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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지난해와 비슷..표점 최고 국어 137, 수학‘가’ 131, 수학‘나’ 137점 예상

절대평가 영어 1등급 비율 9% 내외일 듯



포항 지진에 이례없는 수능 연기까지... 마음 고생 많았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드디어 끝났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을 해보고 등급컷 예상 자료 등을 바탕으로 현재 나의 위치를 파악해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 진학 지원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국어, 수학 어려워 
올해 수능은 2017학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예상돼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모두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국어영역 원점수 기준 지난해 1등급 컷은 92점이었고, 올해 1등급 컷은 93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영역의 경우에도 ‘가’, ‘나’형 모두 지난해와 같이 어려워 원점수 기준 1등급 컷은 ‘가’, ‘나’형 모두 92점으로 추정된다. ‘가’형은 상위권의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이 20, 21, 29, 30번으로 이 중 몇 문항을 맞췄는지에 따라 1~3등급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나’형 또한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돼 상위권 학생을 변별할 수 있는 문제는 21번, 30번 정도이다. 

절대평가 첫 도입 영어, 1등급 10% 넘지 않을 듯
절대평가가 처음으로 도입된 영어영역은 전년도 수능 및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쉽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독해는 전반적으로 EBS 연계 70%를 유지했으며,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1등급은 9% 내외로 예상된다. 

사회탐구 변별력 사라지고 과학탐구는 고르게 출제
탐구영역은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과목별 난이도가 고르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는 지난해 원점수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이었던 과목이 세계지리 한 과목이었지만, 올해는 수험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생활과 윤리를 비롯해 5과목이 1등급 컷이 원점수 50점 만점으로 추정된다. 

과학탐구의 경우 1등급 컷이 45~47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저 43점에서 최고 48점 사이였던 것과 달리 과목별 난이도가 고르게 출제돼 1등급컷 역시 8과목이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메가스터디는 “수험생들은 등급 구분점수 추정치를 참고해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지원 전략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미 수시모집에 지원해 놓은 경우, 해당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될 때에는 정시모집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되고, 수시모집에서 승부해보고 싶다면 남아 있는 대학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수능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국어 137점, 수학‘가’ 131점, 수학‘나’ 137점 예상
전반적으로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전년도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역은 국어와 수학‘나’형이다.

각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어와 수학‘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 수학‘가’형은 131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2점 하락할 전망이고, 수학 ‘가’형은 1점 상승, 수학‘나’형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탐구 난이도 대체로 고르게 출제
탐구영역의 경우, 수험생들간의 선택 과목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무슨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상당한 유불리가 발생하게 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탐구영역의 과목간 난이도가 비교적 고르게 출제되었고, 최상위권 수험생이 어렵게 느낄만한 2문항 정도가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사회탐구의 경우 가장 어렵게 출제된 세계사, 한국지리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70점 정도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가장 낮은 과목은 세계지리, 경제,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로 65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은 과목과 가장 낮은 과목의 차이는 5점 정도이다. 

다만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확보할 수 있는 과목이 절반이 넘어 만점을 받고도 백분위가 100점이 안되는 과목이 대부분일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탐구의 경우에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70점 이상이고, 특히 8개 과목 중 지난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낮았던 물리2가 올해는 74점으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과목은 물리1, 지구과학2이다. 이외 과목들은 71~72점으로 고르게 나타날 전망이다.

탐구영역은 매년 과목별 난이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영역으로, 수험생들은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탐구영역 반영방법이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표준점수 중 어떤 것인지 먼저 정확히 확인한 후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지원전략을 찾아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능 영역(과목)별 평균 

올해 수능의 국어, 수학, 영어영역의 원점수 기준 평균점수는 국어영역은 다소 높아졌고, 수학영역은 소폭 하락했으나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모두 과목별 변별력이 확보되었지만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반영되기 때문에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우는데 다소 혼란이 있을 전망이다. 

■ 입시학원·사교육업체가 발표한 예상 등급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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