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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급상승 '수의대' 2012∼2017 수시·정시 입시결과 분석

전국 수의대 경쟁률 및 합격선 모두 상승

         ▲ [사진제공:건국대]

2012학년도부터 2017학년도까지 최근 6년간 전국 수의대 10개교의 수시 및 정시 입시 결과, 2017 정시 및 수시 경쟁률(정시 11.49대 1, 수시 일반전형 평균 28.53대 1)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수의대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반려 동물 문화가 크게 확산되고, 펫 산업 시장 규모가 2012년 9천억원(*)에서 2015년 기준 1조 8천억원, 2020년 5조 8천억원 정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돼 동물병원의 수의사 전문직에 대한 선호가 크게 상승한 결과이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 방역 조치에서도 수의사(공중방역수의사, 공수의사 등)가 큰 역할을 맡고 있는 등 사회적 수요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산업별 규모는 2012년 기준, 수의진료 35.1%(3,126억원), 펫용품 34.8%(3,099억원), 펫사료 28.0%(2,500억원), 장묘·보호서비스 2.1%(191억원) 등으로 구성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 등 이제는 애완동물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 여기는 반려동물 문화가 확대되면서 전국 수의업(獸醫業, 동물병원 등) 매출액이 2014년 7천 850억원으로 전년도(2013년) 6천 980억원과 비교하여 12.6% 증가(자료출처 : 통계청)하였고, 이러한 추세로 증가하면 2017년 수의업 매출액은 약 1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2017 수시 경쟁률도 일반전형 기준으로 10개교 평균 경쟁률은 28.53대 1로 전년도 23.35대 1보다 상승하였고, 2012 수시 17.73대 1, 2013 수시 17.33대 1, 2014 수시 20.56대 1, 2015 수시 20.03대 1 등과 비교할 때, 최근 6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별로는 경북대 논술전형이 107.20대 1로 가장 높았고(2016 수시 77.47대 1), 건국대 논술전형 100.70대 1(전년도 98.63대 1), 서울대 일반전형 6.48대 1(전년도 6.00대 1), 충북대 일반전형 28.75대 1(전년도 19.75대 1), 제주대 일반전형 22.64대 1(전년도 13.25대 1) 등이었다.




[표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2018학년도 전국 10개교 수의대는 모집정원이 서울대 40명, 건국대 70명, 강원대 40명, 충북대 46명, 충남대 54명, 전북대 50명, 전남대 50명, 경북대 57명, 경상대 50명, 제주대 40명 등 총 모집정원이 497명이고, 모집시기별로는 수시 선발인원이 296명으로 59.6%, 정시는 201명(40.4%)이다. 전년도 수시 모집정원이 266명(53.4%), 정시는 232명(46.6%)과 비교하면 수시 선발 비율이 6.2%p 증가했다.

수시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 교과전형이 148명(수시 정원의 50.0%)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부 종합전형 122명(41.2%), 논술전형 26명(8.8%) 등이다.

  
▲ 중앙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zMYKOj


그리고,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수의대의 경우에 의대, 치의대, 한의대 등과 달리 법률에 의해 의무적으로 할당되어 반영되지 않지만, 강원대(7명), 충북대(6명), 충남대(3명), 전북대(5명), 전남대(10명), 제주대(9명) 등 6개교에서 4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지역인재전형으로 강원대(7명), 충북대(4명), 충남대(3명), 전남대(8명), 제주대(4명) 등 5개교에서 26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전북대 5명(지역인재 신설) 등 선발 인원이 14명 대폭 증가했다.

2017학년도 전국 10개교 수의대 정시 평균 경쟁률은 11.49대로 전년도 9.14대 1과 비교하여 상승하였고, 2012 정시 경쟁률 5.21대 1 이후 2015 정시 7.55대 1대 1 등 최근 6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대학별로는 제주대 다군이 33.86대 1로 가장 높았고(2016 정시 23.73대 1), 서울대 가군이 7.90대 1(전년도 2.67대 1), 건국대 가군 5.73대 1(전년도 5.12대 1), 강원대 가군 10.82대 1(전년도 7.52대 1), 충북대 가군 10.06대 1(전년도 7.29대 1), 전북대 나군 10.09대 1(전년도 9.79대 1), 전남대 나군 12.40대 1(전년도 8.36대 1), 경북대 가군 6.15대 1(전년도 5.88대 1), 경상대 가군 12.79대 1(전년도 6.16대 1) 등 충남대 나군 11.25대 1(전년도 12.65대 1)를 제외하면 크게 상승하였다.




2017 정시 합격선도 전년도 합격선과 비교하면 대체로 합격선이 상승하여, 서울대 수의예과가 합격선(추가 합격자 포함)이 520.1점(수능 표준점수 800점 기준)으로 전년도 합격선(최초합격자 기준) 515점과 비교하여 5점 이상 상승했다. 

건국대 수의예과는 올해 합격선(추가 합격자 포함)이 685.9점(수능 표준점수 900점 + 학생부 100점, 한국사 5점 가산점 포함)으로 추정되어 전년도 합격선 672.5점과 비교하여 8점 이상(올해 수능 한국사 가산점 5점 제외 기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전북대, 경북대, 제주대 등도 대부분 합격선이 전년 대비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2018학년도 전국 수의대 수시 및 정시 모집인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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