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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 치를 예비고1 "학생 수, 대입 정원보다 적어"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의 입시 데이터]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17년 4월 기준으로 초중고 학년별 학생 수에서 가장 많은 학년은 올해 고3이 되는 현 고2 학생(2000년 출생)으로 57만 9250명이다. 반면 가장 적은 학년은 올해 중1이 되는 현 초6 학생(2005년 출생)으로 41만 9506명이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전체 학생 수(2011년 정묘년, ‘백묘’ 띠 출생, 47만 1265명)는 전년도(2010년 병인년, ‘백호’ 띠 출생, 47만171명)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학년도 기준으로 고등학교 학년별 학생 수를 비교해 보면, 고3 학생 수 대비 고2 학생 수는 약 5만 명 정도 감소하고, 고2 학생 수 대비 고1 학생 수는 약 6만 명 정도 감소하여 고3 학생 수 대비 고1 학생 수는 약 11만명 정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고3이 되는 현 고2 학생들은 수능과 대입 전형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 한국사 절대평가, 국어, 수학(가/나형), 탐구(사탐/과탐/직탐) 등은 상대평가로 실시되어 동일하고, 대학별 수시 및 정시 선발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전형하므로 2019 수능과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올해 고3 학생 수가 반짝 소폭으로 증가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년도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며 준비하면 된다. 


학년별로는 올해 고1(2002년 출생)이 되는 학생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을 첫 번째로 적용받지만 2021 수능이 1년 유예되는 관계로 수능 평가는 2018 수능과 비슷한 방식으로 실시되는 점을 고려하면 좋을 것이다. 다만, 학생수가 2년째 대폭 감소하여 2021학년도 대학에 입학할 때는 고등학교 졸업생 수(약 45만 명, 특성화고 제외 시 약 38만 명)가 4년제 대학(348,834명)과 전문대 모집인원(206,207명) 합계 55만 5041명(2019 대입 선발 기준)의 약 83%에 불과하여 약 10만 여명 정도의 재수생들이 대입에 도전하는 것을 고려해도 본격적으로 대입(4년제+전문대) 정원에 크게 미달(약 6만∼7만명)되는 상황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중3이 되는 현 중2 학생들은 올해 8월까지 2022 수능과 대입 전형, 고등학교 내신 평가 방식이 어떻게 시행될지 발표되고,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는 영재학교, 과학고 모집 시기는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외국어고, 국제고와 자사고(전국, 광역)는 후기고 모집시기로 변화가 있으므로 고등학교 특목고, 자사고 선택 시 어느 해보다 복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과학고, 영재학교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종전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으므로 소신대로 지원하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어고 및 국제고, 자사고 지원 학생들은 2022 수능 제도의 변화, 고교 내신 평가 방식들을 종합적으로 고려(대입 전형의 유불리)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여 올해 8월까지 발표되는 수능 및 대입 정책 등을 보고 결정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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