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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 국어, “독서 매우 어려웠다” (메가스터디)



입시업체 메가스터디가 “2018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교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독서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특별히 길진 않았지만 내용이 까다로웠다”면서 ”수험생들은 특히 경제와 기술 제시문 독해와 문제풀이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는 유형별 출제경향도 분석했다. 화법의 경우 발표 및 토의를 활용한 말하기 방식과 청중의 반응 등 화법의 기본적인 사항을 다룬 문제가 출제됐으며,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작문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작문 계획, 자료 활용, 초고의 수정과 같은 작문 과정을 다룬 문제들이 출제됐으며 난이도는 화법과 마찬가지로 평이했다. 단, 작년 수능과 달리 화법과 작문이 복합된 제시문(4~7번)과 문제가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문법은 기본적인 문법 지식에 대해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11, 12번 문항은 지문을 읽고 풀도록 출제됐다. 단어의 형성에 관한 지문을 준 뒤 현대 국어의 문법을 묻는 문제(11번)와 옛 국어와 현대 국어 문법을 비교하는 문제(12번)가 나온 것. 15번 문항은 사전 개정에 대한 문제로 음운론과 형태론의 문법적 사항을 복합적으로 묻고 있는데, 낯선 유형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메가스터디는 밝혔다. 

독서는 작년 수능, 그리고 6·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세 지문이 출제됐다. 인문 제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에 대한 지문이 출제됐으며, 제시문과 문제 난이도는 평이했다. 사회 제재는 오버슈팅 현상과 이에 대처하는 정부의 정책에 대한 지문이 출제됐는데, 제시문의 내용과 문항 모두 매우 어려웠고 특히 29번이 변별력을 만들 수 있는 문제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기술 제재는 부호화를 통한 데이터 전송에 대한 지문이 출제되었는데 제시문과 문항 역시 모두 어려웠으며 특히 41번 문항이 까다로웠다. 

문학은 4지문(현대시, 평론의 복합 제재 포함)이 출제됐다. 복합 제재는 현대시와 평론이 복합되어 출제됐는데 작년에 비해 제시문의 양이 줄어 지문을 읽는 시간은 작년보다 줄었을 것이라고 메가스터디는 내다봤다.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이 각각 한 지문씩 출제되었고 고전시와 수필이 복합 제재로 묶여 출제됐다. 문항의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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