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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합격자, 작년보다 일반계고 출신 늘어

외고·자사고 출신은 감소, 영재고 출신은 증가



작년 12월 21일 서울대가 발표한 ‘2018학년도 수시 모집 선발 결과’에 따르면, 2017학년도 대비 일반계고 출신 학생들의 합격은 증가한 반면,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 학생들의 합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21일 서울대는 2018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일반 전형 1,739명과 지역균형선발 전형 757명, 그리고 정원외 특별 전형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 164명 등 총 2,660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 합격자 절반은 일반계고 출신자
고교 유형별 합격자 비중을 보면, 일반계고 출신자가 1,298명으로 전체의 50.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는 2017학년도에 49.0%(1,19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밖에 자율형사립고나 자율형공립고,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 학생들은 2017학년도보다 감소했다. 

자율형사립고는 2017학년도에 13.1%(318명)이었던 것이 12.8%(328명)로 감소했고, 자율형공립고도 2017학년도에 3.4%(83명)이었던 것이 3.1%(81명)로 감소했다. 또한 특수목적고인 과학고도 2017학년도에 6.0%(147명)이었던 것이 5.7%(146명)으로 감소했고, 외국어고도 2017학년도에 9.0%(220명)이었던 것이 8.3%(213명)로 감소했다. 

특수목적고인 영재고와 예술·체육고는 2017학년도에 9.6%(234명)와 6.8%(165명)이었던 것이 각각 9.8%(252명)와 7.0%(181명)로 증가했다. 특성화고도 2017학년도에 0.3%(7명)이었던 것이 0.4%(11명)로 증가했다. 

외고 자사고 출신은 감소, 영재고 출신은 매년 증가해 
이는 2년 전인 2016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일반계고와 외국어고 출신 학생은 감소한 반면, 과학고와 영재고 출신 학생들은 다소 증가한 것이 된다. 2016학년도에 일반계고와 외국어고는 50.6%(1,240명)와 8.7%(212명)이었고, 과학고와 영재고는 4.4%(107명)와 8.4%(206명)이었기 때문이다. 

이 중 영재고 출신 학생의 서울대 합격률은 매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즉, 2016학년도에 8.4%이었던 것이 2017학년도에 9.6%, 2018학년도에 9.8%로 증가했다. 이는 비교과 활동이 우수한 영재고 학생들이 학생부종합 전형으로만 선발하는 서울대 수시 모집에 유리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이 되기도 한다. 이에 앞으로 영재고와 과학고 출신 학생들의 서울대 합격률은 2018학년도와 비슷하거나 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출신 합격자 가장 많지만, 매년 감소하는 모습 보여
지역별로는 시 지역이 36.8%(940명)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특별시 35.2%(898명), 광역시 22.9%(584명) 순으로 많았고, 군 지역은 5.1%(13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매년 동안 이들 지역의 서울대 수시 모집 합격자 비율을 보면, 서울특별시의 경우 매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즉, 2016학년도에 36.9%(893명)이었던 것이 2017학년도에 36.8%(888명), 2018학년도에 35.2%로 감소했다. 이에 비해 광역시는 2016학년도에 21.7%(525명)이었던 것이 2017학년도에 22.3%(539명), 2018학년도에 22.9%로 매년 증가했다. 그리고 시 지역은 2017학년도에 감소했다가 2018학년도에 증가했고, 군 지역은 2017학년도에 증가했다가 2018학년도에 감소했다.

이번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 모집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고등학교는 모두 831개교로 2017학년도에 800개교와 2016학년도에 778개교이었던 것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합격생이 없었던 7개 군 지역에서 새롭게 합격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경상남도 고성중앙고등학교(고성군)·하동여자고등학교(하동군), 경상북도 대창고등학교·예천여자고등학교(예천군), 전라남도 고흥고등학교(고흥군)·완도고등학교(완도군), 전라북도 무주고등학교(무주군)·임실고등학교(임실군)가 이에 해당한다.

남녀 학생의 합격률 비율은 남학생 54.4%(1,399명), 여학생 45.6%(1,173명)으로 2017학년도에 남학생 53.2%(1,294명), 여학생 46.8%(1,140명)이었던 것보다 남학생 비율이 다소 증가했다. 

수시 이월인원 175명, 정시 가군 일반전형으로 최종 860명 선발
한편, 서울대 정시 가군 일반전형의 최초 모집인원은 685명이지만, 수시에서 175명이 이월돼 최종 860명을 선발한다. 2017년도의 수시 이월인원인 234명과 비교해 59명 감소한 인원이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자연계열에서는 수의예과가 13명이 이월돼 가장 많았고, 치의학과 11명, 조선해양공학과, 응용생물화학부가 각각 10명 등 모두 162명이 이월돼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울대 자연계열에 수시 이월인원이 많은 이유는 대체로 의대 선호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서울대에 합격했다 하더라도 다른 대학 의학 계열로 빠지는 인원이 많기 때문이다. 치의학과와 수의예과에서도 각각 11명, 13명의 수시이월 인원이 발생한 것만 봐도 자연계열의 의대 선호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인문계열은 사회교육과 2명, 지리교육과 1명, 윤리교육과 1명이 이월됐고, 정치외교학부에서 1명이 감소돼 인문계열 이월 인원은 총 3명이다. 또한 자유전공학부 4명, 예체능계열은 체육교육과 3명, 미술대학 3명 등 모두 6명이 이월됐다. 

서울대 정시 원서접수는 1월 7일부터 시작해 1월 9일 마감되므로 수험생들은 신중하면서도 서둘러 지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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