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시험 못봐 울상인 아이에게 전하는 '벼룩 이야기'

점수보다 중요한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세요!


교육에서 아이의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자존감'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간혹 아이들은 시험 성적에, 등수에, 등급에 주눅이 든 모습을 보이고 자신감을 잃기도 하지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자존감을 되살려 주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톡톡> 7월호에서 아이들의 '자존감 키우기'로 소개된 '벼룩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아이와 함께 글을 읽으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우리 아이의 가슴 속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세요.



유리컵에 갇힌 벼룩
벼룩이 잊은 것은 무엇일까?


유리컵이 식탁 위에 놓여 있습니다.
하루는 아이 녀석이
벼룩 한 마리를 잡아다가 컵 속에 넣습니다.

그런데 벼룩을 컵 속에 넣자마자
폴짝 뛰어 유리컵 밖으로 탈출합니다.

잡아다가 다시 넣었더니 또 폴짝!
어렵게 잡아서 다시 넣었더니 또 폴짝!

아이는 화가 났습니다.
벼룩을 잡아 컵 속에 넣고
잽싸게 뚜껑을 덮습니다.

그러자 벼룩은 10cm 높이의 컵 속을
나가려고 튀어 오르다
뚜껑에 부딪히고 맙니다.

이런 일이 여러 차례 반복되자,
얼마 안 있어 희한한 일이 벌어집니다.

벼룩은 뚜껑에 부딪히지 않으려고
9cm 정도만을 폴짝폴짝 뛰고 있는 겁니다.

‘요 녀석 보게.’

아이가 살며시 컵 뚜껑을 치웁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여전히 벼룩은 9cm 만큼만 뛰고 있습니다.
컵 뚜껑이 없어진 줄도 모른 채
아까 하던 대로 계속 9cm만 뛰고 있습니다.

아이는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다가
벼룩이 불쌍했던 모양인지
벼룩을 잡아 식탁 위에 살며시 내려 줍니다.


생각 플러스+

Q. 벼룩은 자기 키의 8000배나 되는 높이까지 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컵 뚜껑을 치웠어도 벼룩이 9cm 밖에 뛰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Q. 뚜껑이 사라졌을 때도 벼룩의 행동은 바뀌지 않았어요.
벼룩은 무엇을 잊고 있었던 것일까요?

Q. 여러분은 벼룩에게 어떤 충고를 해주고 싶은가요?

 

*본 기사는 <톡톡> 2017년 7월호에 게재됐습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