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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서강대 논술, 이것만은 알고가자!

[이영선 교사의 논술 핵심노트] 서강대 편



서강대는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로 나눠 총 348명을 선발합니다. 논술 비중이 80%로 높은 편이어서 논술 경쟁력이 뛰어난 수험생들에게 유리합니다. 계열에 상관없이 시험 시간은 100분이며, 총 2문항이 출제되는데 [문항 1]은 40%, [문항 2]는 60%의 비율로 반영됩니다. 참고로 최근 서강대학교 논술고사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어서 전반적인 시험의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 서강대 모의논술 문제 확인하기 


○ 인문계열, 제시문 간 관계 파악하라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계/영미문화계/사회과학부/커뮤니케이션학부> 논술과 <경제학부/경영학부> 논술로 분류됩니다. 모두 총 2문항이 출제되며, 답안 분량은 각각 800~1000자 내외로, 장문의 글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유려한’ 글을 쓰는 것보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서강대 인문사회계열 논술의 전체적인 특징은 제시문의 개수가 많고 요구하는 사항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하나의 문제 안에 숨어 있는 소문항을 분리한 후 그 순서대로 답안을 작성한다면 출제자가 요구하는 모법 답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배경지식보다는 논술고사 당일 주어진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시문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당락의 관건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경제학부/경영학부> 논술에서도 수학 문항은 출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제시문 내에 도표 및 그래프와 같은 통계자료가 제시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7년 기출 논제 주제는 ‘인문학적 사유의 가치’ ‘공유지의 비극과 공공재의 부족’, ‘반세계화 및 보호무역주의’, ‘다문화 갈등의 원인과 해결 방안’ 등과 관련한 내용 및 사례가 출제되었습니다. 


○ 자연계열, 소문항 많아 시간 부족에 유의




자연계 논술고사는 수학 문항만 출제되며 답안 분량에 특별한 제한이 없으나 1문제당 1페이지 이내로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소문항을 순서대로 해결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구성이 아닌 제시문을 이용하여 각각의 소문항을 해결하는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 전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각각의 소문항을 독립적으로 접근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분점수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어려워 보인다고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문항이 많아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답안을 완성하는 실전연습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증명이나 설명을 요하는 문항의 출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7학년도 경우에는 총 16개의 소문항 중 30% 이상이 증명이나 설명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참고로 2017년도 기출 문항의 단원을 살펴보면 모두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다르고 있는 개념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모든 문항에서 미적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자연계열 및 공학계열 대학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한 개념인 만큼 올해의 출제 방향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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