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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3년간 정시 경쟁률

의대 정시 경쟁률 3년 간 하락세



의치한 대학 진학은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꿈이다. 서울대에서 합격을 통지 받고도 입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지난 5년간 1,672명에 달한다. 해마다 300명 이상의 수험생이 서울대 등록을 포기하는 것이다. 특히 자연계열에서 입학포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 의치한 선호현상이 지목된다. 취업난으로 인해 상위대학 학생들마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큰데 반해 의대, 치대, 한의대 등 전문직은 취업문제에서 자유로울 뿐 아니라 미래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2020학년도 역시 의치한에 대한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있는 37개 의과대학에 대한 지난 3년 간 정시 경쟁률 및 변동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변동 사항과 학교별 특징을 파악해 지금부터 전략을 세운다면 의대 진학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의대 정시 경쟁률 3년 간 하락세
최근 3년 간 의대 정시 경쟁률을 보면 2018학년도 가군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분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특히 이른바 '불수능'으로 불렸던 2019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자연계열 최상위 층의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전년 대비 경쟁률 및 감소 추이와 비교하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전문직 선호에 따라 의학계열이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 최근 3년간 의대 정시 경쟁률





2019학년도의 의대 정시 모집 인원은 전국 37개 대학에서 일반전형 및 지역인재 전형 모집인원 1천 306명으로 전체 1천 306명에 대해 8천 70명이 지원해 평균 6.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준의 6.96대 1보다 하락한 수치이며, 2017학년도의 7.65대 1보다 1.47 하락한 수치다.
 
가·나·다 군별 의대 정시 경쟁률

가군은 올해 17개 대학 626명 모집에 2,517명이 지원해 4.02: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2017년 4.72:1 대비 0.7 하락했고, 2018학년도와 비교했을 땐 0.74 하락한 수치다. 가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가톨릭관동대 인문계열로, 3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8.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주대는 지난해 다군에서 올해 가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다. 

나군은 12개 대학 427명 모집에 2.57명이 지원해 4.82: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2017년(4.82:1)과 2018년(5.23:1) 대비 각각 같거나 하락한 수치다. 나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충북대 일반전형으로 평균 경쟁률 7.19:1을 나타냈다.

다군은 8개 대학 253명 모집에 3,496명이 지원해 평군 경쟁률 13.82:1을 기록했다. 2017년 17.4:1과 2018년 1613:1보다 각각 2.31, 7.19 하락한 수치다. 다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인하대로 31.1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인 9명을 모집하는데 280명이 몰려 발생한 수치다. 

한편 전국 40개 의대 중 정시모집을 하는 의대는 37개교로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차의과대 의전원은 정시모집이 없다. 동국대는 2016학년도까지 학석사 통합과정을 선발하는 의전원으로 군외모집을 했지만, 2018학년도부터는 의대전환으로 바꾸어 다군 선발한다.

* 사진 설명: 서울대학교 [사진 제공=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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