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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 졸릴 때 잠 깨는 법

 


 

안녕하세요 토끼입니다.

 

점심 먹고 나른하게 졸린 오후네요~

평일, 주말할 것 없이 공부하다 보면 밤낮으로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바로 잠이지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낮에만큼은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싶은데 천하 장사도 이기기 힘들다는 잠이 우리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잠깐 자려고 눈을 붙이면 4시간이 지나 있거나 심한 경우 다음 날이었더라 하는 말들도 들려옵니다. 이 잠이라는 녀석을 이기기란 참 만만치가 않네요

 

효과적으로 잠 깨는 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껌 씹기, 사탕 먹기, 물 마시기 손뼉 치기 ...???

저도 이것 저것 다양한 시도를 해 보았지만 딱히 효과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이 방법 정말 괜찮다~!!하는 것만 엄선하였습니다.

하지만 잠 깨는 법만 딸랑 알려주면 지식과 정보를 함께 알려주는 토끼라고 할 수 없겠죠?ㅋㅋ

그렇기 때문에  잠은 언제, 왜 오는 것인지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잠은 자율신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생산적인 활동을 할 때는 교감신경이, 휴식을 취할 때는 부교감신경이 작동합니다. 교감신경은 엑셀러레이터 부교감신경은 브레이크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교감,부교감신경의 역할 

 

 침 분비

 땀 분비

 혈압

  혈관

 방광

 동공

 소화 운동 

 심장박동 

 교감신경

  억제

 촉진  

  증가 

 확장 

 확장

  확장

 억제  

  촉진 

 부교감신경 

  촉진

 억제

 감소 

 수축

 수축 

 축소

  촉진  

 억제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몸은 쉬기 때문에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지면서  체온이 약간 떨어지게 됩니다.  보통 우리 몸은 밤 9시경이 되면 잠들 준비를 하기 때문에 이때부터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아침에 체온이 서서히 올라가면서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자기 직전에 체온을 올리는 격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7시경까지 운동을 마친다면 아무리 체온이 올라가더라도 본래의 체온이 내려가는 리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몸을 움직임으로써 피곤하면 졸리는 구조가 되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입욕의 경우는 자기 2시간 전 정도에 하면 올라간 체온이 다시 내려오는 시간과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일치해서 쉽게 잘 수 있습니다.

 

 

 

즉 이를 활용하여 공부하다가 잠이 오면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온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1. 제자리에서 일어나기

움직임 없이 제자리에 앉아있으니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계속 앉아 있으면 잠이 쉽게 옵니다. 이미 시작된 잠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겠지만 그 잠깐만 이겨내면 언제 졸렸냐는 듯이 다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벌떡 제자리에서 일어나서 거실이나 밖을 왔다 갔다~ 산책한 다음 잠이 좀 깬 것 같으면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을 해보아요 ㅋㅋ 

 

 

 

 

 

혹시 돌아다니는 것이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라면 화장실에 가서 손 씻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손을 그냥 씻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아주 깨끗하고 꼼꼼하게 씻어보세요 손을 마사지하는 느낌으로 비누 칠을 하다 보면 모세혈관들이 자극되고 혈액순환이 잘 돼서 체온이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공부가 정말 급해서 화장실 갈 시간도 아깝다 하시는 분은 10~20분 정도 잠깐 서서 공부하는 것도 효과 굿

 

 

 

 

 

 

 

 

2. 햇빛 샤워

 

각성과 집중력, 기분을 상승시켜 신체의 변화를 유도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습니다. 이 물질이 아침에 활동 모드로 전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세로토닌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눈으로 들어온 빛은 뇌 속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5~10분 정도 햇빛을 계속 쬐면 머릿속이 상쾌해진다. 

 

3. 심호흡(복식호흡)

 

아침 공기를 5분 이상 지속적으로 마시면 세로토닌이 늘어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뇌 혈류량도 증가합니다. 많은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여는 것도 이 때문이랍니다. 꼭 아침은 아니더라도 심호흡을 해보세요. 콧노래를 불거나 휘파람을 불면 호흡이 길어져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4.  꿀잠자기


조는 것도 자각하지 못하고 바로 깊은 잠에 빠졌다면 정말 수면부족이니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잠을 자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ㅋㅋ 정말 수면부족으로 인해 졸 때는 서서도 졸게 되거든요. 이쯤 되면 무엇을 해도 졸 수밖에 없습니다. 

 어두운 방에서 몇 분 만에 잠이 드는지 조사한 연구가 있는데요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15~20분 안에 자는 것은 정상 범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5분 이내에 잠드는 것은 졸음이 상당히 강하여 병에 걸렸거나 피로가 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수면부족이 쌓여 있는 상태라면 병이 나기 일보 직전인 경우일 수도 있으니 그냥 10~20분 정도 깊은 꿀잠을 자보세요. 오랜 시간 졸면서 공부하는 둥 마는 둥 하는 것보다 잠깐 자고 일어나서 그 이후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훨씬 낫겠죠? ㅎ

 

 

 

 

너무 편한 자세로 자서 밤잠 자듯이 자다 일어나게 되는 경우를 조심하시길 바라며 모두들 열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