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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수시 2차 모집 마감 D-1, 마감 전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안은?

2018학년도 전문대 수시 2차 지원 전략



포항 지진으로 2018학년도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전문대 수시 2차 원서접수도 당초보다 일주일 연기된 11월 28일(화)에 마감된다. 

특히 이번 수능은 ‘불수능’으로 평가 받을 정도로 난도가 높았던 만큼, 수능 시험지 가채점을 마친 이후 전문대 수시 지원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시 원서접수 전 고려해야 할 사안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보았다. 

○ 6장의 수시카드 전부 사용했어도 전문대 수시 지원 가능! 

전문대는 일반 4년제 대학교의 수시 모집과 달리 수시 모집 기간을 1차와 2차로 나누어 학생을 선발한다. 또한 일반 대학 및 전문대학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즉, 일반 4년제 대학교에 6번의 원서접수 기회를 모두 사용한 학생도 전문대에 추가로 원서를 넣을 수 있으며, 그 지원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특이한 점은 전문대 1차 수시에서 최종 합격장을 받았더라도, 2차 수시에서 다른 전문대에 원서를 넣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 동일한 전문대에 1, 2차 수시 지원을 하는 경우에는 중복지원을 허용하는지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보아야 한다. 또한 전문대 수시에 최초 합격할 경우 정시지원이 금지된다. 충원으로 합격하는 경우에도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정시지원이 불가능하다. 향후 정시 지원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은 수시 충원합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며, 정시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면접·실기 등 입학전형 요소와 학생부 반영방법 체크! 

전문대 합격장을 얻기 위해서는 각 학교가 어떤 전형요소를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하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전문대는 수시에서 △학생부 △면접 △서류(자소서, 추천서, 자격증 등) △실기 등의 전형 요소 중 최소 1가지를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동일한 전공이더라도 학교에 따라 활용하는 전형요소와 요소별 반영비율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공관광(서비스)과를 예로 들면, 수원과학대의 항공관광과(일반전형)는 내신 40%, 면접 60%를 반영하지만, 두원공과대학의 항공서비스과(일반전형)는 내신 50%, 면접50%를 반영한다. 두 학교 모두 1, 2학년 4개학기 중 최우수 1개 학기의 내신 성적을 평가에 반영하므로, 수원과학대의 면접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다. 즉, 내신 성적보다 면접에 강점을 보이는 수험생이라면 수원과학대 지원이 좀 더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또한 전문대의 경우 성적 반영방식도 학교·학과마다 차이가 있다. 가령 경인여대는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의 경우 최우수 2개 학기의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지만, 대림대학교는 1~2학년 4개 학기 중 최우수 1개학기의 전체 교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동서울대학교는 1~2학년 4개학기의 평균석차등급을 산출하여 내신 성적을 반영한다. 

즉, 2년간 성적이 고르게 나온 학생은 동서울대 지원이 유리하지만, 특정 한두 학기의 내신 성적이 높은 학생은 경인여대나 대림대 지원이 보다 유리하다. 따라서 지원하려는 대학의 학생부 반영방법을 꼼꼼히 살펴, 내신 성적에 따른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일부 대학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내신산출 프로그램을 제공하므로,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합격률을 예측해보고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지난해 경쟁률 확인하라!

전문대 2차 수시 원서접수를 하기 전 반드시 지원하려는 대학(학과) 및 지원전형의 지난해 경쟁률을 확인해야 한다. 청년 실업 문제가 지속되며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지식을 곧바로 배우는 전문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지원자도 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 9월 11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된 전문대 수시 1차 모집에서는 11만 781명 모집에 총 72만 5946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전문대 수시 1차 모집(10만 8927명)에 71만 7853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해 8093명이나 지원자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전문대 2차 수시는 수능 시험 이후 모집이 마감되므로 전문대 지원을 망설였던 학생들의 지원이 집중된다. 또한 인기학과인 △항공 △실용예술 △간호 △방송·영상학과의 경우 전형에 따라 경쟁률이 100대 1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진학사·유웨이 어플라이와 같은 원서접수 사이트에 공개된 지난해 경쟁률을 확인하고, 합격 가능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보자. 일부 대학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모집요강 등을 통해 전년도 수시모집 입시결과를 공개하므로, 해당 자료를 통해 합격 가능 점수를 예측해 보는 것도 좋다. 

○ 수업연한에 유의하라 

전문대는 4년제 대학과 달리 2년~4년의 서로 다른 수업 연한을 갖는다. 동일한 전공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 연한이 2년 또는 3년으로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지원하려는 대학 및 해당 학과의 수업 연한이 몇 년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간호(학)과의 경우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3년, 4년으로 다른 학과에 비해 긴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 학교별 전형일정 파악하라 

전문대교협이 발표한 2018학년도 전문대 수시 2차 전형 일정에 따르면, 각 전문대는 11월 28일(화)까지 수시 2차 접수를 마감하고, 12월 22일(금)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후 12월 25일(월)부터 12월 28일(목)까지 최종 합격자 등록을 실시한다. 해당 일정은 모든 전문대에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대학별 면접과 실기 등의 고사 일정이 겹칠 가능성이 높다. 지원한 대학의 1단계 전형에 합격해도 고사 일정이 겹치면, 모두 참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원서 접수 전 전형 일정을 살펴 수시 지원 횟수를 지나치게 남발하지 않도록 하자.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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