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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북대, 학생 서비스 만족도 ‘전국 1위’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7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서울․지방 대학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대학 중 학생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25일(수) 밝혔다. 지난 2012년과 2015년 전국 1위에 이어 3번째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1학년을 제외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에 대한 만족도를 일대일 개별면접 조사를 통해 진행해 공신력을 높였다. 전북대는 이 평가에서 81.9점을 받아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국내 종합대학(수도권) 1위 대학의 점수인 79.7점보다 높아 전국적으로도 학생에 대한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대학임을 입증했다. 

전북대가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은 교육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북대는 △CK사업 △LINC사업 △CORE사업 등 정부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굵직한 재정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돼 학생들에 대한 교육 투자 비율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635만 원으로 국립대 법인 서울대를 제외한 거점 국립대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 185개 대학 평균이 1485만 원임을 감안할 때 전북대가 전국 여느 대학보다 학생 1인당 100만 원 이상 많이 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재 양성 분야에서 색깔 있는 모험인재 양성의 기치를 내걸고 모든 학생들이 최소 한 학기 이상 다른 나라나 특정 지역에서 생활하며 현지 언어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오프캠퍼스(Off-Campus)’와 기숙사를 전일·전인 교육의 장으로 만드는 ‘레지덴셜칼리지(Residential College)’ 등을 도입하기로 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강의실 100실 도입 캠페인을 비롯해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학생과의 대화’, ‘토요데이트’ 등 소통 행보 역시 학생들에게 큰 만족감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학생들을 모험생을 키우기 위해 대학 생활에서 보다 다양한 것들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인재양성 방향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앞으로도 학생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유태관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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