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4년제 대학 정시모집이 오늘(9일) 마감되는 가운데 수험생 절반이상이 정시모집 과정에서 ‘눈치 보기’ 작전을 펼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평가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대표 유영산)에서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2018 정시 원서접수를 하거나 할 예정인 수험생들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첫 정시 원서접수는 언제 했거나, 할 예정인지를 묻는 질문에 인문계열은 △마감 31.7% △접수 셋째 날 25.3% △접수 첫째 날 23.7% △접수 둘째 날 19.2% 순으로 답하였다.
자연계열은 △접수 셋째 날 31.9% △마감 당일 31.2% △접수 첫째 날 19.0% △접수 둘째 날17.9%라고 답하였다.
접수 마지막 당일, 경쟁률로 눈치작전을 할 예정인지를 묻는 질문에 인문계열은 ‘눈치작전을 하겠다’가 59.3%, ‘하지 않겠다’가 40.7%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눈치작전을 하겠다’가 54.7%, ‘하지 않겠다’가 45.3%였다.
최종 지원 전, 가장 고려한 것을 묻는 질문에 인문계열은 △진로와 연계된 학과 44.9% △대학의 이름 명성 31.7% △무조건 성적에 맞는 곳 12.8% △통학거리·교통 7.1% △장학금 및 다양한 혜택 3.5% 순으로 답하였다.
자연계열은 △진로와 연계된 학과 53.3% △대학의 이름 명성 27.4% △무조건 성적에 맞는 곳 9.1% △통학거리·교통 7.4% △장학금 및 다양한 혜택 2.8% 순으로 답하였다. 인문계열보다는 자연계열이 진로와 연계된 학과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교육평가소장은 “올해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통해 본 지원 경향을 살펴보면, 적정 지원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려는 수험생이 많은 만큼, 원서접수 마지막 날 눈치작전으로 지원하려는 수험생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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