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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첫 내 집 마련 예상 나이 ‘평균 35.6세’



본인 명의의 집이 없는 대학생 중 95%가 향후 내 집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들이 예상하는 첫 내 집 마련 나이는 평균 35.6세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본인 명의의 집이 없다고 답한 대학생 1593명을 대상으로 ‘내 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내 집 필요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학생 95.2%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서(내 집이 있다는 안정감 때문에)(85.8%) △편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39.8%) △집주인 눈치를 보지 않아도 돼서(16.9%) 등을 내 집이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복수응답). 

내 집이 필요하다고 답한 대학생들이 예상한 ‘첫 내 집 마련 나이’는 평균 35.6세였다. 이어 남학생(평균 35.5세)과 여학생(35.6세) 모두 비슷한 시기에 첫 집을 마련할 것이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빚 없이 내 집을 마련하는 대학생은 극소수일 것으로 보인다. 내 집이 필요하다고 답한 대학생들에게 ‘첫 내 집 마련 비용이 충분할지’ 묻자, 99.0%에 달하는 대학생들이 ‘부족할 것’이라 답한 것. 저축한 비용만으로 첫 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답한 대학생은 단 1.0%에 그쳤다. 

내 집 마련에 대한 자신감 역시 낮았다. 잡코리아가 조사한 대학생들의 ‘내 집 마련 자신감’은 10점 만점 중 5.3점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대학생(평균 5.7점)들의 ‘내 집 마련 자신감’이 여자 대학생(평균 5.2점)들 보다 소폭 높았다. 

향후 집값이 어떻게 변할지 묻자, 대학생 중 65.7%가 ‘오를 것’이라 예측했다. 이어 ‘큰 변화 없을 것(19.9%)’이란 답변이 나왔고, 집값이 ‘내릴 것’이란 답변은 14.4%로 가장 낮았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다수가 ‘인천, 경기 등 수도권(38.4%)’과 ‘서울(34.8%)’에 내 집을 마련하고 싶어했다. 내 집 마련 시 가장 선호하는 거주지 형태는 ‘아파트(54.6%)’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택(27.1%) △오피스텔(12.1%) △빌라(5.1%) 순이었다. 

▶에듀동아 유태관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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