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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사 꿈꾼다면? 알아둬야 할 교대 정시 선발법

-2021학년도 정시모집서 1679명 선발
-이화여대·한국교원대는 가군, 나머지 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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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초·중·고교생 희망직업 순위에서 매년 상위권에 오르는 직업이다. 특히 초등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대입에서 주목하는 대학과 학과는 10개 교육대, 3개 일반대(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다. 이들 교육기관에서는 2021학년도 정시에서 1679명(예체능 제외,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을 선발한다. 이화여대와 한국교원대는 가군에서, 그 외 11개 대학은 모두 나군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이화여대와 제주대 초등교육과, 부산교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은 단계별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른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가운데 경인교대, 한국교원대의 경우 1단계에서 각각 모집인원의 1.5배수, 3배수를 선발하며 이밖에 대학들은 1단계에 정원의 2배수를 뽑는다.

1~2단계에서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 7개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도 정량 평가해 반영한다. 광주교대, 부산교대, 춘천교대 3개 대학은 교과 성적만 보고 대구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는 비교과 항목도 평가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교과 성적 반영 시 학년별 반영 비율도 대학마다 다르다”면서 “광주교대는 1학년 반영비율이 높은 반면 진주교대는 2학년, 청주교대는 3학년 반영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초등교사로서의 적성,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 면접을 실시하는 곳은 이화여대와 제주대를 제외한 총 11개 대학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대학에서 영상 업로드 형식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공주교대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가 그러한 경우다. 경인교대와 광주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는 개별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험생이라면 대학 지원 시 가산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 활용지표의 3~5%의 가산점을 주는데 한국교원대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화여대와 전주교대, 제주대는 가산점을 적용하지 않는다.

우 소장은 “초등교육과 지원자들은 대부분 이 분야의 진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학업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많아 합격자 간의 성적 차이가 적은 편”이라면서 “따라서 아주 미묘한 차이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의 경우 반영 비율이 낮더라도 기출 문제 등을 확인하면서 철저히 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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