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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입시 전략, 자기소개서는 미리 준비하고 9월 모의평가도 꼼꼼히 대비해야

어느 덧 밤 기온이 높아지는 것을 보니 본격적으로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듯하다. 기말고사 못지않게 중요한 사항들이 많은 시기고, 요즘 학생들은 과거와 달리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기에 수험생들에게 유독 당부사항이 많아지는 때이기도 하다. 그 많은 준비사항 중 자기소개서에 대한 정보를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자기소개서는 보통 4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진다. 이 중 1번~3번 문항은 대학 공통질문이고 4번은 대학 자율문항인데, 4번 문항도 많은 대학이 비슷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글자 수를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 각 문항당 띄어쓰기 포함 1000자 또는 1500자 이내이다.

 

자기소개서의 문항은 아래와 같다.

  


 


1번은 학업에 대한 노력, 2번은 학업 외적인 교내(외) 활동, 3번은 배려와 협력 등 인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대학별 자율문항인 4번 역시 글자수는 1000자 또는 1500자 이내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우선, 자기소개서가 모든 대학의 필수서류는 아니다. 한양대, 전남대, 부산교대 등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국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단국대, 경기대, 세종대, 경북대, 유니스트 등은 4번 문항이 없다.

 

주의할 점은 학교 밖에서의 수상실적은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가한 대회라 하더라도 기재할 수가 없다. 기재 금지사항을 작성하였을 경우는 바로 ‘0점’ 또는 ‘불합격’처리가 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는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를 묻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틈틈이 전공과 희망대학의 인재상 등에 맞춘 자기소개서를 미리 연습하고 준비해야 한다. 올해도 9월 모의평가(9월 4일)는 수시원서 접수기간(9월 6일~9월 10일)과 일정이 겹치게 되는데, 매년 수시원서 접수에 집중하느라 9월 모의평가 준비에 소홀히 응시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런 현상은 경험과 정보가 부족한 일반고 재학생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9월 모의평가는 출제기관 및 출제범위가 수능과 일치하고, 졸업생이 응시하기 때문에 원서 접수 전 매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므로 절대 소홀히 하지 말고 철저히 준비하라고 얘기하고 싶다.

 

대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원하는 대학의 특성화가 다양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도 학업과 대입에 있어서 서울대가 대학의 최고위치에 있고, 명문대 들어가기가 바늘구멍임은 바뀐 적이 없다. 모든 일이 그렇듯 대학도 ‘가지 않는 것’과 ‘가지 못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도 정보력 부족으로 목표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불상사는 꼭 피하길 바란다. 


▶ 도움말: 문준호 울산학원연합회 공보이사(파워영수학원 원장)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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