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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적용 2022 대입 정시 24%...연세‧고려·한양·서강대 등 40% 넘어

서울 소재 16개 대학 전형유형별 모집비율(단위 %, 자료=대교협)
서울 소재 16개 대학 전형유형별 모집비율(단위 %, 자료=대교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주요 16개 대학 정시 수능선발이 확대된다.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을 통해 ‘2023학년도까지 수능선발 비율 40% 이상 확대’를 권고한 것이 작용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9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2022학년도 대입전형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고2 적용 2022학년도 대입...정시모집 비율 32.3%


2022학년도 대입은 현재 고교 2학년에 적용되며, 2018년 발표한 교육부 대입개편안이 첫 적용된다. 


정시모집 30% 이상 권고에 따라 2021학년도(23%)에 이어 2022학년도(24.3%)에도 반등했다. 특히 교육부 감사를 받은 서울지역 주요 16개 대학의 수능선발 비중은 평균 37.9%까지 높아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만 봤을 때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능전형 선발비율이 32.3%까지 확대된다”고 말했다.


16개 대학 중 2022학년도 수능선발 비율(42.4%)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외대다.


이 외에도 정시 비율이 40%가 넘는 곳은 △서강대 40.6% △서울시립대 40.4% △고려대·서울여대·연세대·한양대 40.1% △건국대·동국대 40% 등이다.


서울대(30.1%)를 비롯해 경희대(37%)·광운대(35%)·성균관대(39.4%)·숙명여대(33.4%)·숭실대(37%)·중앙대(30.7%) 등 7개 대학도 수능선발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였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이월 인원’(수시 전형에서 충원되지 않아 수시에 포함해 뽑는 모집인원)까지 합치면 서울 상당수 대학은 사실상 정시 비율이 45% 이상, 많으면 50%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4년제 대학 전형별 모집인원과 비율(단위 명, 자료=대교협)

연세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이 2022학년도 대입 전형에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한 점도 특징이다. 연세대는 13.9%, 서강대 10.0%, 성균관대 9.8%를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 모집인원 34만6553명...56개 대학 미적분·기하 등 이과 수학과목 지정


2022학년도 모집인원은 34만6553명으로 전년도보다 894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26만2378명(75.7%)을 수시모집, 8만4175명(24.3%)을 정시모집으로 뽑는다.


특히 수능위주 선발 비율은 1.5%포인트 확대되면서 모집인원 역시 520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선발 인원만 따로 보면 학종이 7만9503명, 학생부교과전형(내신 위주 전형)이 14만8506명이다. 올해보다 학종 선발 인원은 6580명 감소하고, 교과전형 인원은 1582명 증가한다.


2022학년도 수능은 공통·선택형 구조로 치러진다. 대학별로 수능선택과목을 다르게 지정할 수 있는 것.


국어는 특정 과목을 지정한 대학이 없지만 수학과 영어는 대학별로 선택과목 지정에 차이가 있다.


서울대 등 서울 주요권 대학을 포함한 56개 학교는 2022학년도 수능에서 이과 모집 단위에 한해 미적분·기하 등 이과 수학과목을 지정했다. 62개 학교는 이과 모집단위에 과학탐구 2과목을 지정했다.


이들 학교를 제외한 전국 70~80% 가량 4년제 대학에서는 문과형 수학인 확률통계나 사회탐구 과목으로 수능 시험을 치러도 이과 모집 단위에 응시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5만3546명으로 올해보다 5946명 늘어난다.


지역인재특별전형 모집인원도 전년도 1만6521명(86개교)에서 2만783명(92개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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