 소년이라면 비명을 지르거나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려도 모자랄 판이었다. 소년은 그러나 곧 무릎 떨리는 공포를 이겨낸 듯 낭랑한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이 눈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