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목)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오늘(12일) 배부된다. 오늘 성적표를 통해 정확한 수능 성적을 확인한 수험생들은 이제 정시 전략 세우기에 나서야 할 때.
수능을 주관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한 직후 각종 입시업체가 내놓은 이번 수능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다소 쉬웠으며,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영어 1·2등급의 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시지원에 나서는 수험생들의 눈치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성적표를 받아 본 수험생들은 정시 전략세우기에 앞서 3가지 항목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첫 번째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내는 ‘표준점수’다. 영역별·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해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나타낸 점수로, 문제의 난도가 어려울수록, 표준편차가 적을수록 표준점수는 올라간다.
두 번째는 백분위. 백분위는 자신보다 점수가 낮은 학생이 얼마나 있는지 %로 나타낸 수치다.만약 자신의 표준점수가 80이라면 자신이 상위 20%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은 등급이다. 일부 대학 또는 모집단위에서는 수능에서도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등급도 반드시 확인해두어야 한다.
한편, 2018학년도 정시모집은 2018년 1월 6일(토)부터 9일(화)까지이며 대학의 상황에 따라 최소 3일 이상의 기간 동안 진행된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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