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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으로 레벨 업? ‘복습’이 답이다!

복습의 골든타임을 지켜라!

    ▲ 진도 금성초 군내북초 합동, 봄 체험학습 운영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책을 한번만 봐도 평생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공부할 때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 해봤을 겁니다. 당시에는 이해 됐던 내용이 다시 보면 난생 처음 보는 내용처럼 느껴지거나, 많은 양을 공부했어도 그것을 다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기억은 뇌의 ‘망각’ 작용 때문에 서서히 지워져갑니다. 때문에 우리는 사라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상위권이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공부한 내용은 머릿속에 남도록 훈련하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이때 공부한 내용을 기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복습'이죠. 또한 복습을 할 때는 시기적절하게 해줘야 기억이 더욱 더 오래간답니다. 자 이제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 복습은 언제,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인지 <톡톡>과 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에빙하우스가 밝혀낸 복습의 기적!
독일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에 따르면, 사람들은 학습 10분 후부터 서서히 배운 것을 잊기 시작합니다. 1시간 후에는 절반이 넘는 56% 정도를 까먹고, 하루 뒤에는 66%를 잊으며, 2일 뒤에는 3분의 2 이상인 72%를 까먹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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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가 있겠지만 우리가 배운 것 중 절반 이상을 단 1시간 만에 잊어버린다는 것은 정말 충격적인 일입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망각으로부터 우리 기억을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잘 아는 그것, 바로 복습입니다.

복습의 효과는 놀랍습니다. 학습을 마친 뒤 10분이 지나 복습하면 하루 동안 기억할 수 있고, 같은 내용을 하루 뒤에 복습하면 1주일 동안 기억이 유지됩니다. 한 달 뒤에 복습하면 6개월 이상 학습 내용을 기억할 수 있답니다. 복습은 공부요소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사실, 이제 다 알겠죠?

복습은 타이밍!
그런데 문제는 복습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복습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책상 앞에 앉았지만 금세 포기해 버린 기억, 누구나 있을 텐데요. 복습을 어렵게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복습할 시기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복습을 해야 하는 시기를 놓친 후 뒤늦게 복습을 하려고 하니, 머릿속에 있던 지식은 이미 망각의 강으로 떠나버린 뒤죠. 다시 마음을 다잡고 복습을 하려고 해보지만, 시간은 한없이 걸리고 힘은 힘대로 들어서, 이제는 복습이란 말조차 듣기 싫어질 정도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는 타이밍입니다. “복습이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하면 “배운 내용을 다시 공부하는 것입니다.”라고 답을 합니다. 맞는 말이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어구가 빠져 있습니다. 복습을 제대로 정의한다면 이렇습니다. ‘배운 내용을 적절한 시기에 다시 공부하는 것‘이라고요.


◆ 상위권 굳혀주는 복습 비법
① 학교 수업시간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배운 내용을 훑어봐요.
② 방과 후에 배운 내용을 요점정리 노트에 기록해요.
③ 잠자기 직전에 요점정리 노트를 훑어봐요.
④ 기상 후에 요점정리 노트를 훑어봐요.
⑤ 주말에 다시 모든 요점정리 노트를 훑어봐요.



*본 기사는 <톡톡> 2017년 7월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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