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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새해 계획 단골 1위 ‘영어공부’…작심삼일 안 되려면, 이렇게 공부해라

시원스쿨이 소개하는 ‘2019년 영어 완전 정복 노하우’


어느덧 눈앞으로 다가온 2019년,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이들이 다짐하는 새해 계획이 있다. 바로 ‘영어 정복’. 학교를 다니면서도, 직장을 다니면서도 영어 공부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숙명이다. 하지만 매년 확고한 결심도 잠시, 좀처럼 늘지 않는 실력에 새해 세웠던 영어공부 계획은 이내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다.

내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먼저 자신이 영어의 기본기를 갖추고 있나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탄탄한 기본기가 없는 상황에서 어려운 학습만 이어간다면 오히려 흥미를 잃고 포기하기 쉽기 때문.

이시원 시원스쿨 강사는 “매년 영어 공부 계획을 세우기만 하고 실패하는 사람이라면 새해에는 100시간만 투자해 영어의 기본기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하기를 권한다”면서 “기존의 문법 중심, 단어 암기식 학습보다는 자신의 수준과 학습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학습법을 찾아 기본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초영어 전문기업 '시원스쿨'의 도움을 받아 2019년에는 ‘영어 정복’이라는 새해 소망을 꼭 이뤄보자.

○ 영어회화가 쉬워지는 영어 학습법 따로 있다?  

▶ 영어 단어를 이어 문장으로 ‘단어연결법’ 

‘영어 왕초보’에서 벗어나는 게 목표라면 단어연결법을 추천한다. 단어연결법은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기본 단어를 익히고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 영어 말하기 훈련을 하는 학습법이다.

예를 들면 형용사 ‘healthy’(건강한)을 시작으로 서술어 ‘be healthy’(건강하다), to 부정사 ‘to be healthy’(건강하길), 문장 ‘I want to be healthy’(나는 건강하길 원합니다)까지 단어를 연결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 ‘반복학습’을 통해 문장과 어순을 자동으로 머릿속에 

영어회화를 공부할 때 새로운 표현을 습득하는 것만으로는 실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갖기 위해서는 문장의 어순과 패턴을 이해하고 반복학습을 통해 이를 익히면서 다양한 문장을 생성해낼 수 있어야 한다. 

‘see’(본다)를 예로 들면 ‘don't see’(안 본다), ‘saw’(봤다), ‘didn't see’(안 봤다)로 이어가며 문장의 어순과 패턴을 이해하고 이를 익히면서 보다 다양한 문장을 생성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 한국어 뜻-영단어 순으로 ‘단어 암기’  

한국어를 먼저 떠올린 후, 그것을 영어로 말하는 훈련을 반복하라는 것도 중요하다. 가령 take처럼 20개가 넘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단어의 경우 한국어 뜻을 한번에 외우는 방식 대신 ‘맡다→take’, ‘가져가다→take’ 등 한국어 의미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개별로 암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학습할 경우 보다 손쉽게 영어 문장 만들기가 가능하다. 

▶실생활 맞춤형 문장·어휘 위주로 학습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영어가 실무에서 필요한 영어와는 차이가 있어 영어학습에 흥미를 잃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자신이 배운 영어 표현이 실제 회화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면 영어 말하기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높아질 것이고, 그것만큼 좋은 동기부여는 없을 것이다.  

영어책에 자주 등장하나 실생활에서 활용 빈도가 떨어지는 공룡(dinosaur), 코끼리(elephant)와 같은 단어보다 가져오다(bring), 두고가다(leave) 등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어휘와 문법 위주로 학습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문법 위주가 아닌 문장 위주의 학습 

단기간에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키려면 문법 위주의 학습이 아닌 문장 위주의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문법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데는 시간이 다소 걸리며, 영어회화 초보자에게 문법 위주의 학습은 오히려 부담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통 문장으로 영어회화 공부를 하면 실전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단어량이 늘었을 때도 응용하기 좋다. 

▶큰 목소리로 스피킹 연습 

‘보고 듣는’ 학습으로는 회화 실력을 키우기 어렵다. 춤을 배울 때 몸을 움직이듯, 영어를 공부할 때도 말을 해야 회화 실력이 는다. 학습 방법과 관계없이 영어회화 표현을 큰 목소리로 말하는 연습은 필수다.

○ 영어는 무조건 외운다? 연령별로 학습법도 달라져야 

1. 영어를 처음 접하는 10대  

영어는 단기간에 공부하고 끝낼 수 있는 과목이 아닌 평생에 걸쳐 습득해야 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가 매우 중요하다. 흥미를 잃지 않고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신만의 학습 방법이나 습관을 길러야 한다.  

처음 인강을 선택할 때는 강의 샘플을 미리 들어 보고 수강 후기를 꼼꼼히 살펴, 어떤 강사와 프로그램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파악해야 한다. SNS를 자주 이용하는 10대의 경우, 다양한 흥미 요소를 담고 있는 SNS 콘텐츠로 영어를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취업과 직장 생활을 위해 영어를 학습하는 20~30대 

취업 준비와 직장 생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20~30대는 따로 영어 공부할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일과 병행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등·하교나 출·퇴근 시간 틈틈이 공부할 수 있는 인강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하루 20분 이내 부담 없는 시간으로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하루하루 실력 향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제2의 인생을 위해 영어 학습에 도전하는 40~50대 

10대 때부터 30년 넘게 영어를 공부했음에도 아직도 영어로 말하는 것이 낯설고 두렵다면, 공부 방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의 방법은 모두 잊고 기초부터 튼튼하게 다지는 공부법을 선택해야 한다. 100시간만 집중해서 기초영어를 공부하면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바쁜 일상에 치여 영어 학습을 오래 미뤄왔다면 작은 목표를 자주 세워, 그 목표를 하나씩 이뤄가면서 영어의 재미를 느끼는 학습법이 효과적이다. 

4. 자기 계발과 여행을 위해 영어를 배우는 60~70대 

60대 이상 학습자는 상황과 맥락에 맞는 핵심 단어와 짧고 쉬운 표현 지식을 갖춘다는 목표로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오랜만에 공부를 시작하는 만큼 일반적인 학습 방법에는 지루함을 느끼기 쉽고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도 높아 영어 공부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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