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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A to Z] 비교과 프로그램 적은 고등학교 다니면 불리할까?

-Q. 학교에서 제공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이 적을 경우,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학은 학생의 비교과를 '양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필요한 활동 스스로 고민하고 도전하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 이외에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 바로 비교과영역이다. 비교과 활동에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이 포함돼 있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 부분 신경쓰는 영역 중 하나이다. 

그런데 만약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가 상대적으로 비교과 프로그램이 적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불리할까? 얼핏 생각해본다면, 불리하다고 답할 수 있다. A 고등학교는 1년에 상장을 10개를 수여하는데, B 고등학교는 1년에 20개를 수여한다면, 당연히 B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양적인 면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A 고등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무조건 B 고등학교 학생보다 불리하다고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학생부종합전형이야말로 학생의 개인 역량을 '양적'으로만 평가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A 고등학교 학생의 경우 자신에게 필요한 활동을 스스로 고민하고 도전해본다면 B 고등학교 학생보다 '질적'으로 훌륭한 활동들로 학생부를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Q. 학교에서 제공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적을 경우,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해나가면 좋을까요? 

대학은 학생의 비교과를 '양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 개인을 평가하는 것이며, 학교를 평가하는 전형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내활동이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지 않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다른 지원자보다 부정적 평가를 받을까 걱정스러워 위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학은 학교에 따라 학생들이 제공받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합니다. 

게다가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히 결과만을 평가하는 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양적으로 많은 성과가 있다는 것이 우수성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진정성 없는 봉사시간이 양적으로 많은 것 등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양만 늘리는 활동에 불과할 뿐 학생의 열정이나 적극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는 데에 한계를 가집니다.


학생이 처한 교육환경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성장했는지에 중점 


대학은 학생이 처한 교육환경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성장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과정과 성취를 모두 평가합니다. 그러므로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양적으로 많은 프로그램을 개설해서 성과에 욕심을 내기보다 학생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보충이나 심화의 과정이 무엇일지 고민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것입니다. 

학생 개인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학생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실시 이후 고무적인 점은 고교교육과정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학교 수업방식에서는 토론식‧발표식‧프로젝트식 수업이 증가하였고, 심화과목 개설이 증가하였으며, 동아리활동이 활성화되면서 학교의 교육환경이 매년 개선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활동 스스로 고민하고 도전하라! 


또한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교 환경에 처한 학생들은 그 교육환경을 탓하기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활동을 고민해보고 도전을 시도해보면 좋겠습니다. 이를테면 학교나 선생님과의 논의를 통해 학교 안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체험 및 탐구의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은 스스로 찾아가는 공부입니다.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 책을 찾아 읽고 궁금증이 생기거나 더 알고 싶은 부분이 생기면 관련 자료를 좀더 찾아서 탐구하는 과정을 시작하는 겁니다. 

혼자해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해도 좋습니다. 물론 주변의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도 좋습니다. 이와 같이 개인의 우수성은 학생이 처한 교육환경이 어떠하든지 학교 안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으려고 노력했는지를 통해 입증되는 것입니다. 

그 우수성은 스스로 관심분야를 심화시키거나 확장시켜 나가려고 노력해 가는 과정에서 보일 수도 있고, 평소 자신이 관심 있는 활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출처: 학생부종합전형 101가지 이야기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 공동연구) 
*사진 설명: 학생들이 물리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충남교육청]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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