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수시 밀어붙일까, 정시로 방향 틀까?

서울 주요 11개 대학 2018 정시, 예상 합격선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23일 무사히 치러졌다. 포항 지진의 여파로 수능 시험일이 예정보다 1주일이 미뤄지면서 수험생들에게 지워진 압박감과 긴장은 어느 해보다 컸다. 

이제 수능은 끝이 난 만큼 수험생들은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수능 예상 성적에 따라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와 정시 지원 전략을 명확히 수립해야 할 때다. 2018 수능을 총정리해 보고, 지원 전략을 최종적으로 수립해 보자. 

성적대별 변수 과목 다르다
2018학년도 수능은 2017학년도에 비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따라서 올해도 수능 변별력이 커 상위권과 중위권의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 수학은 어렵게 출제 돼, 1등급, 2등급 인원이 불수능이었던 작년과 비슷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수준으로 출제된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1등급, 2등급 인원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가 작년보다 증가해, 수능 최저가 있는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등의 실질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논술전형은 논술의 영향력이 커져, 수험생들은 논술고사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한다. 

또한 국어, 수학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지만 영어가 쉽게 출제돼 상대적으로 탐구의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과탐 비중이 높은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 과탐의 비중이 커지고, 최상위권국어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 인문계열 상위권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중위권국어와 사탐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려워진 수능에서는 일반적으로 재학생들에 비해 재수생들의 득점력이 높기 때문에, 정시 모집에서 재수생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입시업체 등에 따르면 수능 가채점 결과 만점자가 10명 나왔고, 그 중에 재학생은 1명에 불과했다. 인문계열 만점자는 모두 재수생이었고, 자연계열 만점자는 재수생 4명, 재학생 1명이었다.

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들은 정확한 가채점을 통해 원점수 기준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과 수시에 지원한 대학을 비교해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수능 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수능 최저 충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가채점 기준 예상 등급컷에서 1~2점 차이 정도면 보다 적극적으로 대학별고사에 응시해야 한다.

[ 대입 지원 최종 전략 ]
2018학년도 수능은 2017학년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과 중위권의 변별력이 높아졌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변별력이 떨어진 영어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국어와 수학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열 국어·수학, 자연계열 수학·과탐이 변수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나형이 2017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돼 국어와 수학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일부 경상계열에서는 수학 반영비율이 높으므로 수학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사회탐구는 국어와 수학에 비해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결국 인문계열 상위권은 국어와 수학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가 2017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고 수학 가형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따라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시 모집에서 반영 비율이 높은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의치예과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에서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국어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정시지원 가능 대학 vs 수시지원 대학, 원점수 기준으로 비교하라
가채점 후 원점수 기준으로 정시 모집에 지원할 대학과 수시에 지원한 대학 간의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 수시에 지원한 대학보다 정시 기준으로 지원할 대학이 높은 경우, 수능 후 실시하는 대학별고사에 응시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수시에 지원한 대학이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보다 높을 경우, 대학별고사에 적극적으로 응시해야 한다. 

수능 후 대학별고사 실시 대학의 수능 최저 충족 여부를 확인하라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는 가채점을 기준으로 한 예상 등급컷이므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등급컷 기준에서 ±1~2점정도 차이를 보인다면 채점 오차의 가능성을 두고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원 학과의 대학별고사 시행일, 시간 등을 다시 한 번 체크하라
면접, 논술 등 수능 이후 실시되는 대학별 고사는 11월 넷째 주와 12월 첫째 주 토/일에 몰려있어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모집 단위별로 고사 시행일이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다시 한 번 고사 시행일과 시간을 체크하자. 

서강대는 11월 25일에 자연계열, 26일에 인문계열 논술을 실시하는데, 성균관대는 반대로 25일에 인문계열, 26일에 자연계열 논술을 실시하는 등 대학마다 계열별 시행일이 다르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아주대, 인하대는 가장 늦은 12월 9~10일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며, 한양대(서울)는 12월 2~3일로 논술일을 옮겨 이화여대, 중앙대(서울), 한국외대(서울) 등과 동일한 날짜에 논술을 시행한다. 학과나 단과대학별로 대학별고사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누기도 하므로 세부 시간까지 잘 살펴야 한다. 

■ 2018 서울 주요 11개 대학 정시 예상 합격선

*유웨이중앙교육 발표
*국어, 수학, 탐구 영역별 원점수 100점 만점, 영어 1등급 기준 

■ 2018학년도 주요 대학별 수능 이후 수시 고사일 

* 주요 전형 인문·자연 기준
* 대학 발표 모집요강(2017.11)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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