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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교육뉴스]고려대·연세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 탈락… 허위서류 제출 탓

-올해 ‘계속지원대학’ 73개교 선정
-내달 16일 추가선정평가 결과 발표


/조선일보 DB
고려대와 연세대가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에서 탈락했다. ‘부정·비리대학 제재’로 감점을 받은 탓이다.

10일 교육부는 지난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75개 대학을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2020년 사업 운영 실적과 2021년 사업계획, 2022~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며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속지원대학 73개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형Ⅰ 선정 대학(67개교) 중 중간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아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곳은 65개교다. 교육부 권고에 따라 2023학년도 수능위주전형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한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4곳도 계속지원대학에 포함됐다.

반면, 고려대와 연세대는 기준점수에 미달해 지원중단대학이 됐다. 유형Ⅱ에서는 8곳 모두 80점 이상을 획득해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중간평가에서 탈락한 고려대와 연세대는 부정·비리대학 제재에서 감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실시된 교육부 감사에서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실적을 허위로 작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원중단대학인 고려대·연세대와 신규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추가선정평가를 실시해 내달 16일 지원대학 2곳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평가내용은 2020년 선정평가 지표와 중간평가 지표로 동일하다. 다만, 추가선정평가에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재선정될 경우 성과관리대학으로 분류돼 지난해보다 적은 사업비를 받게 된다.

한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대학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대학에 올해 총 559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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