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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라이브러리 | 과학] "수상하다 수상해" 나를 조종하는 호르몬의 비밀!

-호르몬, 넌 정체가 뭐니?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한가로운 2월의 어느 날, TT 탐정사무소로 다급해 보이는 한 통의 제보가 날아왔습니다. 

익명의 제보자: “모든 사람들이 호르몬에 조종당하고 있어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도 아니고, 사람이, 그것도 호르몬에 조종당한다니요? 사람들은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코웃음 치면서 누군가 장난으로 제보를 했을 거라고 믿었어요.

하지만 단 한 사람, 송 탐정만은 굳은 표정 으로 제보 내용을 유심히 살피며 이렇게 생각했죠.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게 틀림없어!’ 과연 사람들은 정말 호르몬에 조종당하고 있는 걸까요? 지금부터 진실을 파헤치러 떠나 봐요.


-이 기사는 <톡톡> 2월호 '똑똑 라이브러리'에 4p분량으로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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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 '책'과 놀게 할 수는 없을까? 재밌는 잡지를 읽었더니 두꺼운 책도 술술 읽혀요! 독서능력이 쑥쑥! 다양한 분야에 걸친 흥미로운 기사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톡톡으로 내 안에 숨은 잠재력을 깨워보세요. 


호르몬, 넌 정체가 뭐니?


호르몬(Hormone)은 우리 몸속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우리 몸속 구석구석을 돌며 기관이나 조직이 활동하는 것을 돕거나 억제해요. 대부분의 호르몬은 단백질과 결합한 상태로 작용하는데, 마이크로그램(㎛) 정도의 극히 적은 양으로도 몸 상태가 크게 변화할 수 있는 아주 민감한 물질이에요. 분비량이 많으면 과다증, 적으면 결핍증이 발생하기도 해요.
 

호르몬이 우리 몸을 변화시키는 대표적인 예는 사춘기에 겪는 ‘2차 성징’인데요. 2차 성징이 시작되면 남녀의 신체에는 큰 변화가 찾아와요.  남자는 수염이 나고 변성기가 오고 근육이 발달하고 뼈가 튼튼해져요.  여자는 가슴이 커지고 골반이 넓어지며 월경을 시작해요.

이러한 변화는 모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일어나는 것이랍니다. 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남녀의 얼굴엔 여드름이 뿅뿅 나기도 하죠.


호르몬이 내 기분과 행동을 조절한다고?


생화학자들은 인간의 의욕, 성욕, 심지어는 사랑의 감정까지도 모두 호르몬의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해요. 실제로 우리가 기쁨, 슬픔, 화남, 자신감, 우울함 등의 감정을 느끼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호르몬이에요.

송 탐정은 수사를 거듭할수록 ‘정말 호르몬이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가 찾은 4종류의 호르몬에 관한 자료를 보고, 그 생각이 맞는지 톡톡 친구들도 함께 고민해 봐요!


공부가 잘 되는 이유 ‘세로토닌’ 덕분!


여러분은 평소 평온한 마음으로 공부하다가도, 어떤 날에는 이상하게 집중력이 폭풍 상승해 열공했던 경험이 있었을 거예요. 이것은 ‘공부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덕분이랍니다.

세로토닌이 공부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여러분의 뇌를 공부하기 좋은 최고의 상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에요. 몸속에서 세로토닌이 많이 나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집중력도 쑥쑥 올라가요. 반대로 세로토닌 분비가 적을수록 짜증도 늘고 우울한 기분이 들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워지죠.

공부를 잘하고 싶을 땐 2가지 생활규칙을 지켜보세요. 밥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며 햇볕을 많이 쬐면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진대요!



자는 동안 키가 쑥쑥! ‘성장호르몬’


우리의 몸은 갓난아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커져 있어요. 바로 성장호르몬에 의해 신체가 자라났기 때문이에요. 특히 성장호르몬은 청소년기 키 성장에 크게 관여하는 뼈와 근육에 영향을 미쳐요. 뼈와 근육의 기본이 되는 단백질 합성을 돕고, 성장판을 자극해 주거든요.

성장호르몬은 낮에도 나오지만 밤에 잠을 잘 때 더욱 왕성하게 분비된대요. 그래서 너무 늦게 잠들면 성장호르몬이 적게 나온다고 합니다. 또 얕은 잠보다 깊게 숙면을 취하는 게 좋대요. 키가 쑥쑥 커지고 싶다면 일찍 푹~자고 일어나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코르티솔’, 스트레스를 날려줘


우리는 평소 크 고 작은 스트레스를 자주 받아요. 그런데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못하고 자꾸 쌓여가다 보면 병이 나게 돼요. 바로 이때, 어디선가 스트레스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착한 호르몬 ‘코르티솔’이 짜잔~ 하고 나타나죠.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지방산과 단백질을 분해해서 혈액 속 포도당이 많아지도록 해요. 그러면 이 포도당이 슝~ 하고 뇌로 들어가서,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고 공부도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오게 해줍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해요. 스 트레스 가 계속되면 코 르티솔 이 과다 분비되는데, 그럴 때는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고 신경이 예민해지며 급격하게 살이 찔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걱정과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몸과 마음 을 쉬어 주기로 약속~


분노와 의지의 원동력 ‘노르아드레날린’


아껴 먹으려고 숨긴 과자를 가족이 몰래 먹은 걸 알게 됐다면 여러분은 분노에 마구 몸부림치겠죠? 화가 나면 우리 신체에서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요. 심장이 빨리 뛰고, 눈이 커지고, 목도 타고, 손에서는 땀이 나죠. 바로 ‘노 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 르몬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노 르아드레날린은 분노를 조절하는 호르몬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의욕 을 주는 호르몬이기도 해요. 친구가 시험을 더 잘 보고서 약을 올리면 화가 나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마구 샘솟죠?

이때도 노르아드레날린이 작용한 거예요. 노르아드레날린은 뇌로 들어가 는 피가 많아지게 해서 뇌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해줘요. 그래서 공부 욕 심도 늘고, 성공의욕도 활활 불타오르게 된답니다.

하지만 노르아드레날린이 너무 자주 튀어나오면 ‘걸핏하면 화만 내는 친구’가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장시간 많은 양의 피를 뇌로 보내게 되면 건강에 위험할 수도 있으니, 마음을 여유롭게 하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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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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