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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영어 23번, 학원 모의고사 문제 유사 논란

평가원 “우연의 일치”... 화법과 작문 40번, 수학 12번 문제 이의 제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영역 일부 문항이 대형 입시업체의 모의고사 문제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마감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3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 100여 명의 수험생이 영어영역 23번 문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해당 지문은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쓴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한 것이다. 

 

이의를 제기한 수험생들은 해당 지문이 유명 학원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거의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판에는 “수험생 중에는 사설 문제지를 사지 못하는 학생도 있으며 학원에 다닐 형편이 되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는 글도 올라와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우연의 일치”라는 입장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출제위원들이 시중 문제집도 확인하는데 선생님들이 개별적으로 강의하는 것까지 다 파악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평가원은 지난 17일 수능 당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올해 수능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총 660여 건의 글(중복 포함)이 올라왔다고 했다. 영어 듣기평가 품질이 불량하다는 지적이 150건 이상 접수됐다. 

 

영어 문제 외에 국어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40번 문제의 선택지가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20건 접수됐다. 또 수학 12번 문제에서 n을 자연수라고 지칭한 것이 특정 자연수인지 자연수 전반에 해당하는지 헷갈렸다는 민원이 43건 올라왔다. 

 

출처: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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