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에 대한 진로수업을 받는 학생들 [사진 제공=제주교육청]
기업들이 직접 대학평가에 나섰다. ‘2016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건축분야는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20개교, 토목분야는 건국대, 부산대, 전북대 등 11개교, 기계분야는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가천대 등 13개교, 자동차 분야는 강릉원주대, 경일대, 국민대 등 6개교, 조선해양 분야는 동명대, 인하대 등 4개교가 선정됐다.
이번 ‘2016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 이하 대교협)이 4월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했다.
이 날 개최된 ‘결과발표 세미나’에서는 평가결과 최우수대학의 사례와 분야별 산업계의 제언을 산·학·관이 공유하고 확산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16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건축(시공), 토목, 기계, 자동차, 조선해양 등 주력‧신성장동력 산업 여부, 인력고용 및 관련학과 규모 등을 고려해 선정한 5개 분야의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67개 대학의 166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에는 삼성물산, 건화, 에프엠솔루션,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 총 30개 기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2016년 이번 평가부터 대학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평가 전문가 5인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평가에는 2,991개 기업이 협조했다.
평가는 산업계 기반 관점의 교육과정을 설계영역 30%, 운영영역 50%, 성과영역 20%의 비율로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했고, 평가 분야 관련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와 기업체 부서장 대상의 직원 직무역량 평가는 전문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평가에 참여한 산업계 인사들은 “가속화되는 산업변화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기본 역량의 충실한 함양이며, 산업현장의 이해를 돕는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평했다.
평가결과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은 대학들은 교육과정 편성에서 운영까지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고 특정 산업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거나 현장실습의 내실화, 실험실습 등 교육내용에 적합한 교육방법 도입 등 교육과정과 교육방법에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6년 산업 분야별 최우수대학
산업 분야 | 대 학 명 |
건축(시공) | 강원대, 건국대, 경남대, 경일대, 경희대, 광운대, 군산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아주대, 영남대, 전남대, 제주대, 중부대, 중앙대, 충남대, 한국교통대, 한양대 < 20개교 선정/47개교 참여> |
토목 | 건국대, 군산대, 동신대, 동의대, 부산대, 선문대, 세종대, 원광대, 전북대, 청운대, 한국해양대 <11개교 선정/40개교 참여> |
기계 | 가천대, 건국대, 경남대, 경일대, 공주대, 군산대, 부산대, 선문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밭대, 한양대 <13개교 선정/49개교 참여> |
자동차 | 강릉원주대, 경일대, 국민대, 군산대, 서울과학기술대, 우석대 <6개교 선정/19개교 참여> |
조선해양 | 동명대, 인하대, 조선대, 창원대 <4개교 선정/11개교 참여> |
*자료 출처=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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