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3월 학평 4월 2일 실시…코로나 확산세 지속 시 대입일정 차질 가능성도

-3월 학평일, 4월 2일로 연기
-고3 대상 4월 학평 시기 조율 중
-개학 더 미뤄질 땐 대입일정에도 차질 불가피

인천교육청, 관내 학교 현장 점검 실시 [사진 제공=인천교육청]


3월 12일 실시 예정이었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주 더 미뤄져 4월 2일 실시된다.

3월 학력평가를 주관하는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초·중·고 개학이 1주일 늦춰짐에 따라 3월 학력평가 역시 3월 19일로 연기한 바 있다. 그런데 감염증 확산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 유·초·중·고 개학이 2주 더 연기되면서, 학평 실시일 역시 3월 19일에서 4월 2일로 2주 순연했다. 3월 학평이 사실상 4월 학평이 되는 셈이다. 

이로 인해 4월 8일로 예정돼 있던 고3 대상 4월 학력평가도 연기나 취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4월 학평을 주관하는 경기도교육청 관게자는 "각 시도교육청과 함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만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유·초·중·고 개학이 더 미뤄질 수도 있어, 학사일정은 물론이고 대입일정을 소화하는 데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시 원서접수는 여름방학이 끝난 후인 9월 초에 시작하는데, 1학기 성적 등 수시 원서접수에 필요한 요소들이 그 전까지 나와준다면 대입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돼 개학이 더 연기될 경우에는 대입 일정을 다시 논의해봐야 한다"라고 여지를 뒀다. 개학이 지금에서 더 미뤄질 때는 모평 실시일, 수시원서접수 기간, 수능일 등의 도미노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학평과 모평, 어떻게 다르지? 


한편, 3월 학력평가는 서울교육청이 주관교육청으로, 올해 처음 치르는 수능 모의평가이다. 학평은 17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고3은 3·4·7·10월에, 고1·2는 3·6·9·11월에 학평을 치른다. 

학평은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반면 모평은 고3만을 대상으로 6월과 9월에 실시하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다.

모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 주관 시험이라 수능 문제유형과 비슷한 문항이 출제되고, 평가원에서 모평 결과를 보고 그 해 수능 난이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미니 수능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시험이다. 

학평이 재학생만 참여하는 시험인 데 반해 모평은 반수생과 N수생 등 대입 지원 예정자 전체가 참여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현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도 중요한 근거가 된다. 

3월 학평은 서울교육청 주관이며 고 1·2·3이 대상이다. 4월 학평은 경기교육청 주관으로 고3만 치른다.

6월 학평은 부산교육청 주관으로 고1·2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3은 6월 평가원 주관의 수능시험 모의평가를 치른다. 

7월 학평은 인천교육청 주관으로 고3만 실시하며, 9월 학평 역시 인천교육청 주관으로 고1·2만 실시한다. 고3은 9월 평가원의 모평을 치른다. 

10월에는 서울교육청이 고3 대상 학평을 실시하고, 11월에는 경기교육청이 고1·2 대상 학평을 실시한다. 수능시험 예정일은 11월 19일이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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