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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지구과학I, 최다 응시자 가능성 높아

영어의 절대평가 시행으로, 높은 점수 따기 위해 쉬운 과목 선호도 증가


 

▲ 7월 14일 청주고등학교는 교내 과학관 3층 시청각실에서 3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창의사고력 한마당’을 열었다. [사진 제공=청주고]


2017년 고3 7월 수능 모의고사(인천광역시교육청 실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지구과학I 선택자가 과탐 선택과목 1위로 올라섰다. 이는 생명과학I을 제친 것으로, 앞으로 이러한 추세라면 2018 수능에서도 지구과학I 응시자가 과탐 과목에서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17년 고3 7월, 6월, 4월 수능 모의고사 과학탐구 과목별 응시 현황



   * 표 출처=종로학원하늘교육

최근 들어 과학탐구 과목에서 지구과학I의 선택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이른바 쉬운 과목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학탐구II 과목보다는 과학탐구I 과목으로 쏠리고 있고, 그 가운데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물리I, 화학I보다는 지구과학I 과목을 더욱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시행되기 때문에 자연계의 경우에 과탐 비중이 더욱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과탐II 과목을 필수로 응시하는 서울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응시생 수가 많은 과탐I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그 가운데 상대적으로 우수 학생들의 응시가 많은 화학I, 생명과학I 을 피하고 지구과학I로의 응시가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의학계열 지망생 가운데도 종전 ‘화학I, 생명과학I’ 또는 ‘화학I, 생명과학II'을 선택하는 것에서 ‘생명과학I, 지구과학I’ 또는 ‘화학I, 지구과학I’ 또는 ‘지구과학I, 생명과학II’ 등을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응시자 수가 적어 상위 등급 따기가 어려운 과탐II 과목 응시는 더욱 적어졌다.

한편, 2005 첫 선택형 수능 이후 2017 수능까지 과학탐구 과목별 웅시 현황을 보면, 지구과학I은 2005 수능에서 8과목 중 4번째로 화학I, 생명과학I, 물리I 다음으로 지구과학I 순이었는데, 2007 수능에서는 3위, 그 이후 2016 수능까지 계속 3위를 유지하다가 2017 수능에서는 처음으로 생명과학I 과목 다음으로 지구과학I이 선택자가 많은 과목이 됐다.

반면에 화학I 과목은 2005 수능부터 2008 수능까지 4년간 과탐에서 선택자가 가장 많은 과목이었다가 2009 수능부터 2016 수능부터 생명과학I 다음으로 2위에 머물렀다가 2017 수능에서 3위로 밀려났다.

생명과학I은 2005 수능부터 2008 수능까지는 화학I 다음으로 2위를 유지하다가 2009 수능부터 2017 수능까지는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했다.

■ 2017 수능, 2007 수능, 2015 수능 과학탐구 과목별 응시 현황




   * 표 출처=종로학원하늘교육

다만, 지구과학I의 상위 순번 유지는 수능에서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 수능의(현 고2), 2020 수능(현 고1)을 끝으로 선택형 수능은 사실상 폐지되고, 2021 수능(현 중3)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전환돼, 탐구 영역은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실시되고 과탐 과목별 선택이 폐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 고1부터 시행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통합과학은 제1부 물질과 규칙성, 제2부 시스템과 상호작용, 제3부 변화와 다양성, 제4부 환경과 에너지 등으로 구성돼 종전 ‘공통과학’과 유사하고, 물리학I, II, 화학I, II, 생명과학I, II, 지구과학I, II, 과학사,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은 일반 진로선택으로 고2부터 수업 가능하고 수능 시험 범위에서는 사실상 배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17 수능∼2005 수능 과학탐구 과목별 응시 현황



* 비율은 과학탐구영역 응시자에 대한 해당 과목 선택자, 비고는 과학탐구 과목별 최대 선택수
* 표 출처=종로학원하늘교
* 자료 출처: 인천교육청 ‘2017학년도 7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결과’


*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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