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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교대 정시… 모집인원 ‘뚝’ 떨어져 경쟁률 ↑

[진학사 우연철 평가팀장의 입시 분석] 2018학년도 교육대학 정시 경쟁률 분석



2018학년도 정시 원서접수가 지난 9일(화) 모두 마감된 가운데, 전국 교대 경쟁률은 2.67대 1로 집계됐다. 1872명 모집에 5007명이 지원한 결과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2.44대 1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 

전체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특히 2018학년도 경인교대 최종 경쟁률은 2.67대 1로 지난해 1.21대 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정시 모집인원이 감소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경쟁률이 비교적 낮아 교대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올해 대거 지원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대도 지원율이 1.35%p 상승해 3.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쟁률이 하락한 교대도 있다. 청주교대, 춘천교대, 공주교대가 그것. 지난해 타 교대에 비해 지원율이 높았던 청주교대와 춘천교대의 경우 정시 모집인원 감소 추세에도 올해 선발인원을 증가시켰는데, 그럼에도 지난해 경쟁률이 높았던 것에 불안감을 느낀 수험생들이 지원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 

초등교육과를 선발하는 한국교원대(11.78대 1)와 제주대(29.38대 1)도 경쟁률이 높아졌다. 두 학교의 경쟁률 상승은 모집인원 감소에서 기인한다. 한국교원대는 정시 모집인원을 지난해 75명에서 45명으로, 제주대는 78명에서 60명으로 각각 30명과 18명 줄였다. 

이처럼 교대는 ‘임용대란’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상승 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정시 모집인원 감소로 볼 수 있다. 이밖에 일부 교대에서 확인할 수 있듯 수시 이월인원이 발생해 최종 정시 모집인원이 증가하면서, 성적이 다소 부족한 수험생들이 소신 지원한 것도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표1> 교육대학 2018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출처 : 각 대학 홈페이지(2018.01.10기준)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 

<표2> 초등교육과 2018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출처 : 각 대학 홈페이지(2018.01.10 기준)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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