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 D-30] 무조건 골고루 학습? 선택과 집중이 해답

[비상교육 이치우 실장의 대입 돋보기] 30일 남은 수능, 유리한 영역에 시간 투자해야
 


수능 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이지만 어떻게 남은 시간을 활용할 지가 수능 성적의 높낮이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 수능 D-30, 염두에 둬야 할 5가지 핵심 포인트

첫 번째,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영역과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영역을 선택하고 집중하자. 지금까지 치른 수능 모의고사 성적 결과로 보아 성적의 변화가 큰 영역은 변화가 거의 없는 영역에 비해 마무리 학습을 통한 성적 향상 가능성이 더 높다. 상위권 수험생이라면 향상과 유지 목표 영역을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 특히, 특정 1개영역을 망치지 않도록 영역별 난이도와 시험 상황의 변화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중위권이라면 지금까지 수능 학습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 올려서 2~3개영역에서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전영역 성적 향상에 대한 목표는 욕심이다. 하위권은 특정 1~2개영역에서 최대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영역은 평소 성적을 유지해 성적이 크게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
  
 
두 번째, 개념과 문제 풀이를 병행하자. 마무리 학습으로 계속해서 문제만 풀다보면 지금까지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다. 파이널 문제에서 틀린 문항 또는 맞혔지만 확실하게 몰랐던 애매한 문항의 경우에는 반드시 문제에서 주어진 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번에는 운이 좋아 맞혔지만 비슷한 유사 문항에서 다음에는 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수시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수험생이라면 수능에 대한 준비 기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성적 향상이 쉽지 않다. 이때에는 수능 전 영역에 대한 성적 향상도 중요하지만 수시 지원에서 염두에 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어떻게 갖춰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어떤 영역에서 몇 등급을 받아야만 목표 등급 달성이 가능한지를 확실하게 파악했다면 평균적으로 몇 문항을 맞추면 되는지를 헤아려 보자. 만점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면 평소 실력이 나오기 마련이다. 

넷째, 지금까지 치렀던 자신의 영어 영역 원점수와 등급을 정리해 보자. 예를 들어 평균 80점 정도로 2등급을 받는 다면 남은 기간 안정적인 영어 2등급을 받기 위해서 81~85점을 목표로 1~2문제를 더 맞아야 한다. 하지만 평소 85점 내외로 영어 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면 마지막 남은 기간은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서 최대한 점수를 올려야 한다. 영어는 절대평가 점수 체제이기 때문에 최대 90점을 받기 이전까지는 여전히 2등급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다만 1점만 더 받더라도 총점 성적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다섯째, 과유불급!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정작 시험 당일날 컨디션 난조로 이어져 시험을 망치게 된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헛수고가 된다. 수면 시간을 줄이고 학습 시간과 양을 대폭 늘리게 된다면 1~2주 정도의 내신 정기고사 학습 전략으로는 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수능 마무리 학습에서는 오히려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남은 기간 자신의 수능 에너지를 적절하게 조절해서 실제 수능 시험에서 최고의 상태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자. 

지금 현재 자신의 영역별 수능 성적과 학습 시간 및 학습량에 따라 수험생 각자의 마무리 학습 방법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자신만의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을 수립하지 못했다면 일반적인 영역별 수능 마무리 학습법을 참고하자.   

○ 영역별 수준별 마무리 학습 전략   

[국어 영역] 

⇒상위권: 새로운 유형에 대해 충분히, 연습하고,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국어 영역의 출제 유형은 문법 세트형 문항, 독서 6문항/5문항/4문항 3지문, 문학의 갈래를 다양하게 묶은 복합 지문, 화법과 작문 복합 지문 등이 그 특징인데 2019학년도 수능을 대비한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에서도 이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신유형들은 융합과 통합적 사고를 강조하는 교육과정의 기조를 따른 것임을 알 수 있으므로 만약 수능에 새로운 지문 유형이 출제되더라도 이 기조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국어 영역에서 고난도 문항은 주로 독서 영역에 배치되었다. 문과 수험생들이 대체로 어려워하는 지문인 기술이나 과학, 이과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인문 지문에서 최상위권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러한 영역이 6문항 세트의 긴 지문으로 나왔을 때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가 상위권의 등급을 가르는 지점이 될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약한 제재에 대한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독해 감각을 유지하고 나아가 생소한 지문이 나왔을 때 독해 시간을 줄이도록 배경지식을 넓힐 필요가 있다.

문학 영역에서는 이번 9월 모의평가처럼 새로운 조합으로 복합 지문이 구성될 가능성이 있는데 각 문학 갈래의 기본 성격과 주요 출제 요소를 파악하고 있다면 어떤 조합으로 출제되더라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를 주고 있는 화법과 작문 영역, 요즘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는 것이 추세이긴 하지만 까다롭게 내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변별력을 만들 수 있는 문법 영역 역시 꾸준한 학습을 통해 실수를 줄여야 한다.

⇒중위권: 자주 틀리는 제재 및 유형에 대한 보충·심화 학습에 신경 써야 
국어 영역 성적이 3~4등급에 해당하는 수험생들, 즉 중위권 수험생들의 경우는 수능 대비 모의고사에서 자주 틀리는 제재나 문제 유형이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 말은 평소에 자주 틀렸던 제재나 문제 유형을 실제 수능에서도 틀릴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3~4등급에 속하는 중위권 수험생들은 평소 본인이 자주 틀리는 제재나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이를 보충․심화하기 위한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중위권 수험생들은 대체로 문법 관련 문제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문법 요소에 대한 학습이 필수적인데, 문법 문제는 대부분 교과서를 기반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먼저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완벽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 거의 고정적으로 출제되고 있는 국어사 부분에 대한 학습은 꼭 해 두도록 하자.  

독서 분야의 경우에는 세부 제재별로 지문에서 설명한 정보를 분석적으로 이해하여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유형, 개념이나 원리를 적용하여 자료를 해석하는 유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근 기출 문제들을 통해 이러한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유형은 상위권과 중위권을 변별하는 문제로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문학 분야의 경우에는 세부 갈래별로 자료에 근거하여 관련 작품을 분석적으로 이해·감상하는 유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다. 따라서 문학 작품을 공부할 때, 산문 문학의 경우에는 작품 전체의 줄거리는 물론이고 인물의 처지 및 갈등 양상에 주목하여 공부하고, 운문 문학의 경우에는 시적 상황을 중심으로 시상 전개 양상 및 화자의 정서와 태도에 주목하여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하위권: 기출 문제 및 EBS 교재 문제를 통해 풀이 감각을 키워야  
국어 영역 점수는 공부를 하나 안 하나 비슷하게 나온다고 생각하여 국어 영역 공부를 아예 하지 않거나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는 수험생들이 있다. 그런데 이는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국어 영역도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체계적으로 공부하면 분명히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 자신의 성적이 하위권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의 경우는, 우선 올해 실시한 6월과 9월의 모의평가 및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를 분석적으로 다시 한 번 풀어 볼 필요가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문제의 정답을 찾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문제 유형에 따른 원리를 이해하고 지문 독해 및 문제 풀이 감각을 익히면서 공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의 수능 연계 EBS 교재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EBS 교재에 수록된 실전형 문제를 실제 시험과 동일한 상황을 설정하여 수능 전날까지 지속적으로 풀어 보는 연습을 하면, 국어 영역의 지문에 대한 독해 감각 및 각 문제 유형에 대한 풀이 감각이 생기면서 자신감도 얻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는 성적도 향상될 것이다. 최근 수능의 EBS 교재 연계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수험생들이 그 연계 정도를 어느 정도 체감할 만큼 지문이나 문제에서 상당히 비슷한 내용들도 출제되고 있다. 이는 수능 연계 출제 대상 EBS 교재만 집중적으로 공부해도 일정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수학 영역]   

남은 1개월 동안 자신의 수준을 정확히 판단하고, 전략적으로 수능에 대비하여야 한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으니 효율적인 시간활용을 위해 먼저,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항들을 위주로 점검하면서 관련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왜’ 틀렸는지를 명확하게 알고 그 부분을 확실히 고쳐 틀린 문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 상위권  
상위권 학생들은 1등급을 받기 위해 변별력이 높은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수능의 1등급 구분 점수를 살펴보면 92점 정도의 수준이다. 따라서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최소한 30번을 제외한 문항은 모두 풀 수 있도록 수능 때까지 반복적인 학습을 해야 하므로 고난도 문제인 21번, 29번, 30번 문제와 관련된 벡터와 미적분 심화 영역에 대한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 29번의 경우에는 기하와 벡터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고, 21번, 30번의 경우에는 미적분의 고난도 문항이 자주 출제되고 있다. 최근 기출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어떤 유형의 문항이 자주 출제되는지 몸에 익히도록 하자. 

최근 수능과 모의평가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의 문제들을 다수 출제하고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최고난도 문항의 경우 신유형인 경우나 여러 가지 개념이 통합된 경우가 많으므로 문항을 풀 때도 답을 내는 것을 끝으로 하지 않고, 다양한 접근 방식을 고민해 보는 등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중위권 
최근 수능의 등급 간 점수를 살펴보면 1~3등급 간의 구분 점수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2~3등급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실수로 틀리는 1문항으로 인해 등급이 바뀔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어렵다기 보다는 최고난도 문항의 난이도를 점점 더 어렵게 출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고난도 몇 문항을 제외하고는 모두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고난도 문항도 맞출 수 있게 되고, 1등급이 될 가능성도 있게 된다. 우선은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의 최근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나형 모두 미적분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고 있으며 가형은 벡터의 개념, 나형은 수열이나 함수에서도 고난도 문항이 출제된다.  

금년 6월, 9월 모의평가 결과를 꼼꼼히 분석하여 자신이 부족한 부분과 수능에서의 본인의 목표를 정확히 정한 후 전략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 문항들을 푸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면서, 수능시험 당일까지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감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하위권 
기본기가 부족한 수험생일수록 기출 문제집보다 개념서를 통한 개념학습을 반드시 병행해야 하며, 약한 파트에 대한 꼼꼼한 문항 분석이 필요하다.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중요하게 다룬 개념을 중심으로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점수를 올리도록 하자. 최근 수능이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유지되고 있어 수학 영역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2점 또는 3점짜리 문항에 욕심을 내어 학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EBS 교재의 예제를 통한 연습을 꾸준히 하고, 그동안 자신이 자주 틀렸던 문제나 스스로 취약한 부분들을 중심으로 마지막 정리를 하자. 실제로도 간단한 개념의 이해 정도를 묻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므로 쉬운 문제라고 우습게 생각하지 말고 철저히 학습해야 한다.  

최근 기출 문제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을 숙지하고 이를 짧은 시간 내에 정확히 풀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다. 최근 수능이 기출 문제 위주의 익숙한 유형들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앞서 실시된 6월, 9월 모의평가의 문제들을 다시 한 번 꼼꼼히 학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출 문제를 남은 기간 동안 반복하여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영어 영역] 

두 번의 모의평가에 출제된 ‘함축된 의미 파악하기’ 유형은 2019 수능에도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지문 2문항 장문 독해의 변화된 구성 역시 2019 수능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유형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영어의 난이도를 가늠하기가 더 어려워진 만큼 수능 때까지 목표 등급을 염두에 둔 적절한 영어 학습량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 상위권: 고난도 문항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라 
안정적으로 영어 영역 1등급 점수를 맞는 학생이라면 현 수준의 영어 실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현재의 실력도 유지하면서 수능에 대한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은 양일지라도 매일 영어 공부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독해의 경우 매일 몇 문항씩이라도 고난도 지문으로 구성된 문항을 풀어보면서 고난도 문항에 대한 적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2등급이지만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평이한 문항에 대한 실수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집중하여 문제를 푸는 연습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의 취약 유형을 파악하여 문제 풀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함으로써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1, 2등급 수준에서는 비교적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는 듣기에서 만점을 받는 것은 필수이므로, 등하교 시간에 듣기 파일을 반복 청취하여 듣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 역시 잊지 않도록 한다. 

⇒ 중위권: 자신의 약점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보완하라 
중위권 학생들은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취약한 유형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철저히 준비하여 실전에서 반드시 맞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독해의 경우 틀린 문항에 대해서 별도로 자신만의 오답 노트를 작성하여 반복 학습하도록 하며, 답은 맞힐 수 있으나 해석이 잘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반드시 보충 학습을 하도록 한다.  

듣기는 문제의 난이도 면에서 볼 때 독해보다는 점수를 올리는 것이 오히려 쉬울 수 있으므로,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듣기 학습 역시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문제를 다 풀고 난 후에 잘 안 들렸던 부분에 대해 듣기 대본을 참고하여 반복 청취하면서 듣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 하위권: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마무리 전략을 세워라 
단기간에 최대한 많은 등급의 상승을 원하는 하위권 학생들은 우선 기출 문제를 완벽하게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삼도록 한다. 올해 치러진 모의평가와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 유형과 난이도에 충분히 익숙해지도록 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시간을 적게 투자해도 확실히 맞힐 수 있는 문항에 집중하는 것이 등급을 올리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고난도 문항보다는 쉬운 유형의 문항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편이 좋다. 이와 더불어 하위권 학생들은 어휘력 보장만으로도 큰 성적 향상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풀면서 필수적으로 어휘 정리를 함께 하도록 한다.  

듣기의 경우 독해보다는 시간 투자 대비 점수 상승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듣기 학습 역시 꾸준히 해야 한다. 매일 일정량의 시간을 정하여 듣기 문제의 음성 파일을 반복 청취하도록 한다.  

[사회탐구 영역]   

⇒ 상위권 
최근 사회탐구 영역은 수능에서 쉽게 출제되고 있어, 한 문항을 맞고 틀리는 것이 등급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고난도 문항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빈출 고난도 문항의 유형을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머릿속에 익혀 두어야 한다. 또한, 복잡한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 답지의 구성이 까다로운 문항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수능에서는 문항마다 읽고 분석해야 할 자료의 양이 만만치 않으므로, 빠른 시간에 자료를 정확히 분석하는 훈련이 필수적이다. 자료를 읽으면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핵심 개념과 원리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므로, 문제 풀이를 할 때 이 점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 중위권 
교과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느냐의 여부가 중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좌우하게 된다. 수능의 문제들은 접근 방식이나 답지 표현을 달리하여 개념과 원리를 묻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은 답을 고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수능이 쉬운 수능을 표방하고 있으므로, 30일 동안 취약 단원 및 자신 없는 부분을 중심으로 개념․원리에 대하여 충분하게 학습해 두어야 한다. 또한, 수능 기출 문제를 확실하게 정리하여 익혀 두어야 한다. 

현재 취약한 부분은 반드시 보완해 두어야 한다. 자주 틀리는 내용 요소가 있다면, 그 내용 요소를 다루는 단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충분히 알아 두어야 한다.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이 있다면, 그러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자료를 잘못 해석하여 틀리는 경우가 많다면 자료 분석형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면서, 답지와 자료의 연계성을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답지가 구성될 때 틀리는 경우가 많다면 그 답지의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기를 반복해야 한다.  

⇒ 하위권 
하위권 학생들은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부족하다.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문제풀이를 하더라도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따라서 남은 30일 동안 교과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소재 및 개념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그 후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하여 교과 개념을 남은 기간 동안 완벽하게 정리해 두어야 한다. 특히 수능은 쉬운 수능을 표방하고 있으므로, 교과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면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들이 상당한 비중으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단지 암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 내용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맥락에서 쓰인 것인지를 스스로의 말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개념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 남은 기간 동안 주력해야 한다.

수능 기출 문제 풀이를 활용하여 실전 감각을 익히고 문제 해결력을 길러야 한다. 수능에서는 정형화된 문제들과 기출 유형을 재구성한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기출 문제들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유형별로 익혀 두어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 

최근 출제경향을 보면 수능에 자주 나오는 유형 또는 자료들이 반복되어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즉, 출제되는 자료의 형식이나 문항 형식 등은 달라지더라도 출제되는 개념이나 제제는 거의 동일하므로,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파악하고 이러한 자료 및 유형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수능 대비에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수준의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음에 제시된 수준별 학습 전략에서 자신에 맞는 내용을 참조하여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보도록 하자. 

⇒ 상위권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모의평가에서 파악한 약점을 대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부터는 꾸준한 문항 풀이 연습을 통해 실전 대비 훈련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9월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항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왜 틀렸는지, 예를 들어 실수였는지, 몰랐던 것인지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에 맞는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겠다. 이후에 실전 대비 문제지 등을 구매하거나, 자신이 풀어보지 않고 아껴두었던 기출 시험 등을 시간 안배에 신경을 쓰면서 풀어보면 충분한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중위권 
 지난 모의평가 결과에서 파악된 자신의 약점들을 100% 보완하지 못한 경우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실제 수능에서도 중위권 수준을 유지하거나 그 위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드러난 약점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다. 틀린 문항들은 왜 틀렸는지, 예를 들어 실수였는지, 몰랐던 것인지, 시간 부족이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책을 세우고 꾸준히 실행하도록 하자. 개념이 부족한 부분부터 하루 빨리 보완하고 이를 다양한 유형의 문항에 정확하고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습하도록 하자.  

또한 문항을 풀 때 중간 과정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넘어가지 말고 쓰면서 푸는 연습을 하면 실수로 틀리는 경우를 일부는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부족하여 문제를 틀리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문항마다 시간 안배를 하여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풀기는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게 되면 다른 문항을 풀 시도조차 해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하위권 
하위권인 학생들은 정말로 기초가 많이 부족한 것이다. 시기상 실전 연습을 안 할 수는 없으나, 개념 잡기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실전 연습의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쉬운 문제를 풀더라도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연습을 하면서 점차 난이도 높은 문항을 풀어가는 식으로 수능 날까지 시행하다보면,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문항까지는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
  
[한국사 영역] 

한국사 영역은 2019 수능 역시 쉬운 출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대학에서 기준 등급으로 제시되고 있는 3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학습은 해야 한다. 따라서 교과서와 교재의 기본 개념들을 잘 숙지해 두어야 한다.  

  

한국사의 경우 2019 수능에서 연계 출제되는 EBS 교재는 수능특강뿐이다. 따라서 반드시 EBS 수능특강의 내용을 숙지할 필요가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면서 학습하면 더욱 좋다. 첫째, EBS 교재 문제 풀이를 할 때 정답인 개념․원리뿐만 아니라 오답으로 활용된 개념․원리들까지 정리해 두면, 개념을 연계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쉽게 답을 고를 수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EBS 교재를 연계할 때 변형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답인 개념․원리를 그대로 연계하기보다는 오답으로 활용된 개념․원리를 연계하여 문항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둘째, EBS 교재의 지문이나 자료가 연계되어 출제되고 있으므로, EBS 교재를 학습할 때는 자료나 지문의 활용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특히 기출 문제나 다른 참고서에서 보지 못했던 참신한 자료(사료, 사진, 도표, 지도, 그래프 등)나 문항 유형은 연계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위와 같은 점에 유의하면서 한국사를 최종 점검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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