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대 청소년 대상 진로 박람회 개최 [사진 제공=군산대]

2009학년도부터 2017학년도 9년간 전국 25개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들어 출신 계열별로 법학계열은 2013학년도 55.4%에서 2017학년도에는 27.3%p 감소한 28.1%로 크게 줄었다.

반면에 상경계열 및 사회계열, 인문계열은 2013학년도 각각 9.5%, 13.6%, 9.1%에서 2017학년도 22.4%, 20.0%, 16.3%로 대폭 증가(12.9%p, 6.4%p, 7.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09학년도∼2017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출신 계열별 현황 (비율, %)

상경계열 출신 인원은 로스쿨 첫 해인 2009학년도 318명(15.9%)을 기록한 이후에 2012학년도 242명(11.6%), 2013학년도 200명(9.5%)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14학년도 법학 계열 출신 감소와 함께 상경계열 출신 합격자가 310명(15.0%)로 크게 증가한 이후에 2015학년도 343명(16.5%), 2016학년도 377명(17.8%), 2017학년도 474명(22.4%)로 꾸준히 증가했다.

사회계열 및 인문계열 출신 인원도 로스쿨 첫 해인 2009학년도 263명(13.2%), 239명(12.0%)를 나타낸 이후에 2012학년도 226명(10.8%), 207명(9.9%)로 감소하다가 2014학년도 법학 계열 출신 감소와 함께 2016학년도 사회계열 393명(18.6%), 인문계열 301명(14.2%), 2017학년도 사회계열 424명(20.0%), 인문계열 344명(16.3%)로 증가했다.
 

▲ 호서대학교 입학처 http://goo.gl/gd3a2b

이는 2009학년도 로스쿨 도입과 함께 주요 대학들이 학부에서 법학과 모집을 폐지해 인문계 우수 학생들이 상경 계열, 사회계열 등으로 진학해 이들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졸업하는 시기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앞으로도 법학계열 출신 합격자는 감소하는 반면에 상경계열, 사회계열 등의 출신 합격자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09학년도부터 2017학년도 성별 합격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학년도 여자 합격자 수가 전체의 44.7%인 946명으로 역대 통계 중 가장 많았다. 9년간 평균 여자 합격자 수 비율도 42.8%에 달해 앞으로 여성 법관의 활약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09학년도∼2017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성별 현황 (비율, %)

그리고, 최종 학력별로 2010학년도부터 2017학년도 합격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학년도 대학교 졸업예정자 합격자 수가 980명(전체의 46.3%)으로 역대 통계 중 가장 많은 가운데, 2017학년도 대학교 졸업자는 1천 34명(48.9%), 대학원 재학 및 졸업이상은 102명(4.8%)이었다.

이와 같이 최근 들어 로스쿨 합격자 중 대학교 졸업예정자 수가 늘어난다는 의미는 가능하면 이른바 연령대가 많은 대학 졸업생이나 장수생 보다, 대학교 재학생 중심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려는 의미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 2010학년도∼2017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최종 학력별 현황 (비율, %)

자료 출처 :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2009학년도∼2017학년도 합격자 통계자료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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