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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KAIST, ‘2017년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 선정… 기업인 초청 설명회 개최 예정

환자의 날숨 속 가스농도를 음주측정기와 같이 간편하고 빠른 방법으로 측정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가스센서’와 빅데이터·인체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개인맞춤형 항암치료 기술’ 등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2017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로 뽑혔다. 

 

KAIST는 최근 내부교수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후, 접수된 특허기술을 대상으로 학과장 및 변리사·벤처 투자자·사업화 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구성된 ‘평가·선정위원단’의 조사와 자문·평가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 가운데 당장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 위주로 ‘2017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23일(수) 발표했다.

 

그동안 직접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 가운데 △ICT(정보통신기술) △무인 운송수단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 인터넷(IoT) △나노기술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위주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가능성과 시장규모·기술적인 혁신성 등을 감안해서 10대 기술을 선정했다는 게 KAIST의 설명이다.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에 선정된 기술들은 향후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한 프로토타입 제작지원은 물론 국내·외 마케팅 우선 추진과 IP R&D 분석 등 학교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KAIST는 특히 “신성철 KAIST 총장이 올 3월 취임당시 내건 KAIST 5대 혁신방안 중 하나인 ‘기술사업화’ 혁신의 일환으로 기술사업화에 대한 성공률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12일(화) 서울 코엑스에서 10대 핵심 특허기술에 관심이 많은 기업관계자 등 200여 명을 초청해 해당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기술이전에 관한 상담 등을 진행하는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명회는 사업화를 목적으로 국내·외 기업들과의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성철 KAIST 총장을 비롯해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고정식 KAIST 총동문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김일두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조광현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등 연구자인 KAIST 교수 10명 모두가 직접 참석해 특허기술별로 15분씩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KAIST가 23일(수) 발표한 ‘2017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은 △환자의 날숨만으로 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가스센서(김일두 KAIST 교수) △빅데이터와 인체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개인맞춤형 항암치료 기술(조광현 KAIST 교수) △인체 모션 감지용 고민감도 웨어러블 스트레인 센서(박오옥 KAIST 교수)  △하드웨어 기반의 칩 앤 플래쉬(Chip & Flash) 메모리 데이터 보안기술(최양규 KAIST 교수) △근적외선 뇌 영상 바이오 헬스케어 장치(배현민 KAIST 교수) 등이다.

 

이밖에 △사용자의 감정에 따라 감성기반의 대화가 가능한 디지털 생명체 생성시스템과 제어방법에 관한 기술(김종환 KAIST 교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레이저-통합 정밀계측시스템 기술(김승우 KAIST 교수) △실내·외 이동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위치인식 및 지도작성 기술(명현 KAIST 교수) △가변이득 위상천이기를 이용한 초소형·저전력·고선형 5G  빔포밍 IC 최적화 기술(홍성철 KAIST 교수) △5G 통신 용량증대를 위한 빔포밍 기반의 다중채널 무선자원 집적화 기술(조동호 KAIST 교수)도 10대 핵심 특허기술에 포함됐다. 

 

최경철 KAIST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2017 10대 핵심 특허기술에 대한 선정을 계기로 KAIST는 앞으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성공적인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아직 발굴되지 않은 핵심 특허기술과 각종 사업추진 관련 아이디어 등에 관한 지속적인 발굴노력 등을 통해 산학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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