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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다 빛나는 화가, 고흐

인상주의의 대가 고흐의 작품을 들여다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고흐’. 고흐는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파 화가예요. 대표작으로는 <해바라기>, <감자를 먹는 사람>,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이 있죠. ‘고흐’하면 떠오르는 대표 키워드 #자화상, #해바라기, #밤풍경을 중심으로 작품을 찬찬히 살펴볼까요?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출생-사망: 1853년 3월 30일~1890년 7월 29일 

국적: 네덜란드

키워드: #인상주의 #아를(Arles) #고갱 #편지 #자화상 #해바라기 #정신이상 #밤풍경 


인상주의 |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일어난 근대 미술의 한 경향. 사물의 고유색을 부정하고 태양 광선에 의하여 시시각으각로 변해 보이는 대상의 순간적인 색채를 포착해서 밝은 그림을 그렸다. 


고흐와 ‘자화상’ 
흐만큼 자기 자신을 그린 ‘자화상’을 많이 남긴 화가도 없어요. 자화상 속의 고흐는 밀짚모자나 펠트 모자, 군밤 모자를 쓰기도 하고 때로는 수염이나 머리카락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심지어 귀가 잘린 모습을 남기기도 했죠. 무뚝뚝한 얼굴로 우리를 응시하는 고흐는 항상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얼굴을 그렸답니다. 



해바라기의 화가 고흐
고흐의 생애 중 가장 행복했던 시기는 프랑스 ‘파리’에서 남프랑스 ‘아를(Arles)’지역으로 사는 곳을 옮겼을 때인데요. 이 시기의 고흐는 엄청난 양의 명작들을 쏟아냈답니다. 



고흐는 친구 고갱과 아를에서 함께 살기로 한 작업실(Yellow House)을 꾸미기 위해 해바라기를 잔뜩 그리기로 하는데요.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는 다른 화가들이 그린 그림과는 다르게 물감을 두껍게 칠해 꽃이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비슷하면서 조금씩 다른 해바라기 작품들을 살펴봅시다! 



위 그림은 고흐와 고갱이 함께 살던 당시, 고갱이 고흐의 모습을 그려준 그림이랍니다. 

"별을 바라보는 것은 언제나 나를 꿈꾸게 한다." 
‘별이 빛나는 밤에’는 고흐가 고갱과 다투고 자신의 귀를 자른 뒤 생 레미(Saint Remy) 정신병원에 있을 때 그린 작품으로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풍경을 직접 보고 그렸던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봤던 밤하늘을 떠올리며 그렸는데요. 또한 보색인 진한 남색과 노란색을 사용해 밤하늘과 별과 달을 더욱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고흐는 편지에 ‘별을 그리기 위해 밖으로 나갈 것’이라고 적을 정도로 밤풍경을 사랑했던 화가였습니다. 이 작품에는 고흐가 사랑했던 마을 아를 주변을 흐르는 론(Rhone) 강이 그려져 있는데요. 고흐는 그림에 별과 별빛을 많이 그려 넣어 밤이지만 어둡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어요. 

이 작품 또한 고흐가 아를에 머무를 때 그렸던 그림인데요. 여동생에게 쓴 편지를 읽어보면 고흐가 이 그림을 얼마나 기쁜 마음으로 그렸는지를 알 수 있어요.

“푸른 밤, 카페 테라스의 커다란 가스등이 불을 밝히고 있어. 그 위로는 별이 빛나는 파란 하늘이 보여.… 검은색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아름다운 파란색과 보라색, 초록색만을 이용해 그렸어. 밤을 배경으로 빛나는 광장은 밝은 노란색으로 그렸단다. 특히 이 밤하늘에 별을 찍어 넣는 순간이 정말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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