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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강화·재정지원제한대학, 경쟁률 변동 추이 살펴보니…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역량강화 및 재정지원제한대학 40개교 중 최종 경쟁률 발표 대학 27개교 분석 결과, 전년 경쟁률 6.6대 1에서 6.0대 1로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27개교 중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19개교이며, 상승한 대학은 8개교에 불과하다.

경쟁률이 가장 크게 하락한 대학은 연세대(원주)로 전년 12.1대 1에서 금년 8.8대 1로 전년대비 3.3 하락했다. 다음으로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인제대 전년 6.7대 1에서 4.3대 1, 예수대 7.0대 1에서 4.8대 1, 덕성여대 16.1에서 14.1대 1 순이었다.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된 연세대(원주)는 연세대 지방캠퍼스라는 메리트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았지만 올해 경쟁률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와 비슷한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전년 13.3대 1에서 올해 14.3대 1로 최근 2년 연속 상승하는 추세다. 

또 전국 6개 여대의 평균 경쟁률이 전년 13.1대 1에서 금년 13.7대 1로 전반적으로 상승한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진단평가 결과 유일하게 역량강화로 지정된 덕성여대는 전년대비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평가 결과, 역량강화대로 지정된 국립대학 4개대인 한국해양대, 경남과학기술대, 한경대, 순천대도 모두 전년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반면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대학은 수원대로 전년 12.3대 1에서 금년 15.3대 1로 상승했다. 수원대의 경우, 전년대비 적성고사를 보는 일반전형이 전년 11.3대 1에서 금년 14.7대 1로 크게 상승했으며, 내신과 수능이 불리한 학생들이 수도권 진입을 목표로 적성고사 전형에 몰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대학기본역량 진단결과로 역량강화 및 재정지원제한 대학들은 정원 감축, 재정 지원 제한이라는 불이익으로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의 지원에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수원대 일반전형 (적성)처럼 수험생이 많이 몰렸던 전형은 진단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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