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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의대 정시경쟁률] 수도권 의대 6.88 대 1로 마감, 인하대 최고 ‘22.18대 1’

의‧치대 입시전문 프라임STEM의 ‘2018학년도 의대 정시모집 지원 현황 분석’

수도권 의대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6.88대 1로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STEM 측은 “각 대학별로 마감 직전 경쟁률 발표하는 시점의 지원율이 전년 대비 평균 70%를 밑도는 등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눈치싸움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인하대로 11명 모집에 244명이 지원해 22.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어 아주대가 10명 모집에 190명이 지원해 19대 1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전국 의대 중에서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인하대와 아주대는 모두 다군에 속한 대학으로, 다군의 경우 대학 선택의 폭이 좁고, 상위권 이공계 고득점자들도 지원하기 때문에 이 같이 높은 경쟁률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의대가 많이 포진된 나군의 경우 △연세대 4.28대 1(25명 모집/107명 지원) △울산대 4.25대 1(12명 모집/51명 지원) △가톨릭대 4대 1(26명 모집/104명 지원) △성균관대 3.93대 1(15명 모집/59명 지원) △고려대 3.84대 1(25명 모집/96명 지원) 순으로 대학 선호도에 따라 경쟁률에 약간씩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대는 3.37대 1(30명 모집 101명 지원)로 수도권 대학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만 지원군 자체가 최상위권 수험생으로 제한돼 있어 경쟁률과는 별개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경희대는 8.35대 1(23명 모집 192명 지원)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전년도의 경우 93명의 추가 합격이 진행되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실질 경쟁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 

한양대는 3.67대 1(66명 모집 242명 지원)로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으며, 수도권 의대 중 서울대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치대의 경우 서울대는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작년보다 4명이 늘어난 11명을 모집했다. 원서접수 결과 54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4.91대 1로 나타났다, 또 다른 수도권 치대인 경희대에도 17명 모집에 99명이 지원해 5.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준철 프라임STEM 대표는 “지난해 대비 동점자가 증가하고, 수도권 주요 의대의 경우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기 때문에 합격권 수험생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면접이 남아있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인제대는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특히 인제대와 아주대의 경우 면접 성적이 점수화돼 반영되기 때문에 최종 면접으로 당락이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표> 2018 정시 수도권 의대 경쟁률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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