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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대 정시선발 더 늘었다…10명 중 4명 정시로 뽑아

-경인·서울·춘천·부산교대, 이대·교원대 초교 정시 선발비중 상승
-공주교대·제주대 초교는 선발비중 하락

예비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전국 교대의 2020학년도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교대 정시모집 선발비중은 일반대학에 비해 높은 편인데도 이를 늘린 것이다. 교육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정시 확대 방침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커넥츠스카이에듀에 따르면, 2020학년도 교대 선발인원은 총 4197명이다. 전국 10개 교대와 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등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전년도 4,193명과 선발규모는 비슷하지만 모집시기별 선발비중은 소폭 조정됐다. 특히 정시모집 선발비중이 늘어난 게 눈에 띈다. 올해 지난해보다 2.3%P(96명) 늘어난 41.5%(1741명)를 뽑는다. 정시모집 선발비중 증가에 따라 수시모집은 지난해보다 2.3%P 줄어든 58.5%(2456명)를 선발한다.

교대 정시모집 선발비중은 비교적 큰 편이다. 2019학년도 4년제 대학 평균 정시모집 선발비중 23.0%다.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각 대학들의 정시 확대를 유도해왔는데 이런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교대는 수시모집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는 전형이 많은 편인데, 수능을 중시하는 경향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별로 보면 총 6개 대학의 정시모집 선발비중이 늘었다. 교대 중에는 경인교대가 40%로 지난해보다 10%P 올렸다. 서울교대(34.5%→39.3%), 춘천교대(43.2%→46%), 부산교대(40.1%→40.2%)의 선발비중이 상승했다.

대학 초등교육과 중에서는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2020학년도부터 정시모집을 실시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선발인원 39명 중 9명(23.1%)을 정시모집으로 뽑는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36.0%→36.3%)의 선발비중도 소폭 상승했다.

다른 대학은 대부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정시모집 선발비중이 가장 높은 전주교대(74.8%)을 비롯해 5개 교대는 변화가 없다.

정시모집 선발비중이 줄어든 건 2개 대학이다. 공주교대는 정시모집 선발비중이 지난해보다 0.1%P 줄어든 43.7%였지만 선발인원(170명)은 그대로다. 제주대 초등교육과는 지난해 43.2%에서 올해 34.7%로 낮췄다.

유성룡 커넥츠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은 "교대의 경우 정시모집 선발비중 높고 이번에 또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며 "초등교육과 진학을 희망하지만 내신 성적 평균이 3등급대 이하라면 정시모집 지원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0학년도 교대 수시·정시모집 비중(커넥츠스카이에듀 제공) 

*사진: 서울교대 [사진 제공=서울교대]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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