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2015~2017 수능 국수영 절대평가 기준 등급 분석

▲ [사진출처=sbs 뉴스]


수능절대평가를 지지하는 김상곤 교육부장관이 임명을 앞두고 있다. 만약 그가 교육부장관으로 임명돼서 수능 절대평가를 실시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지난 3년간의 수능성적을 절대평가로 바뀌게 되면 1등급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알아보자.

실제로 초·중고 고교 교사들은 수능과 내신의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초·중·고교 교사 2077명을 대상으로 한 '새 정부 주요 교육공약에 대한 교원인식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15%)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1078명(51.9%)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자는 826명(39.8%)으로 집계됐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다'가 505명(46.8%)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들의 입시 부담 완화'(307명·28.5%),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활동 가능'(216명·20.0%) 순이었다.

반면 변별력 문제와 관련해 절대평가 전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응답자들은 '변별력 확보 어려움'(401명·48.5%), '변별력 확보를 위해 대학별 새로운 전형방법 도입 우려'(282명·34.1%) 등의 답변을 내놨다.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고 답한 교사가 1143명으로 전체의 55.0%를 차지했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교사는 770명으로 37.1%에 그쳤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학습 및 입시 부담 완화'(560명·49.0%)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평가 방법'(502명·43.9%) 등이 주를 이뤘다. 부정적 견해의 이유로는 '변별력 확보를 위한 대학별 새로운 전형방법 도입 및 사교육비 증가'(340명·44.2%) '성적 부풀리기 우려'(287명·37.3%) '학교 간 학력차로 고교등급제 우려'(140명·18.2%) 등을 꼽았다.

2015 수능, 2016 수능, 2017 수능 3개 연도 국어, 수학, 영어 채점 결과에 대해 절대평가 기준으로 등급(1등급∼9등급) 누적비율과 누적인원을 비교한 결과, 대체로 4등급까지의 누적 인원이 2019학년도 4년제 전체 모집인원(34만 8천 834명)과 비슷한 수준이고, 2등급까지의 누적 인원은 2019학년도 4년제 정시 모집인원(8만 2천 972명)을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진 2017 수능 기준으로 국어 4등급(절대평가 기준, 60점 이상)까지의 누적 비율과 누적인원은 62.04%, 34만 1천 902명이고, 영어 4등급(절대평가 기준, 60점 이상)까지의 누적 비율과 누적인원도 62.37%, 34만 1천 801명에 달한다.

■ 2017 수능 절대평가 기준 국어, 수학, 영어 등급 누적 [비율(%)과 인원(명)]




<자료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다음으로 절대평가 기준으로 2등급까지의 누적비율은 2017 수능의 경우에 국어 21.33%(11만 7천 547명), 영어 20.48%(11만 2천 224명)으로 2019 정시 4년제 전체 모집인원 8만 2천 972명을 3만명 이상 초과하는 인원이다.

따라서, 2021 수능이 전 영역 절대평가로 전환시, 수능 변별력은 지나치게 떨어져, 상위권 대학은 물론 서울 소재 대학 및 지방 거점 국립대 등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은 정시 전형시 수능 중심의 선발 방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능 절대평가 전환은 사실상 수능을 자격고사화 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는 것으로 수시에서는 다른 전형요소(학생부, 대학별고사 등)에 의해 합격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시도 대부분의 중위권 이상의 대학들이 수능 중심의 전형이 불가능해 정시의 수시화, 예를 들어 정시 전형에서도 수시와 마찬가지로 학생부, 대학별고사 등이 결합해 전형하는 것이 불가피해 정시는 사실상 수시 후기 전형 방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16 수능 절대평가 기준 국어, 수학, 영어 등급 누적[비율(%)과 인원(명)]




<자료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 2015 수능 절대평가 기준 국어, 수학, 영어 등급 누적[비율(%)과 인원(명)]




<자료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