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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은 대입 나침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는?


지난 7일 실시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평)는 전국 고1·고2·고3 학생이 참여해 올해 처음으로 치른 전국 단위 시험으로, 자신의 겨울방학 학습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취약점을 파악하여 이후 학습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하게 활용되는 시험이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는 오는 25일 통지된다. 성적 처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맡는다. 고3 및 재수생들은 3월 학평을 통해 2020학년도 대입 지원전략 설계를 시작해야 한다. 이에 대전 스터디플러스 안이근 원장이 3월 학평 이후 전략을 소개한다. 

 

안 원장은 “3월 학평은 전반적으로 구성이나 문제 유형이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반영되었다”고 전했다. 안 원장에 분석에 따르면, 수학 가형에서 주로 고난도로 출제되는 30번 문제가 어렵고 순열과 조합을 다룬 29번 문제는 난도가 높지는 않았으나 실수할 가능성이 높았고, 수학 나형에서 평소 가장 난도가 높게 출제되는 29번과 30번은 모두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그러나 20번, 28번 문제가 까다롭게 출제되어 많은 대다수 학생에게는 어려운 시험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3월 학평은 고3만 응시하지만 6월 모평은 재수생이 유입되고, 9월 모평은 재수생과 반수생이 유입되며, 실제 수능은 3월 응시자들 중하위권 학생들이 수능 응시를 포기하면서 모집단위의 성격이 3월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이에 대해 안 원장은 “대체로 각 영역별로 원점수의 상승폭이 수능으로 갈수록 커지게 되므로 3월 대비 수능에서의 등급 하락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의치한 계열을 응시하기 위해서 유입되는 응시자 수가 수능에서 많아지는 국수(가)영과탐 영역에서 더 심해진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3월 학평과 수능의 상관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월 학력평가에서 국어영역이 1등급이었던 학생 중에 36.9%만 수능에서 1등급을 유지하였고, 2등급을 받은 학생 중에서 23.1%만 2등급을 유지하였다.

 
또 수학 가형에서는 1등급을 받은 학생 중에서 36.4%가 수능에서도 1등급을 받았고, 2등급을 받은 학생 중에서 14.4%%만 2등급을 유지하였다. 수학 나형에서는 1등급을 받은 학생 중에서 45.1%이 수능에서도 1등급을 받았고, 2등급을 받은 학생 중에서 23.2%%만 2등급을 유지하였다. 심지어 수학 가형에서는 3월 학평 1등급의 15.2%는 4등급으로, 2등급의 15.9%는 5등급으로 수학 나형에서는 3월 학평 1등급의 25%는 3등급으로 하락하였다.

  

영어 영역은 3월 학력평가 기준 상승한 평균적인 비율이 28.6%, 유지한 비율이 38.1%, 하락한 비율이 33.3%이다. 

 

이처럼 성적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학생들은 적어도 1년 동안 학력평가 등급에 취해 있기보다는 자신의 원점수를 상승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모의고사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계획이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근거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수능에서는 실수 하나로 등급이 달라진다는 것을 인식하고 실수로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실수로 틀린 것에 대해서 엄격하게 대응해야 한다.

   

집에서 혼자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과 시험장에서 시험문제를 풀고 OMR에 마킹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어느 영역, 어느 유형에서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고 여기에 문제는 없는지, 있다면 이를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지 등으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 원장은 3월 학평 이후의 대책과 관련하여 “먼저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과목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모색해 영역별 학습 균형을 잡으면서, 대입 전형에서 중심을 둘 부분을 정해야 한다”면서 “더구나 전년도에는 9월 5일에 모평이 있었고, 9월 10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시작되었는데, 올해는 9월 4일에 모평이 9월 6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시작하기 때문에 매우 바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대전 둔산 스터디플러스는 7년간 수능 수학 만점자를 배출하고, 매년 서울대, 의대 등의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를 배출한 학원이다. 스터디플러스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3월 학평에 대한 진단 서비스 및 7년간 수능 수학 만점자를 배출한 기출문항과 EBS 실전 모의고사, 수학 영역 고난도 킬러 문제 분석을 제공한다. 스터디플러스는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학원 밴드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방문을 통해서도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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