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교육뉴스

일자목, 거북목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이어져

마포 모커리한의원 이상민원장
마포 모커리한의원 이상민원장

[에듀인뉴스=최진실 기자]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과 사무직 직장인들은 머리를 앞으로 쭉 내밀고 있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일명 거북목 자세다. 거북목이 없는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경우 일자목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일자목과 거북목은 목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정상적인 목뼈는 C자커브를 그리고 있다. C자커브는 머리의 하중과 외부의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일자목의 경우 이를 완화하지 못하고 그대로 전달받아 목에 통증을 발생시킨다.


거북목도 마찬가지다. 외부 충격이 그대로 목에 전달돼 목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일자목보다 목이 더 앞으로 나가 있어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북목은 등도 굽게 되면서 허리통증까지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 목통증이 있다면 올바른 자세와 적절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X-ray 검사를 통해 일자목, 거북목 유무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러한 일자목, 거북목으로 인한 목통증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근육과 인대, 디스크 등이 퇴행되면서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이러한 목통증, 목디스크와 관련해 비수술적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방에서는 침, 약침, 추나 등으로 목통증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일자목과 거북목은 단순 목 근육과 인대의 문제이기 때문에 목디스크보다 쉽고 빠르게 치료되므로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마포 모커리한의원 이상민 원장은 "목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스펄링테스트나, 어깨외전테스트 등 자가진단법으로 간단하게 확인해볼 수 있고, 자가진단을 하지 않아도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의 목통증과 함께 어깨통증, 팔저림, 손가락 저림, 견갑골 안쪽통증 등이 있다면 목디스크 증상을 의심해보고 MRI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목디스크를 포함해 목통증이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가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아도 자세를 교정하지 않으면 다시 목통증이 재발할 수 있어 고개를 숙이는 자세나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 등을 피하고 올바른 자세, 스트레칭법 등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