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인생은 ‘주관식’ 교육은 여전히 ‘주입식’?… “미래인재 되려면 ‘4C’를 갖춰야”

이수경 꿈찾기교육연구소장이 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올바른 독서법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 역시 기존과는 전혀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육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그리고 학부모와 자녀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그 해답을 ‘독서’에서 찾아볼까합니다. 지금의 시대는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것보다 ‘새로운 정보를 빨리 알고자 하는 학습능력’ 자체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총 5회 차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올바른 독서법 시리즈’ 그 첫 번째 시간에는 인공지능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갖춰야할 능력에 대해 안내합니다.》 

 
○ 4차 혁명시대의 교육… 지식 암기 아닌 ‘역량 키우는 공부’ 

4차 산업혁명시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을 통한 기술의 융합으로 사람, 사물, 공간이 연결되고 ‘초지능화’ 되는 사회입니다. 과거 3차 산업혁명까지는 기계가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체했다면,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인간의 지적능력까지 대체하게 됩니다. 즉, 미래의 많은 직업은 기계에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육체뿐만 아니라 지적 능력까지 인간을 뛰어넘는 기계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무엇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지 생각해봅시다. 
  
지식이 폭발하는 21세기에는 ‘특정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아는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암기한 지식도 1~2년 지나면 옛 지식이 되고, 한번 배운 것으로 평생 먹고사는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매일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정보도 넘쳐납니다. 많은 지식을 암기하는 것으로는 기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결국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세상의 변화를 읽어내고, 필요할 때 원하는 지식을 찾아내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지식’을 암기하는 공부가 아닌 ‘역량’을 키우는 공부. 한 분야를 깊게 배우는 공부가 아닌 여러 과목을 융합하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수많은 직업이 탄생하고 소멸하게 될 21세기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보다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으로 4C가 있습니다. △창의력(Creativity)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협업능력(Collaboration) △비판적사고력(Critical Thinking)을 뜻합니다. 현재 기업들은 4C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은 지식을 암기하고 평가하는 주입식 교육으로는 절대 길러지지 않습니다. 주입식으로 배운 지식으로는 삶을 살아가며 겪게 될 문제를 하나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이 몇 개의 보기 중에서 정답을 고르는 객관식이 아니기 때문이며 이제는 정답을 맞히기보다 정답을 만들어내는 시대기 때문입니다. 

미래인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를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는 공부,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공부를 함으로써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떤 과목이라도 ‘말하는 공부’를 통해 다양한 역량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토론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등도 함께 성장합니다. 


○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5가지 능력’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갖춰야 할 능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계발할 줄 알게 하는 ‘자기력’ 

변화가 빠르고 다양해지는 사회에서 살아야 할 아이들에게는 어떤 지식이나 기술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2] 기계에 맞설 인간으로서의 힘을 기를 ‘인간력’ 

기계력이 강해지는 미래에는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능력에 집중하게 됩니다. 인간다운 능력을 함축한 두 단어는 ‘사고력’과 ‘감성력’입니다. 

[3]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사고와 습관을 기르는 ‘창의·융합력’ 

아이들을 창의·융합형 인재로 키우고 싶다면 놀이를 통해 창의성을 키우고, 사용자가 아닌 개발자가 되어보는 경험을 해보도록 유도하는 게 좋습니다. 

[4] ‘다름’이 ‘도움’이 되게 만드는 ‘협업력’ 

‘똑똑한 나’보다 ‘똑똑한 우리’를 원하는 시대입니다. 끊임없이 경계를 허물고 서로 다른 개개인의 생각을 이어주는 ‘미들맨’으로서의 역량을 키워주세요. 

[5] 배움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평생 ‘배움력’ 

학습과 구분되는 배움이란 문제를 바로 알고,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고, 직접 생각한 것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마음속에 배움이라는 싹을 틔우고 싶다면 무언가에 몰입해보는 경험을 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책 읽기는 학습이 아닌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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