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는 인문계열, 사회계열, 자연계열로 나눠 총 683명을 선발합니다. 답안 작성 시 필기구는 계열에 상관없이 연필이나 볼펜 등 단일 흑색 필기구로만 작성이 가능합니다. 연세대학교는 모의논술을 실시하지 않은 대학으로 2018학년도 일반전형(논술전형) 대비는 전년도 기출문제로만 가능합니다.
○ 인문계열과 사회계열, 문항 유형별로 접근 달리해야
인문계열과 사회계열 논술고사는 총 2문항이 출제되며 각 문항의 배점은 50점이고 각 문항의 주제는 상이합니다. 시험 시간은 120분이며 제시문은 3~5개 정도 출제되며 통계자료 또는 과학 관련 제시문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답안은 각 문항 당 1000자 분량으로 원고지에 작성해야 합니다.
[문항 1]은 3개의 제시문을 제시하고 각 제시문을 비교․분석하는 다면사고형으로서, 전통적으로 삼자비교이지만 각각을 단순하게 요약하는 식으로 비교해서는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제시문들이 여러 차원의 관점에 따라 각기 다르게 비교되도록 구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정형화된 비교는 감점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랍니다.
[문항 2]는 하나의 도표 및 그래프와 같은 통계자료를 제시하고 하나의 제시문에 근거하여 설명하도록 출제됩니다. 도표나 그래프의 의미를 얼마나 충실하게 제시문을 활용하여 구체화 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7년 기출 논제 주제는 인문계열에서 ‘평화’, 사회계열에서 ‘문화’와 관련한 내용 및 사례가 출제되었습니다.
○ 자연계열, 수학 문항 비중 커
자연계 논술고사는 수학 외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하며 과학 과목 선택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과목 간 점수의 차이는 보정합니다. 답안 분량은 제한이 없으며 백지 형태의 답안지에 작성하는데 수학 문항은 60점, 과학 문항은 40점 배점을 부여합니다.
수학 문항은 2~3개의 제시문을 이해해야 소문항를 해결할 수 있으며, 점층적으로 난이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수월합니다. 최근 수리논술은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Ⅰ에서 90% 이상 출제되어서 난이도가 급격히 낮아졌다는 평가입니다.
과학 문항은 시험시간 60분 내에 4~5개의 제시문을 바탕으로 4개 정도의 소문항이 출제됩니다. 과학Ⅰ이 주로 다루어지지만 과학Ⅱ 수준까지 비중이 높게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과학Ⅱ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진 수험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참고로 2017년 기출 논제는 물리에서 ‘시공간과 우주’, ‘운동과 에너지’, 화학에서 ‘화학의 언어’, ‘물질 변화와 에너지’, 생명과학에서 ‘세포와 생명의 연속성‘, ’유전자와 형질 발현‘, 지구과학에서 ’우주 탐사‘, ’암석의 형성‘,와 관련된 단원에서 출제되었습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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