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관심을 가지는 국내외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미국대학원의 입학 결과를 본다면 경각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공신력 있는 기관인 US News 에 의하면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학원의 경우 그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탠포드, MIT 등의 이공계 대학원은 그 입학률이 10%-15% 미만이며 지원자들의 학점이나 공인점수 역시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미국대학원 지원자 중 외국학생의 비율을 볼 때 여전히 중국과 인도 학생들의 비율이 높으며 한국학생들은 그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2000년 이후 전체 유학생이 6배 증가했다. 유학생들끼리의 경쟁이 더 뜨거워 질 수밖에 없다. 치열한 경쟁상황에 놓인 미국대학원 지원에 있어서 무엇을 준비해야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입시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전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진학 계획을 빨리 잡아야 한다

졸업 마지막 학기, 혹은 졸업 이후에 지원을 하면 시간적인 여유 및 학교 조사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최소한 졸업 두 학기 전부터는 대학원 진학에 대해 철저한 계획을 잡아야 한다. 특히, 학교들마다, 혹은 전공에 따라 요구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세부사항들에 대한 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

2. 지원시기에 대한 확인이 필수

미국 대학원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정작 지원 시기를 잘 몰라서 진학을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대부분의 대학원이 9월에 시작하며 지원 마감은 전년도 12월이나 그 해의 1, 2월 사이에 완료된다. 따라서 미국대학원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지원 마감으로부터 최소 1년 전부터 준비하는 게 좋다.

3. 공인점수에 대한 준비

많은 미국대학원들은 대학원 입학평가시험인 GRE 점수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유학생들에게는 추가적으로 TOEFL 점수도 제출하게 한다. 입학생들의 GRE 점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대학원에 대한 희망을 버릴 필요는 없다. 매년 많은 미국 대학원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애임하이교육㈜의 김정아 팀장에 따르면 “미국대학원 입시는 해마다 치열해지고 지원자들의 스펙 역시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유학생 유치를 위해 대학원 과정을 개방하는 대학원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준비가 미흡한 학생들은 Pre Master (프리마스터) 과정을 생각해 보라고 조언하였다.

Pre Master (프리마스터) 과정은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지만 공인점수 준비시기를 놓친 학생이나 혹은 학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이 미국대학원 진학을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 학기, 혹은 두 학기 정도 먼저 가서 Pre Master 과정을 이수하면 정규과정의 입학을 허용하는 미국 대학원들이 많아진 것이다.

미국대학원 진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대학원 예비입학(Pre Master)과정까지 전반적인 내용은 애임하이교육㈜에서 개최되는 미국대학원 설명회(8월 22일 오후 4시)를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