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대학마다 다른 수시 면접 유형, 이렇게 대비하라

‘대입 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2’로 본 질문 유형별 면접 대비 전략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골머리를 앓던 자기소개서와의 전쟁도 끝이 났다. 하지만 본격적인 수시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자기소개서나 학생부를 바탕으로 수험생을 평가하는 서류전형보다 변별력이 큰 면접이 남아있기 때문.  


특히 수능 전에 면접을 치르는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 빠르면 추석 직후 주말부터 대학별 면접이 실시되기 때문. △건국대 △고려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서울 주요대학 학생부전형의 면접도 수능 전에 치러진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면접에 대비하려면 자신이 지원한 대학에서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파악해야 한다. 대학별 면접 질문 유형은 △서류기반 질문 △전공적합성 질문 △심층 질문 등으로 제각각이므로 수험생들은 각 유형에 맞는 적절한 대답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종로학원하늘교육과 동아일보 교육법인이 함께 만든 면접 필승 대비서 ‘대입 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2’를 바탕으로 수시 면접을 앞둔 수험생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면접 유형별 질문 대비법을 살펴본다. 
 

○ [서류기반 질문] ‘경험 30, 느낀 점 60, 변화 10’ 


수험생이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확인하거나 검증하는 유형의 서류 기반 질문은 10분 내외의 간단한 일반면접에서 주로 출제된다. 서류 기반 질문은 크게 △서류 진위 여부 확인 질문 △인성 및 가치관 확인 질문 △특정상황을 가정한 질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서류 진위 확인 질문은 교과, 비교과, 교내활동, 독서 등 수험생이 제출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모든 내용이 출제 범위가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면접 직전까지 자신이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보며 자신이 실제로 경험했던 내용을 떠올리고 기록해봐야 한다. 특히 중요한 내용은 구체적인 사례 또는 추가적인 내용을 별도로 정리해 예상 질문과 답변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이라고 해서 단순히 사실만을 담은 답변은 면접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가 어렵다. △경험 등 사실 30% △특정 활동을 통해 느낀 점 60% △이후에 자신이 변화된 과정 10% 정도 비중으로 예상 답변을 만들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면접관들은 서류에 기재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질문한다. 인성 및 가치관 등을 확인하는 질문이나 특정 상황을 가정한 질문을 통해 지원자를 보다 깊이 이해하려고 하는 것. ‘생활신조를 말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보라’ ‘자신의 롤모델은 누구이며 그 이유에 대해 말해보라’와 같은 질문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은 ‘장래희망이나 전공 적성과 연관시킨다’는 원칙을 기억해두면 된다. 예를 들어 생활신조와 이유를 묻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정직함을 생활신조로 삼고 있다. 나의 장래희망인 판사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와 같이 자신의 꿈과 연관시켜 답변할 수 있다. 
 

○ [전공적합성 질문] 지원동기, 지원 학과의 특성과 연결지어라

대학에서는 ‘지원자가 지원 학과에서 공부하기에 얼마나 적합한 학생인가’를 가늠하기 위해 지원 동기나 학업 계획, 진로 등을 묻는 ‘전공적합성 질문’을 한다. 특히 지원동기를 묻는 질문은 단골 출제 질문이므로 해당 ‘대학’에 지원한 이유와 그 중에서도 해당 ‘학과’에 지원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전공적합성의 중요성이 강조됐고, 이로 인해 지원동기의 근거가 되는 경험이 수험생들마다 비슷해졌다. 남들과 차별화되는 지원동기를 만들려면, 자신의 이야기로만 채우기보다는 해당 대학과 학과의 특성을 찾아 자신의 지원동기와 연관지어 설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내가 특별히 관심 갖는 분야는 이러한 분야인데, 이 대학 학과의 교수님이 그 분야에서 남다른 연구 실적을 내신 걸로 알고 있다. 교수님으로부터 내 관심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지도를 받고 싶어 이 학과에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하면 똑같은 활동을 해온 수험생들과도 구별되는 답변을 하는 것이다. 
 

간혹 일반면접에서도 지원학과에 대한 지원자의 관심과 적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공 역량과 전공 지식에 관한 질문을 하기도 한다. ‘자연지리학과 융합지리학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설명하라’ ‘칸트의 의무론, 공리주의, 실존주의를 아는 대로 설명해보라’와 같은 질문이 그것. 지원학과와 관련된 교과에서 배운 내용에 대한 질문이 언제 나올지 모르므로 면접 전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연관된 교과 개념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두어야 한다. 
 

○ [심층 질문] 지원학과 관련 시사이슈 파악해야 

일부 대학에서는 지원자가 입학 후에 대학 교육과정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제시문에 기반한 심층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에서는 하나 또는 두 개의 제시문을 지문으로 제시한 후, 이와 관련된 2, 3개의 문제에 대해 답하라는 ‘자료 제시형’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문제들은 대부분 고교교육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일반적인 질문부터 점점 질문의 난도를 높여가는 ‘다단계 질문’ 형식으로 출제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특정 학과나 학부에 제한되지 않는 폭넓은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그만큼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예측하기 힘든 것이 사실. 제시문이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지, 주제를 어떻게 읽어낼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 두괄식 답변을 구성할지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문제 해결과정 중심의 대비가 필요하다. △요지파악형 △비교분석형 △비판평가형 △적용추론형 등으로 출제되는 논술 기출문제를 면접 문제라고 생각하며 연습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수학 및 과학 교과와 관련된 내용들이 제시문으로 출제된다. 관련 원리나 이론을 실생활과 연결해 폭넓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것. 수학 및 과학의 기본적 정의나 정리, 원리와 개념을 설명할 수 있는 방식의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참신한 답변을 하기보다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정확한 풀이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이라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구분 없이 모두 최근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 지원자의 경우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시사 문제나 사회적인 쟁점들을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원리나 이론들과 연관 지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두고, 자연계열 지원자는 드론, 인공지능 등 기술개발이나 공학 분야와 관련된 이슈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 ‘대입 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2’ 출간 

‘대입 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2’는 종로학원하늘교육과 동아일보교육법인이 함께 만드는 대입 면접 끝내기 시리즈로, 각 시도교육청 및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확보한 대입 수시 합격자들의 면접 복기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면접 필승 대비서다. 대입 면접 끝내기 시리즈 1편인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는 지난해 9월 출간돼 많은 수험생, 학부모, 교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대입 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2’에는 실제 면접장에서 나온 ‘빈출 질문’과 그에 대한 합격자들의 답변이 고스란히 실렸다. 기출 면접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담은 Chapter 1, 2, 3을 비롯해 서울 주요 14개 대학 입학처가 직접 밝힌 인재상과 면접 평가기준을 담은 Chapter 4,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 수험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시사이슈 17가지를 엄선해 주요 쟁점을 정리한 Chapter 5 등 면접 준비에 필요한 모든 자료가 담겼다. 이 책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언론사 주요뉴스



배너

지금은 토론중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