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입학본부는 오는 30일(화) 서울대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 7호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웹진 ‘아로리’는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가장 정확하고 쉽게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서울대 입학본부가 직접 제작한 학생부종합전형 정보 웹진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7호에는 실제 서울대 합격자들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부터 인터뷰까지 주요 입학 정보가 빼곡히 실렸다.

‘아로리’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서류평가 시뮬레이션 코너 ‘나도 입학사정관’에는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화학부 등의 2019학년도 합격자 9명의 서류가 공개됐다. 공개된 서류 내용을 토대로 이용자가 직접 학생들을 평가해 볼 수 있으며, 자신의 평가 결과와 다른 이용자들이 평가한 결과와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7호부터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 학생부의 교과성취도(내신성적)와 이수한 과목 내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서류평가에서 학생부가 어떻게 평가에 활용되는지 조금 더 상세히 안내하기 위해 추가로 학생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학생부 기록을 일부 발췌해 제시했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시뮬레이션 효과를 이전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창고’ 코너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의 기출 제시문과 출제 근거가 실렸다. 이와 함께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 일반고 출신 신입생 10명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면접 및 구술고사 준비를 도울 수 있는 ‘2019학년도 면접우수자가 들려주는 면접이야기’가 탑재됐다.

면접 당일 대기실, 준비실, 면접실의 생생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면접 준비 방법, 면접의 난이도, 면접 준비를 위한 조언을 담고 있어 서울대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호에는 진로와 진학 정보의 양을 늘리기 위해 지난 6호보다 더 많은 기사문을 탑재했다. 서울대 졸업생 인터뷰 코너인 ‘추억의 서울대’는 많은 고교생이 꼭 만나고 싶다고 요청한 세계적인 동물학자 최재천 교수의 인터뷰를 포함해 총 9건의 인터뷰를 실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학과별 정보 제공 확대 요청에 발맞춰 ‘전공 돋보기’도 10편으로 늘려 게재했다. 전공 소개 영상은 인문대 불어불문학과와 사범대 교육학과 등 총 2편을 신규로 제작해 전공 탐색 정보의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자 했다.

또한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 제공을 위해 서울대 합격자의 대학생활과 고교 시절 이야기 등 생생한 인터뷰 내용을 담은 ‘파릇파릇 서울대’ 코너를 풍성하게 채웠다.

참여마당의 ‘우리 교실 이렇게’ 코너에는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의 진솔한 이야기 12편이 실렸다. 학교 교육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교실 수업 이야기를 통해 현재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학교 현장의 모습을 교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전문가를 통해 교육 분야 이슈를 공유하는 코너인 ‘이슈이슈’에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주제인 ‘고교학점제’를 다뤘다.

서울대 입학본부는 오는 5월 중 ‘2020학년도 입학전형 설명회 동영상’, ‘2020학년도 입학전형 안내책자’ 및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웹진 ‘아로리’는 2013년 5월 1호를 공개한 이래 약 48만 5000명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