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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우연철 수석연구원의 입시 분석] 경쟁률 늘어난 적성전형, 대비는 어떻게?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결과, 적성전형의 경우 일반전형 기준 4286명 모집에 8만2211명이 지원해 19.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3890명을 모집했던 전년도에 비해 모집인원이 396명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도 8696명이 늘어 평균 경쟁률이 상승했습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로, 300명 모집에 8161명이 지원해 27.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삼육대 26.82대 1 △서경대 24.36대 1 △가천대 22.95대 1 △을지대(성남) 20.74 대 1의 순으로 나타났지요. 이처럼 날이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적성전형으로 중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는 수험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능형이 대세! 수능·교과와 함께 준비해야 

예전과 달리 적성을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형 또는 교과형 적성문제가 주로 출제됩니다. 특히 국어(언어) 파트의 경우 어휘사용의 화법과 작문보다는 자료해석과 독서와 문학 위주로 문제가 출제되는 추세이므로 수능과 함께 준비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적성고사 준비를 위한 교재로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 필수가 되었지요. 준비기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적성고사를 별도로 준비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렇게 수능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대학별 출제경향을 이해하고 경험을 통해 체득하라 

수능형 출제가 대세가 되었지만, 대학별로 자주 출제되는 영역과 단원이 존재합니다. 즉, 대학별로 문제 유형이 정형화, 유형화되었기 때문에 반드시 지원한 대학의 출제경향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기출문제와 해당 대학의 모의적성고사를 반드시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대학의 적성전형 국어파트 출제수준] 


[일부 대학의 적성전형 수학파트 출제수준] 


○ 문·이과 모두 수리가 중요 

자연계열에서 수리 파트가 중요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인문계열도 수리 성적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열에 따라 국어와 수학의 배점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문항 수는 대부분 국어와 수학이 동일합니다. 따라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 영역의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신속, 정확하게 문제 해결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 

적성고사의 경우 평균 1분에 1문항을 해결해야 할 정도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또한 평균적으로 출제문항의 70~80%를 해결해야만 합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한 대학의 출제유형과 경향을 파악해 맞춤식 준비를 하는 것이 적성고사 대비의 핵심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수능 준비와 병행해 적성고사를 준비하도록 합시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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